통영 국도 칼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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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국도 칼여 다녀왔습니다.

12 바다매너 22 6,712 2013.04.22 21:16
4월 20일 
6명과 함께 통영 원도권인 국도 칼여를 찾았습니다. 사이섬과 큰여에는 이미 낚시인들이 포진을 하고 있더군요. 전일 내렸던 비로 인해 떨어진 표층 온도와 수온이 관건인데 기상청 확인 결과 13.9도라는 차가운 소식만 들립니다.
 
을숙도 → 강서구 낚시점 → 마산 내서IC를 거쳐 통영 연화리에 위치한 대어낚시까지 쉬지않고 열심히 달린 결과, 5시 30분에 도착되더군요. 하지만 이미 마지막 배는 떠났지만 피싱스토리호 석선장님께서 내만에서 12시까지 볼락 손맛을 보면서 대기하라고 배려 해주시는군요.^^
 
볼락자원 정말 많았습니다. 찌낚시에 루어낚시, 민장대낚시에 가릴 것 없이 마구 물어 주었습니다. 12시 시간을 정확히 맞추어 피싱스토리에 승선, 40분 정도 달려 통영지역 참돔 특급포인트인 국도 칼여 뒷등 동쪽 포인트에 안착합니다. 
 
<사진이 700픽셀로 우측이 조금 짤립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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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도착하자마자 대물과의 승부를 위해 폭풍흡입으로 배를 채웁니다. 갯바위에서 먹는 김치찌개는 정말 별미입니다. 마음 맞는 분들끼리 와서 그런지 소주도 가볍게 두병으로 나누어 마십니다. 근데 낚시해야하는 부담감에 소주는 딱 1병만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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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전병은 내일 부산 복귀를 위해 자연 돌침대에서 허리를 찌지러 4시간 숙박을 합니다.

아시겟지만 갯바위에서 바닥면이 울퉁불통하지만 그래도 나름 낭만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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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여 우측 홈통포인트.
발밑 수심이 16미터에서 깊은 곳은 20미터 정도 나오는 깊은 홈통이였습니다. 역시 봄에는 볼락이죠~
부산 황 수영조사님이 30Cm가까운 굵은 통영産볼락을 연신 올립니다. 홈통 또한 수온이 13.5도 정도로 볼락이 거의 바닥에 물더군요. 손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루어에도 찌낚시에도 연신 볼락은 올라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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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씨알의 통영 국도 칼여 볼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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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볼락은 감성돔과도 안 바꿀 정도로 담백한 구이 맛과 회맛, 탕맛까지 뛰어난 어종이 볼락입니다. 대물 참돔을 잡은 미소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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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볼락은 가득 해 집니다. 꼬맹이 볼락은 방생하는 즐거움을 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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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부리 포인트는 발밑 수심이 18미터, 10미터 나가면 20미터, 20미터 이후는 수심이 26미터 이상되는 곳입니다. 물때만 바뀌기만을 기대했지만 오늘의 냉수대는 우리를 지나치질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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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여 동편 포인트는 바위가 참 인상적이더군요.
낚시라는 것이 굳이 좋은 조황만은 모든 것이 아님을 아는 조력이기에, 오늘 사람을 낚았다는 마음으로 조황보다는 현실을 즐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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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사진을 찍다,
명지 거주  조사님 로드에 큰 입질이 있었나 봅니다. 자기 고기가 아니였다고 하시는데..
조력은 세상을 배울 수 있는 아주 유익한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원도권에서는 차가운 냉수대가 있다가도 갑자기 물때가 바뀌면서 30분 정도 따뜻한 물이 유입되는 순간을 한번씩 맞이하게 됩니다. 이때 밑밥을 대량 투입하여 집어시키는 것이 당일 조황 유,무를 결정하는 것이죠. 국도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입질 한번 받아보려고 했더니 밑밥은 비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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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철수시간이라 열심히 캐스팅 해 봅니다.
전유동에 반유동까지... 정말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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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낚시였지만 내일 돌아 갈 직장생활을 위해 로드를 걷습니다.
"아! 1시간 더 하고 싶다" 요런 마음은 다 같을 것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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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대물 얼굴은 못 보았지만 대물보다 더 좋은 "쓰레기 수거"의 기쁨을 느끼고 왔습니다. 갯바위에서 즐기는 낚시인들만이 느끼는 소소한 행동이죠.
 
 "갈 때는 가볍게 올 때는 무겁게"를 실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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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철수 정확히 준수해 준 피싱스토리호. 석선장님 배 이름 바꾸어도 여전히 멋지시더군요.
실내가 넓어 편안히 누워서 잠까지 청했습니다. 꿀잠 정말 기억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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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체 출조 하선 시 사진과 같이 줄을 맞추어 하나씩 장비를 내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조황은 별로지만 매너는 최고인 분들과 출조 해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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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낚시한 곳을 기록 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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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조한 위치는 국도 남단 동남쪽에 위치한 칼여였습니다.
볼락만 올라왔지만 참돔, 농어, 돌돔에 이르기 까지 통영 원도권 최상의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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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찾아갈 분들을 위해 포인트 맵을 남깁니다.
수온이 16도 정도만 올라가도 하루종일 팔이 아픈 곳입니다. 꼭 올해는 국도 도전 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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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국도의 떨어진 여와 연결된 하늘다리를 멀리하면서 통영 연화리 항으로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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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조해 주신 잘 생긴 조우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출조>
통영대어낚시 "피싱스토리호"로 진입, 국도 칼여까지 40여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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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댓글
1 쪼이불망 13-04-22 22:49 0  
사진, 글솜씨, 친절한 포인트 안내까지 모두 정말 멋진 조행기입니다. 참돔 대구리 한마리 하셨으면 좋았을 것을...수고하셨습니다.
1 바다매너 13-04-23 00:51 0  
ㅎㅎ 누구나 다 올리는 조행기랍니다.항상 주말마다 가지 못하는 우리나라 평균적인 아버지들이랍니다. 낚시한번 가려면 자금조달, 비밀금고 움직여야하는 평범한 낚시인들의 진솔한 모습을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쪼이불만님도 참돔 대구리 올해는 10마리 하실 겁니다^^ㅎㅎ
1 걘츄니 13-04-22 23:05 0  
바다매너님 덕분에, 방금 저도 국도에 다녀왔네요..
현장감 있는 사진과, 글.. 또한 마음이 훈훈해지는 청소후기까지..

큰 손맛까지 보셨다면 참 좋았겠지만, 좋은 경치에 좋은 공기, 좋은 사람들과 즐기고 오신것 같아 다행이네요..^^

좋은 조행기 감사합니다..
저도 올 시즌 다시 국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ㅋ
1 바다매너 13-04-23 00:56 0  
조황사진보다 항상 청소가 우선인 사람들입니다.
말씀대로 좋은 경치,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복을 지녔나 봅니다. 벌써 그분들과 다음에 도전 할 포인트가 궁금 해 집니다.헤어진지 24시간도 안지났는데 말입니다^^걘추니님도 올해는 국도 꼭 도전하셔서 참돔기록과 25Cm이상 볼락 100마리만 하시길 기원합니다^^ㅎㅎ
11 보헤미안 13-04-23 07:57 0  
국도 조은 사진들 즐감 했습니다.
아" 1시간만 더 하고 싶다에 ,,, ㅎㅎㅎ
저도 칼바위 몇번 내러 봤는데~ 조은 포인트라 생각됩니다.
윗쪽 평평한곳과 뒷쪽 본섬 보는곳 돌아가면  텐트치기도 좋쵸
,
무엇보다 같이 즐겨셨던 분들 갯바위 깨끗이 청소하시는 모습 멋찝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11 바다매너 13-04-23 08:59 0  
참돔이 없는 것이 한?입니다. 동편 꼭대기에 텐트를 치니 완전히 스카이라운지가 따로 없더군요.큰여가 정면에 보이고 목을 내밀어 보면 우측으로 사이섬까지 다음번에 수온이 높을 때 재 진입을 해서 손맛을 제대로 보아야 겠습니다.^^ㅎㅎ 조황보다는 청소를 실행한지가 오래된 분들이라^^ㅎㅎ
1 제주꿀감시 13-04-23 10:16 0  
조행기 멋집니다 포인트 설명까지
해주셔서 처음 가시는분도 딱! 요기다~
하고 알수있을거 같습니다
조만간 국도서 대물참돔과 긴꼬리.. 
꼭 조우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 바다매너 13-04-23 13:07 0  
꼭 대물과 승부가 가능할 것입니다. 현재 필요한 장비들은 모두 닦은 상태입니다만, 수온이 이제부터 오르는 시기이니 꼭 만날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됩니다.^^ㅎㅎ
1 ETRO머리핀 13-04-23 11:41 0  
캬~ 좋네요
돈안들이고 국도 갔다 온거 같습니다.
요즘 조행기가 많이 안올라와서 심심했는데
아주 잘보고 갑니다.~
근데 국도랑 좌사리랑 서로 멀리 있는가요?
1 바다매너 13-04-23 13:05 0  
ㅎㅎ 정보공유 목적인 인낚의 운영방침을 재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좌사리도는 국도보다 조금 윗쪽에 위치하고 배로 20분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당일 피싱스토리호에도 좌사리도팀과 국도팀으로 나뉘어 출조한 상태였답니다^^
59 폭주기관차 13-04-23 13:29 0  
햐~ 정말 멋지내요.
거기에따른 정확한 포인트의 부연설명까지
멋진 조행기 참 잘 보았습니다.
대빵구리 참돔이 나와주었다면 금상첨화 였을듯 합니다.
포인트 면면을보면 금방이라도 대빵구리 참돔이
물어줄 듯한데....아쉽습니다.
잘 보았구요.
다음 출조길엔 꼭 대빵구리 참돔을 만나시길...
59 바다매너 13-04-23 19:09 0  
감사합니다. 전말 비가 내려 표층온도가 많이 떨어져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더군요. 다음번에는 수온 체크 확실히해서 대구리 꼭 낚아내겠습니다^^ㅎㅎ
1 jufs장유감시 13-04-23 16:20 0  
멋진 포인트에서 뽈락만 잡고 오셨네요.
대물참돔 한수하셨야하는데 아쉽네요.
고생많았습니다.
1 바다매너 13-04-23 19:10 0  
ㅎㅎ 볼락씨알이 아주 좋더군요, 참돔을 노린지라 볼락이 후순위로 갔지만 역시 집에서는 볼락이 "갑"이더군요^^
와~우 국도 포인트 멋지네요.
씨알급 뽈락이 너무 부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뽈락 너무 좋아합니다.
시원한 국도~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6 바다매너 13-04-23 19:10 0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는 정말 부러븐 참돔 대구리에 볼락 군화짝까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명 염쟝샷 작렬을 올리겟습니다^^ㅎㅎ
1 길커피 13-04-23 16:33 0  
조과는 둘째치고. 알찬조행기에. 즐거움이 더해지네요. .
내리신곳. 대물 벵에도. 자주 올라오곤 합니다. .
낚시하신곳. 좌측. 벽쪽이. 째진자리인데. 제가 여름되면. 일주에 한번 찿는 곳이기도 하죠.
낚시하신곳파도칠때. 물 차오릅니다 ^^
1 바다매너 13-04-23 19:12 0  
안그래도 이번 벽쪽 째진자리에서 전유동으로 3시간 정도 도전을 해 보았으나 낮은 수온 앞에서는 벵에돔들도 소풍은 간것인지 흔적을 보이지 않더군요. 조만간 재도전해서 제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1 링군 13-04-23 19:22 0  
구명복 벗고 있는 저를 찍으시다니.... 아니 되옵니다.
김치찌게 맛난다고 하시니 다행이네요.
선배님 운전한다고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다음에는 말대로... 거문도나 삼부도로^^
1 바다매너 13-04-24 13:02 0  
밥 묵을때는 구명복 벗어도 됩니다. 갯바위가 평평해서 빠질 일이 없죠.하지만 밥묵고나서 구명복을 입었으니 패스~ 수고많았습니다~
1 참돔우표 13-04-23 21:33 0  
2주만에~보는 국도 칼바위 풍경..그립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보따리 싸고싶은 충동이 드네요...^,.^
좋은분들과의 동출 ~부럽습니다..
역쉬 칼바위 홈통에서의 뽈락..무지~부럽습니다..
뻘건 대구리녀석만 반겨줬더라면....ㅎㅎ
늘~아쉬운게 낚시인 모양입니다...
1시간만더....ㅡ&ㅡ(공감 100배)
고생하셨습니다....
1 바다매너 13-04-24 13:03 0  
ㅎㅎ 1시간만 더...
왜 철수하려고 할 때 조류가 바뀌는 것인지, 왜 따듯한 물이 받히는 것인지..항상 아쉬워하는 1인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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