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시조회... 2월 정출은 어디로?...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늘 우리카페에 조황을 올려주는 여수자연낚시를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운영진과 상의 후 여수로 결정하고 계획을 세워봅니다. 전체 출조인원은 9명... 정출인원으로는 딱...!!! 많이 협조해 주신덕분에 많은 인원이 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최초 10명이었으나 출조전 수안파파햄께서 건강이 너무 안좋아 출조를 포기하고... 여하튼 저녁 8시...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모두모여 여수로 출발합니다.섬진강휴게소에서 잠시휴식을 하고 옥곡IC에서 내려 이순신대교를 이용하여 여수로 가니 기존 도로보다 24~25km정도 거리가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여수도 많이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생각보다는 빨리 여수자연낚시에 도착했고, 각자 미끼와 밑밥, 준비물을 준비해도 많은 시간이 남아 바로 앞에 있는 치킨집에서 간단한 음주... 
후라이드치킨 3마리와 소주, 맥주, 음료수로 허기진 배를 잠시 채워봅니다.
장대달인햄과 맨날햄, 대감햄, 그리고 제가 동생들을 위해서 약간의 찬조를 하네~~여...
(장대햄께서 1등을 할 것이라는 예감이 여기서 나왔나 봅니다...ㅋㅋㅋ)
이렇게 모든 준비를 끝내고 드디어 국동항에서 출발...
1번을 뽑은 대감햄이 하선을 하고... 2번을 뽑은 앗싸와 신입 남조사, 3번조 장대햄과 캔조, 4번조 맨날햄과 준스, 마지막으로 포겔과 저... 이렇게 우리일행은 모두 안도에 내려 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리정리를 하고 동트기 전까지 취침에 들어갔지만...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과 싸늘한 날씨는 잠을 못자게 하고... 도저히 추위를 이길 수 없어 주변의 나무를 주워 몸을 녹여봅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몸을 녹일수 있는 자리에 내려서... 직벽에 내린 다른 일행들이 걱정이 됩니다.
동이트고... 선장님이 알려준 수심 7m... 자꾸 미끌림만 생기고 여는 발달되어 있으나 수심이 너무 안나옵니다. 5m에서도 미끌림이...
계속 찌만 해먹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찌도 저 바닷물에 흘러보냅니다.... 아~~쒸~~~!!
우리자리에서 나오는 것 망상어와 노래미... 뽈락... 감성돔은 얼굴을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철수를 하고...
그러나 장대달인햄 자리에서 감성돔 2수가 나와주었네~~요...

전체 22명이 출조를 했지만 총 조과가 감성돔 3마리...
여수도 역시 영등철인 모양입니다. 많은 회원들께서 손맛을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절로 생기네~~염...
그렇게 철수를 하고 창원 가음동 대어횟집에서 잡은감성돔과 참가자미회로 뒷풀이를 합니다.
뒷풀이에 참석한 회장님과 겨울연가누님, 웰빙누님이 고마울 따름이네~~요...


많은 조과는 못올렸지만 그래도 잡은 고기와 준비된 회로 입맛을 달래봅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감성돔회와 계절의 별미 참가자미회...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오늘의 1등인 장대달인햄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장대달인형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역시 오랜 경륜에서 나오는 힘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 아름다운 모습은 18만원 1호낚싯대를 갓 들어온 남조사(남성현)에게 기꺼이 찬조...
남조사의 동호회가입과 감시사냥에서의 열정적인 모습을 당부하듯 낚싯대를 넘겨줍니다.
쉽게 할 수 없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역시 감시~사~~냥~~!!! 아름다운 모습...)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끝으로 2월 정기출조를 마무리합니다.
언제나 바다를 사랑하고 동호회를 아끼는 형님들이 계시길래 감시사냥의 발전은 계속되리라 생각합니다. 늘 같이해서 행복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