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결국 오도열도로 출조를 다려 왔습니다..
 
거래처사장님,친구분 이렇게 셋이서 원래계획은 저녁늦게 까지 업무를 보고 일요일 세벽쯤 가까운곳으로 낚시갈 계획이었습니다만..친구분이 이왕가는거~ 비행기 안에서 오도열도 가보고싶으시다고 출조지를 변경하셨네요
 
그래서 급예약 출조했습니다..토요일 오후5쯤 후쿠오까도착 8시까지 최대한 빨리 업무를 보고 10:30까지 아지카도착 출항 일요일 오전10:30철수 후쿠오까에서 오후6:30 귀국편 비행기 탑승..
 
후쿠오까에서 히라도 아지카 까지는 쉬지않고 달려야 2시간반 걸리는 거리에 도로가 절반은 1차선에 일본분들 워낙준법정신이 투철하셔서 50k도로는 48k에 달리시는 분이이 대부분...
 
어디하나 자칫실수나 시간을더뺏기게 되면 이것도 저것도 안되는 완전 타이트한 오도열도 조행을 시작합니다..히비~고~
 
공항에서 5:30분 두분픽업완료 거래처로 모셔드리고 업무보는 동안 주유소들러 일단 차밥만땅합니다..(만땅은 정식일어입니다^^)
 




두분은 업무끝나면 바로 달려야 해서 제가 마트들러 컵라면,음료,과일등 간단한 먹거리 도시락집에서 내일 먹을도시락 다준비합니다..지발 업무가 무사히 8시전에 끝나야하는디ㅠㅠ
다행히 8시15분 출발합니다...
 
늦을까봐 쉬도않고 얼메나 발받는지 10시15분 2시간만에 도착햇네요,,휴~
바로 밑밥 비비고 내일쓸 냉동크릴은 자루에넣어서 따로준비합니다..



남녀군도나 오도열도 장박시는 워낙 밑밥이 많아 무겁다보니 밑밥이나 무거운 아이스박스등은 지게차로 옴깁니다.



요기는 돌돔미끼 성게,게,소라,전복등을 넣어두는 미끼수조입니다..무신 수산시장 같습니다..ㅎㅎ



10:30부터 출항 준비 시작합니다 이때가 젤로 설레고 좋죠~잉



드디어 상오도 열도 이름모를 포인트도착
아까출발전 급하게 도시락 한개씩 후딱 훕입했는데..두분또 포인트 내리자 마자 출출하시다고 컵라면3개신라면2개 총5개를 끓려또다시 훕입..배는부른디 맛있어 또한젓가락 했네요...역쉬 갯방구는 라면이 췩오~^^



 2시쯤 채비하고 낚시시작합니다..
오늘 바랑은 텡텡불고 물도좀 시원찮고...영~ 그래도 끝들물에 조류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3호원줄에 3호목줄로 스타트 직벽포인트인데 발밑에 턱이있는지 수심이 나오질 않습니다..약1.5m 계속 집요하게 노려봅니다..베일에서 줄이 후~루룩 어~베일닫자 대가 발밑으로 확~빨려들어갑니다. 
뭐시어떻게 할시간도 없이 팅~   엥..바늘이 없네요..이거이100% 진~꼬리 자 다들 긴장모드로..
 
옆에서 왔다!~~드랙이 지~ㅈㅈㅈㅈㅈㅈ직 하네요 언능 사진 두짱찍어봅니더~





엥~뭐시여 벵에아니고 참돔..5짜좀 넘어 보이는디 6짜라 해서 그냥 인정해줍니더


그리고 여기저기서 입질..팅~
또~팅~
친구분 입질 팅~ 2호대 대도 못세우겠다 하시네요..
다바늘만 없네요..요거이 100% 대물진~꼬리...
그리고 내찌도 휙~ 어라 발밑으로 바로 박네..힘좀 쓰나..제 신발은 280입니다...
4짜 인정..이쁜 놈 올만에 보는 차구레네요..



그리고..물이 바뀌면서 잠시 소강상태 본류시작하는 지점까지 30m정도 캐스팅..밑밥주고 전자찌 주시합니다..
쏙~옥 입질보는 동시에 훅킹할 시간도 없이 대가휙~ 훅킹한번 두번 성공 어~근데 이건 3호줄로 될까?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휙지나가갑니다..그리고는 팅..또 바늘만 없네요..
이런~이건 기냥6짜급 복어라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렇게 대물 진~꼬리는 실패합니다. 아침이 밝아오네요...밑밥새로 개고 대,원줄 한단계 밑으로 바꾸고 채비 교채합니다.



연신 긴꼬리입질..이어집니만 어제밤같은 대물이 없네요..크면35 두마리중 한마리 방생..
그래도 심심하지않게 따문따문  나오네요..



 
어제밤에 먹은 라면이 문제인지..아침부터 신호가~원래 갯방구 영역표시는 년중 한번 할까말까 하는디..뭐시줄줄~



 
고마 몇마리 잡고 취침모드로...



오늘 조과..68L 쿨러 바닦에만..몇마리 잡았네요



피뺀다고 다시메햇더니 괴기들이 다 휘어서리 뭐시다 쪼메네 보이네요
 



저기 철수배 오네요..오늘 12시쯤 부터 비소식 예보가 있다했는데 철수할라니까 바람도 죽고 날이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오늘 총쏜놈땜시 집중한다꼬 동영상이고뭐고 사진 못찍고 해서 아지카 블렉 헤리우스 달리는 기나 찍어봅니다..
시원하이 잘달리네요..980마력x2 평속30~35 최고 40노트이상..
 
 
심심해서 선장실도 직어봅니다..
자동 항법 장치가 있어서 남녀등 장거리 운항중에는 선장님을 의자에 안아서 만화책 본다는..



 
항에 가까이 오자 선장님 위쪽에 있는 실외 조타실로 올라가시네요...



 
아야..무신 낚시배가 비행기 같네요..뭐신 스위치가 이렇게 많은지??



 
인제 방파제 항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아지카 간판이 보이네요..
낚시센타 말그대로 왼쪽 작은건물이 선비결제하는 사무실 중간건물은 1층은 미끼,용품등이 있고 2층은 사우나 목욕탕,대회등 시상식을 할수있는 큰휴게실 등이있네요 그리고 제일 오른쪽 3층 빌라는 직원스텝 숙소 이정도면 정말 낚시센타가 아님 낚시그룹이라해야 할거 같네요..



 
아~이부분 언젠가 꼭! 시간이 나면 소개하고 싶은부분입니다..
일본의 낚시배 이용규칙에는 낚시장비,짐을 싣거나 내릴때는 선장님의 지시에따라 다같이 내리고 싣는다...
어느작은 낚시배라도 항상 내거니거 얻이서로 줄을서서 싣고 내리고 합니다..



 
당근 선장님이 제일 선미에서 모든짐을 옮기고 지시합합니다.
이렇게 하면 30명 40명 야영장비,짐들로 몇분이면 내리고 싣고 선장님 얼굴도 서로 한번 더보고 인사하고..





 
우리도 이런점은 배워야할거 같습니다.
일단 선장님이 우선 솔선수범하셔야 하고 낚시꾼도 나는 손님이란 생각을좀 바뀌야 할거 같습니다.



 
이날은 작은 클럽대회가 따로 있었나 봅니다  개인 조과들을 계측하고 있네요..



 
일반벵에 50을 넘는 사이즈네요..벵에대회였으면 이분은 순위에 들어갈거 같네요 ^^



 
올해는 참돔조황이 유독 좋은거 같습니다.이날도 쿨러마다 참돔 한두마리씩 보이고 7~80급도 몇마리 보이네요
역쉬 올해 참돔 조황이 좋은것을 말해주듯 7짜급 참돔은 뒷전이고 씨알좋은 벤자가 대접받고있습니다 ㅎㅎ



 
인제 선비 계산하고 사무실에 마련된 간단한 먹거리...오뎅은 히라도지역 특산 품입니다. 맛난다고 두접시째 흡입중입니다.ㅋㅋ



 
일본 낚시 사무실에는 출조손님들이 대물을 잡으면 어탁을 두세장 만드어서 한장은 이렇게 낚시점 천장이나 벽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다금바리에서 돌돔,감당돔,진꼬리는 기본65는 넘어야 명함이라도 내밀수 있겠네요,,ㅋㅋ






이놈은 제작년 1월17일 나온 74.5 진~~~~꼬리어탁입니다..그이후 오 오늘까지 아직은 기록이네요 올해는 내이름으로 한마리 걸어 두고 와야 겠습니다 ㅋㅋㅋㅋ



 
자~오늘도 먼길왔다고 온천 무료 이용권따로 챙겨주시네요..일반 일본 손님들은 센타2층에 있는 목용탕 이용하시지만 우리는 사모님이 항상 온천이용권 따로 챙겨주시니 감사하네요 ㅎㅎ





 
요놈은 온천 탕입구에 있는 구찌시로 남녀군도산 8짜대물강담돔 박제네요.오~



오늘은 손님이 별시리없어보여 온천시설이랑 노천탕 전경을 몰래 찍을까 했는데 몇분 계시네요 포기~입구에서 한장만..




그돈주고 낚시하고 노숙자몰골에서 완전 일반인으로 삐까번적 변신완료후 차에타니 거짓말 처럼 예보와 딱맞게 비가옵니다..햐~정말 기상청 딱맞는구나 셋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다시 후쿠오까로 출발~
 



돌아오는 길에 오늘 점심은 햄버거두개씩으로 결정하고 일본 모스버거들어 같니다..




아~주문하고 일반 패스트푸드점 처럼 빨리 나오지 않습니다. 모스버거의 특징은 주문하면 그때부터 주방에서 만들어 나오기에 뭔가 패스트푸드 메뉴지만 집에서 먹는듯한~ 보기에는 보통햄버거 같은데 먹어보면 뭔가 집에서 만들어먹는 햄버거랄까??
하여튼 가격은 조금더 비싸지만 셋이서 인당 두개씩 먹고도 별로 느끼한 맛없이 맛있다 하시네요...



새우버거도


그래도 이번출조는 이번달23일 있을 명조회대회를 기대되게 하네요 아마..그때쯤이면 평균씨알이 40은 넘을 같고 혹~밤에 기록어를 한마리 할찌도 모르겠습니다..그때까징 집에서 청소도 열심히 하고 집안일 봉사활동에 주력하야 겠네요 ㅋㅋ
 
두분 무사히 5시에 공항에 모셔드리고 집에오니 완전 방전 상태네요..
근데 다시 pc를켭니다 아~피곤은 한디..조행기 왠지모를 중독 있는것인지..집사라은 뒤에서 뭐시라 쿵시렁 하고..피곤하다민서 피곤하면 기냥 잠이나 자던지 컴은 와하노~
대충 사진만 정리고 내일 일하면서 짬짬이 정리해야 것다 하면서 또 12시까징 이러고 있었네요ㅠ
 
12월초에 남녀군도 계획있으신 분들 연락 주세요..12월 첫스타트로 함드가볼까합니다..뭔가 바다가 해마다 바뀌는것같고 작년에도 시즌초에 대물들이 많이보여서 혹 올해도 그럴까해서..근데 첫 독배다 보니 인원이 최소8분 이상이어야 해서 혹 도전해 보실분들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