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날씨가 무지덥네요.. 건강관리 잘하세요 ^^
이번여름휴가를 다녀와 이렇게 컴퓨터앞에앉아 기억을 되새기며 조행기를 적어봅니다.
 
 
14년전 결혼하여 휴가는항상 처가집에서 보내왔는데요..
7/27일 저녘 회사를 마치고 올해두 어김없이 가족모두 전라남도 영암으로 출발을 합니다.
11시쯤 도착하여 통닭에 소주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잠이듭니다.
 
28일 (토)
오전 7시쯤일어나 아침을먹고 조황확인차 집을나서봅니다.
사실, 이쪽은 가까운내만에는 벵에돔을 만날수가없어 해마다 가까운도보포인트에서 짬낚을 하고 집으로돌아와 아이들과 놀기도하고 집에 일거리가있으면 조금도와드리고하여 하루를 보내는..그런 휴가를 보내왔습니다.
 
먼저 제작년 감성돔 25~30급을 마릿수로 재미를보았던 도보포인트에 들러보니 사람이 한분도 안계시네요..
낚시방에도들러 물어보았으나 대답은 실망감만 안겨줍니다.. 머릿속으로 이번 휴가낚시계획을 정리해봅니다.
' 내일 새벽에 여기서해보고 안되면 휴가용돈의 절반이상(?)을 써버려야하는 원도권(여서도)으로 하루갔다와서 남은기간은 민물낚시나, 내만다른곳에서 놀기로해보자' <--- 요렇게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12시쯤 집으로돌아와 장인,장모님 처형내외, 형님과 가족모두 여기서만 맛볼수있는 "닭정식"을 먹으러갑니다.
정식의 순서는 닭육회-->껍질데침-->볶음-->백숙-->죽..이렇게 코스로 나오는데 사실육회는 처음에는 생소하여 먹지를 못했는데 먹다보니 먹게되더라구요.ㅋ (사진이 없네요..)
음식을 다먹고 보성녹차밭으로 가족모두 구경을갑니다.
 

밑에서 집사람한컷
 

저도 한컷 (제가좀 새까맣죠;ㅋ)
 

정상에서 한컷
 
이렇게 구경을하고 집으로돌아와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29일 (일)
03시 30분에 일어나 씻고 살금살금 집을 빠져나옵니다.
24시편의점에서 간단히 요기를하고 채비를 미리해봅니다.
1호대, 3000번 LBD, 원줄 1.6호(벵에낚시하다 그냥옴^^), 목줄 1.2호, 감성돔바늘 2호, B찌로 반유동...
낚시방에들러 밑밥크릴 3장, 집어제 1개, 압맥 2봉지를 섞어 출발합니다.
차와 포인트까지 3분정도 거리라 멀지는않지만 별로 쓸모없을것같아 낚시대, 밑밥통,살림망,주걱.. 요렇게만들고 포인트로 들어갑니다. 도착후 밑밥의 절반가량을 전방에 넓게 뿌리고나니 땀이 줄줄하네요 ^^
 
여기수심은 간조시 3미터정도 만조시 5미터정도가 나오는 곳이여서 중들물이 조금안되는 시간이라 4미터 수심을주고 반유동으로 시작합니다. 
 

내만이라 완전 호수같은 바다네요


포인트 우측 물골지형
 
첫수에 올라온놈은 배도라치.. 손도안대고 바로 목줄컷팅~ (제일 징그러워요.ㅋ)
두번째로는 한뼘이 조금넘는 우럭.. 요런놈들은 나중에 매운탕거리가 되므로 살림망에 담아놓고요..
6시가 조금넘은시간 저에게 잊지못할 순간이 찾아옵니다.
 
컴퓨터가갑자기띄어쓰기가안되고커서의이동속도가느려져서여기서1부를마치고이따가다시2부를올릴꼐요
글이다날아갈까봐불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