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던지면 물고~2차전 던지면 잘 안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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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던지면 물고~2차전 던지면 잘 안물고~^^"

66 김해장유아디다스 41 4,768 2011.12.20 16:28
안녕하십니까! 김해장유아다디다스입니다.
 
감성돔 그리 다녀도 잘 안되고 이번주는 물때가 한물이라
 
마음을 비우고 올씨즌 첫 열기 사냥을 다녀왔습니다.
 
일요일밤 11시 "물의힘"님과 둘이서 통영으로 출발합니다.
 
통영에 도착하기 30분전쯤에 갑자기 고함을 칩니다.
 
물의힘 : "아~큰일났다. 호래기루어대는 챙겨왔는데 릴을 안가져왔다.ㅠㅠ" 
 
아디다스 : "우짭니까? 그냥 내 잠시 담궈볼동안 차에서 잠이나 자요."
 
그때 낚시왕원동생에게 문자가 한통 옵니다.
 
낚시왕원 : "행님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물의힘 : 낚시왕원동생에게 전화를 합니다.
          
           "왕원아 호랙라면하고 회 먹으로 올래?" ㅋㅋ
 
낚시왕원 : "행님가면 호랙기라면하고 회 줍니까? 지금 출발할께요.^^"
 
물의힘 : "왕원아 그런데~릴1000번짜리 있으면 한개만 들고온나...
 
낚시왕원 : "와~에행님 릴 안가져갔어예~알겠심다. 들고갈꼐예~^^"
 
우여곡절끝에 1시쯤 통영의 방파제에 도착을 하여
 
집어등을 밝히고 호랙낚시를 해 봅니다.
 
오늘 만조는 3시 제 계산상으로는 1시부터 3시까지 될시간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방파제에 두분호랙낚시하고 계시네요.
 
오늘은 안되네요..날씨도 춥고 그냥 가야되겠네,하시면서 철수를 하시네요.
 
2시까지 30분정도 낚시를 해보니 완전 바닥에서 딱 3마리 올라옵니다.
 
클났네.. 왕원이오면 호랙라면하고 회 먹여야 되는데 우짜노~ㅠㅠ
 
잠시후 낚시왕원이가 도착을 하였습니다.
 
행님 좀 됩니까? 호랙라면하고 회먹으로 왔습니다. 띠~용^^;;;
 
1시부터 될 시간인데 큰일입니다. 호래기가 아직 안들어왔나??
 
아니나다를까? 2시 30분부터 호래기가 던지면 물고 던지면 물기 시작합니다.
 
역시나 3시까지 기다려보기를 잘 했네요...
 
2차전 열기낚시를 위해 아쉽지만 30분만 호래기낚시를 하고
 
열기배가 있는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img src=
"물의힘님과 둘이서 잠시 잡았는데 시간이 없어 아쉽네요.^^"
 
<img src=
"열기배에 쿨러를 가져다 놓고 자리찜을 해놓은뒤
 낚시왕원이와 물의힘님이 호랙회를 장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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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랙회를 준비하는동안 저는 호랙라면을 맛나게 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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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호래기회도 완성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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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랙라면과 회를 맛나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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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호랙라면을 맛나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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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을 가져다 주러 한시간반동안 달려온 낚시왕원동생에게 호랙라면과 회
 그리고 따뜻한 카라멜마끼아또 한잔까지 풀써비스로 대접을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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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 먹는 따뜻한 커피한잔 언 몸을 녹여줍니다.^^"

낚시왕원동생을 보내고 시계를 보니 새벽4시
 
6시까지 도착을 하라는 열기배 시간이 2시간 남아서
 
차에서 히터를 틀어놓고 잠시 눈을 붙입니다.
 
차에서 자고 있으니 누가 문을 두드립니다.
 
"통영ㄹㄷ낚시" 사장님 이네요.
 
"얼어나셔서 식사하세요~^^"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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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해물죽을 아침으로 든든히 먹고 출항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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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후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포인트 도착을 했네요.
 아침 8시쯤 열기 낚시를 시작합니다.
 집에 미리 준비해둔 투닝크릴이 있어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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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외줄 카드채비 반짝이 어피를 사용해 열기를 꼬셔볼 생각입니다.^^"

<img src=
"아디다스가 왔다고 바다가 또 엄청 반겨줍니다.
 예보는 파고가 1~2로좋던데 너울이 완전 장난이 아닙니다.
 파고가 3m는 되는듯 하네요.
 배위에 서있는것도 힘이 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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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엉망이지만 출항은 했으니 다시 돌아갈수도 없는일~
 선장님의 삐~소리에 맞춰 채비를 내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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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은 좋은데 바람과 너울이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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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렁울렁거리는 배위에서 선장님의 삐 소리에 맞춰
 채비를 내렸다 올렸다를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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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힘님도 열심히 해 봅니다.
 역시나 날씨가 엉망이라 그런지 카드채비 바늘 10개중
 낱마리의 열기가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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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벌써 12시가 되어 맛있는 반찬과 점심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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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싱싱한 열기회도 같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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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따뜻하고 얼큰한 열기매운탕이 제일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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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을 먹고 포인트를 이동하여 열기 낚시를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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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지 않아서 인지 몇번의 포인트를 이동을 하여도
 낱마리의 열기가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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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바늘 10개중 2~3마리는 꼭 올라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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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쯤 마지막 포인트를 이동하여 어초밭에 왔는데
 그나마 열기가 줄을 타는데 어초높이가 7~15m이다보니
 5번중 3번은 걸려서 터져 버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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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까지 열심히 하여 많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먹을 만큼은
 충분히 잡은듯 하네요. 물의힘님 쿨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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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큰거는 따로 모아서 담았는데 60~70마리 정도 되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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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후 들어오니 따뜻한 어묵을 준비해뒀네요.
 정말 맛나게 어묵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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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란도 함께 맛나게 먹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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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중앙시장에들어 박스포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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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릿수가 그리 많지는 않아 두박스를 포장하여 한박스는 대구본가로
 한박스는 저희직원본가로 보내고 장유는 한마리도 못 가져 왔네요.^^"
 
 
올씨즌 첫 열기낚시 날씨가 엉망이라 조금 고생은 했지만
 
하루동안 잘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회원님들 연말이라 많이 바쁘실텐데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인사 드립니다.
 
감기들 조심하시고 언제나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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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댓글
1 북치는낚시꾼 11-12-21 17:38 0  
처음 간 제가 실력이 없었던 탓이겠죠 ㅋ 작년이 아니라 올 1월이였던것 같네요 춥긴 무쟈게 추웠습니다. 파도가 선수로 올라오면 얼어서 팥빙수가 되더라구요 ㅋ
상상만 해도 무지 추웟을것 같습니다.
다음엔 꼭~대박하세요.^^
1 원조밤안개 11-12-21 17:44 0  
추운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전 어제 욕지도 들어갔다 왔는데, 헐방 맞고 왔습니다.ㅜㅜ 호래기 보니 침이 꼴딱 넘어가네요. 열기도 맛있겠고요.
퇴근전 맛있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
욕지도 방파제에도 호래기가
잘 잡힌다고 하던데요.
작년에 밤뽈 하러 욕지권
방파제 몇군데 들렀는데
뽈락이 하도 안되서 호랙해봤는데
엄청 물어주던데요.ㅋ
담엔 집어등 가지고 가셔서
호래기도 한번 해보세요.ㅋ
감사합니다.^^
1 꽝초보 11-12-21 22:43 0  
행님 직원하고 싶다니까요.
여수오면 꼭 연락하세요.  ㅎㅎ
그래 여수가거든 밥잘챙겨먹고
뽈락 열심히 해라...ㅋ
언제 함 보자.^^
1 꽃다지 11-12-22 10:15 0  
호렉라면은 무슨맛일까?
요즘 그런 의문을 내게 던지곤 합니다.
거주지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도 호렉이 잡힌다는데...
한번도 호렉 사냥을 안해본 저인지라....ㅋ

좋아하는 뽈락 사냥도...시간상 엄두도 못내고  ㅋㅋ

추운날 고생 하셨습니다.^^
척포 가실때 방파제에서
잠시 한번 해보시면
라면 드실만큼 잡을수 있을껍니다.
댓마 타시기전에 호랙라면 한번 드셔 보세요.ㅋ
감사합니다.^^
8 벅시꾼 11-12-23 11:14 0  
좋은 조과는  뭐라해도 기상조건이 제대로 바쳐주어야 올릴 수가 있읍니다..불리한 조건에서 열기 잡느랴 수고하셨읍니다..
낚시 14년만에 처음으로
멀미를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잘 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ㅋ
감사합니다.^^
56 찌매듭 11-12-26 13:31 0  
크릴을 튜닝하는 대목이 있군요?
요렇게 골라 놓으면 다음번에 사용하기가 좋지요
대부분이 이렇게는 생각은 있어도 안하지만...ㅎㅎㅎ

호래기든 열기든, 쉽게 생각만 나면 달려 갈 수 있으니 어찌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또 릴을 갖다주러 달려 가는 든든한 후원군이 있으니
정말 행복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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