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하루 쉬는날이라 남해를 가려니까 너무 늦은 시간이라
가까운 진해 소쿠도로 가기로 하고 ...
그래도 남해에 미련이 남았건만 울 마누라 짜증을 낸다
할수없이 진해로 출발
비는 그치고 바다 날씨도 좋아진다 낚시하는 사람 별로 없다
가까운 거리라 가끔은 시간보내려고 오는데....
낚시를 하다보니 울 마누라 강아지 울음소리 난다고 한다
울음소리 나는곳을 찿는다고 산속으로 올라간다
산 에는 없다고 하면서 내려오는데...
바지에는 온통 도깨비 풀 달라붙어 난리다 ㅋㅋㅋㅋ
그러다 조금있다와서는 우물에 강아지가 빠졋다 한다 면서 날더러 가자고 한다...
소쿠도에 가보신분은 알겟지만 그곳에 있는 강아지 2마리가 있다는것을 아실겁니다
그중에 한마리 삽살이 비슷한종 이 화장실 옆에 조그마한 우물이 있더군요
그곳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울어댑니다
깽깽 왈 왈 왈...
구슬프게울어댑니다
울 마누라 에고 불쌍한 강아지 하면서 구해달라 합니다
낚시느 제쳐두고 우물에 가보니 들어갈수는 없고 주위에 강아지를 구할수 잇는게 ...
무언가 잇나하고 찿아다녀도 마땅한것도 없고 오늘 따라 뜰체도 안가져왓는데...
강아지는 울어데고 어찌하나 하면서 주위를 둘러본다
마침 그물망이 보여서 그것을 가지고 우물에 던지니 ...
그래도 그 강아지 참 똑똑하다 자기를 구해주는 줄아고 그뭉에 매달려 올라온다..
울 마누라 너무나 좋아한다 ^ ^
자기를 구해줫다고 꼬리를 살랑 살랑
낚시는 못하더라도 기분은 짱 이당
울 마누라 자기 강아지 구한것 보다 더 좋아한당
나역시 기분은 너무 좋다 그 주인은 알라는가 모르겟네...
우물에 빠진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