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올려보는 조행기입니다.
 
5월 2일자 조황인데 이제야 올리게 됩니다.

계획은 없었는데 집사람 핸드폰 알람이 잘 못 맞춰진 바람에 5시반에 일어나서 다녀오게 되었네요^^
 
카고를 하려고 1 대 1로 밑밥을 조금하고 홍거시 100그램만 갖고 들어갔습니다.
 
빠지에 도착하니 8시 조금 못 되어 초들이 쯤이었는데 황사가 심하여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바닥을 살펴보지도 않고 무작정 카고를 던지고 30분가량 밑밥만 소비하다가 반대편쪽에서 파도가
 
부숴지는 걸 보고 위치이동, 던졌더니 처음보다 2~3미터 정도 깊은 웅덩이(골인가?)더군요.
 
던지고 두어번 밑밥을 갈아서 던지고 좀 기다리는데 초릿대가 요동을 치고 대가 쭉 끌려가기에 챘습니다.
 
술술 따라와서 30 내외나 되겠다 싶었는데 막상 건져보니 제 기록(43) 보다는 커 보이더군요.
 
줄자를 꺼내어 재보니 48...!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집어제 비율이 높다 보니 밑밥이 너무 빨리 소진되더군요.
 
채비를 원투 가지채비로 바꿔 홍거시를 끼워서 던진 결과 도다리 25, 28 두마리와
 
볼락 25, 26 두마리 추가로 포획하고 만조 좀 지나서 마무리...
 
사진은 광주 집에 와서 디카로 감생이만 찍은 것입니다.
 
사진 찍고 나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

회원 여러분 즐겁고 안전한 낚시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