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월 1일) 조황입니다.
 
디카 렌즈에 이물질이 묻어 선명도가 많이 떨어집니다.(죄송합니다.)

몇일전에 추자사냥꾼님에게 쪽지가 왔습니다.
 
출조 날짜가 잡혔다네요.. 이런~~ 당직 근무인데....
어찌어찌하여 억지로 시간내어 어둠을 뚫고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새벽 4시에 해장국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오시질 않네요.
전화를 합니다.
 
허걱~~ 해장국집에서는 5명이라고 해놓았는데 다른 식당이네요.
새벽에 어떻게 변명을 한다?????
 
어쨋든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이른 아침 선선한 공기를 가로 지르며 목적지로 향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때가 제일 가슴 설레이죠..
 
 
 
 


오늘도 하루가 시작됩니다. 꿈과 희망을 듬뿍담은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는 것은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만의 특권인것 같습니다.
 
바다가 정말 잔잔합니다.
 
추자사냥꾼님은 복받으신 분인것 같습니다. 어찌 이렇게도 좋은 날씨를 골라 잡으시는지....
 
 
 
 
 
 


중날물쯤 여기저기서 잠시 입질이 옵니다. 선장님 또 바삐 뜰채질 하게 생겼습니다. 다들 릴링하는 모습보느라 정작 자기 낚시에 입질 온 것을 모릅니다.
 
갑갑한 선장님 또 입질이다. 손짓하십니다.
 
 
 
 
 


18일 폭발적인 입질을 받으셨던 메르치님, 오늘도 선수에서 열심히 릴링하십니다..
 
 
 
 


세상은 모두 나의것입니다.
근심걱정 흘러가는 바닷물에 적셔 보내버립니다.
오로지 하나의 목표만을 추구하는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향연인것 같습니다.
 
 
 
 


추자사냥꾼님의 저력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다들 4짜가 힘들어하는 날이었는데 5짜에 육박하는 진가를 발휘합니다. 혼자서 여러수.....
 
 
 
 
 


생각치도 않게 동출하신분이 육류, 채소, 막걸리 등 푸짐하게 점심을 준비하셨는데 렌즈에 담질 못했습니다. 아쉽습니다. 다시 한번 잘 먹었다는 말씀 전합니다.
 
선장님이 선상 파티를 준비 중입니다.
 
 
 
 


역광되어 사진이 선명하지 않습니다. 사진 기술 좀 배워야 겠네요.ㅋㅋㅋ
 
 
 
 


오후들어 갑자기 파도가 일어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몇일 전에 비해 조과가 부진합니다.
그래도 한 사람당 평균2~3수는 한것 같네요.
 
 
 
 
 


깨끗한 사진을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같이 수고하신 분입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생각차이는 있겠지만 볼때마다 생명을 잉태한 여인상으로만 느껴집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바위입니다.
 
 
 





서투른 솜씨로 대충 만들었습니다. 주위분 불러 기다리게 해 놓고 급히 만들었습니다.
 
담엔 더 선명한 사진, 더 먹음직 스런 음식 만들겠습니다.
 
회원님 목적지까지 잘 가셨죠?
 
동출하신 회원님 모두 수고 많으셨고 선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10월에 결혼하신다구요? 청첩장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