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시 ; 2011 신묘년 1.2 (일요일)
 
ㅇ 장소 : 완도 청산도에서 방파제로
 
ㅇ 누구 : 혼자서
 
ㅇ 일정 : 광주신창동(06:00) - 평동쇼핑(06:15) - 나주- 영암- 강진- 해남남창(08:10) - 완도 (08:30)  - 식사 - 방파제낚시(10:30) - 철수(14:00) -광어쇼핑- 귀광(17:00)
 
새해 첫날 토요일 제설작업 마무리로 출근라고 오후엔 귀가. 누나 위 수술로 전대병원 문안,  장모님 전대병원 퇴원에 문안 등등 으로 첫날을 보내고 태양이 모첨 비추는 화창한 날이 내일도 이어진다는 뉴스에 귀를 기울인다.
 
일요일 등산 갈까나 하는 계획과 낚시의 갈등에 잠이들고 일요일 아침 05:50 잠이 껜다.
부랴부랴 보온통에 밥 넣고  김치 싸고 고고, 와이프에겐 같이 자주 가 본 약산도 간다고 한다.   
 
가면서 평동 골드낚시점에 4+1+1  주문하고 곽하나 추가후 19천냥 주고 급히 달린다.   
80정도 가는데 지장이 없이 제절작업을 그런대로 해 놨다.
나주후 영암에서부터 빙판길,   그러나 차가 없어 80을 그대로 유지한다.
강진 성전ic에서 영암-순천 국도길에는  빙판길로 60을 넘기기에 힘들고
 
덜컹 더덜컹, 바퀴가 맘대로 바껴버리고 핸들에 힘이 들어간다.
강진까지 한시간이면 되는 길을 1시간반이나 지나바리고 완도길이 빙판이라 걱정이 된다.
강진군청 재난실 식사하러 가고 없고 당직실에 전화하고 이리국토관리청 그레이더로 제설작업을 하라고 하지만 귀가길을 기대해 본다.
  
도저히 08:10까지 도착할 길이 없어지자 카메라를 꺼내 차안에서 풍경을 담아봅니다.
  
강진 석문공원 가는길 빙판


해남 북일면에서 일출을 맞이합니다.


우측 해남 대흥사 두륜산,  가운데 높은 봉이 가련봉, 우측 데흥사에서 케이블카로 가는 고계봉


남창 완도-해남 삼거리( 소안도단골 달량진낚시점이 이 부근에 있지요),  달마산도 허옇게


08:30 도착하자 청산도 여객선은 기다려주지 않고 멀리 가고 있다.


우측 봉우리가 두륜산이고 좌측 더 높게 보이는 봉우리는 대둔봉, 도솔봉이나 우측 두륜산(가련봉)보다 더 낮다.  


천연기념물 주도

터미널앞 식당에서 뭘 먹었는지 모르게(고등어에 된장국 6천원) 빈약하고 비싼 식당에서 아침식사후 터미널내 휴게소에서 뉴스와 해금강 갯바위 구경하다가 꽝후 쇼핑에 대비 미리 어판장에 가본다.
은행에 들러 10만냥을 찾고 나오는데 현지 조사 두분을 우연히 만난다.
"어디로 가시나요?
방파제요
"이 시기에 방파제에 감시나 나오나요?
예, 날씨가 화창하면 나옵니다.
저는 청산도 가려다가 놓쳐 다음 배로가서 2시간반이나 하고 오려구요
청산도가 여기보다는 더 낳지요, 하지만 요즘 안나온다고 합디다
어차피 어판장에 가는길 구경하는디 광어 2.5kg  55천냥 다라고 하네요,
눈알이 하얗게 변해버린 4짜초 감시 수족관에서 배를 내놓고 배영을 합니다.
 
감시주인이요?
주인이 없습니다. 어디 잠깐 나갔어요
밖으로 나오니 그 두분 대를 들고 방파제끝으로 갑니다.
그려 여기서 하는 거여, 현지 조사들 따라서 하면 되는 거여 귀가 얇아집니다.  





낚시한 곳(노래하는 등대, 고장나 시끄러운 소음만 들리고)


신지대교


어판장주변


7미터 수심, 멀리 치라는 현지조사 코치에 따라 여객선터미널을 바라보고 막대찌호 공략한다. 뒤에서 부는 북서풍에 밑밥, 케스팅 아주 좋다.
예미한 입질에도 시원한 막대찌 (지난 폭풍 ㅇ약산 뗀마 오조사가 준 2호찌 모처럼 사용하는디 막대찌가 이처럼 좋은 줄을 이제야 알 것 같음)에 채니 3cm 볼락치어,  어라????]
ㅇ요게 입질이 이렇게 시원했나?
막대찌가 좋긴 하네~~~

전망대와 야객터미널, 주도


신지도, 수중방파제, 덕우도권 형제섬이 희미하게




14:00  배도 고프고 철수 터미널옆 아줌마 회파는 곳으로 가 광어 2.5kg 5만냥주고 문어 두마리 1.5kg에 25천냥, 이만냥 흥정하다가  마른고기 2만냥어치 사고 귀광합니다.  
인낚님들 올해 뜻하는 바 성취하시고 대물하세요~~~~
 
당초 청산도는 09:00 항구에 도착하고 예약대기한 택시로  화랑포에 10분후 내리고 도보로 500m 가면 썰물 포인트가 나온다. 09:30 만조라 모든 상황 ok. 
이포인트는 낚시인이 좋아하는 포인트이나 새벽 내리고 동트면 들물이 꽐 꽐 흘러 선장이 내려주지 않는 곳이라 이곳을  선택하였는데 ~~~~~~~  04:00 마지막 완도행 청수배에 오를려고
 
이상으로 빙판길 위험도로 감시 한마리 희망사항이 꽝으로 끝난 신묘년 새해 완도 출조길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