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엄동의 한빙속에서 고이고이 잠들었다
어느날 향기부터 내여물고 뚜꺼운 장막을 헤집고 달려나온 매화
고운자태속의 수줍음을 입가에 물고 도도 하리 만큼 상쾌한 봄을연다
벌거벗은 나목위에 굳은 향을품고 피여난 청순한 꽃망울
그 향기에 도취나 된듯 이 뒤따르며 찿아드는 벗~꽃님들
남쪽에서부터 불어주는 봄바람에 못이겨 한닢 두닢 치맛자락 휘날리고 땅으로의
여행이 시작되고
여름을 재촉이나 하듯이 빈가지만 두고떠나온 그자리엔 염록색의 아름다움으로
또다시 치장하니
금새 여름이 다가서는게 아닌가?
밤새워 그리움따라 염록색 으로의 여행이 한창이고 이맘때쯤이면 꾼이라면 바다를그리워하고
그 향취를 따라 발걸음이 움직일때쯤이면
바다의 감씨와참양도 잉태 를 준비코자 가장자리 바위틈 을 찿아 여행이 한창일텐데
나는 또한번의 죄를 짓고자 바다를 향한 마음 찿아 여행을 할까 한다
종종이 걸음으로 저만치 떨어져 내릴때 나는 입력되여져버린 그향이 그리워 이집 저집을 방황하며 기웃거린다
새겨진 그향기
넓은 뜨락엔 지금쯤 또하나의 닮은모습 잉태키위해 갯바위 틈바구니 를 어슬렁거릴 선남선녀
머릿속 깊이
나의 욕심으로 죄를짓고자 이렇게 이창저창 에 노크한다
눈에 익숙된 창가
어느새 바보는 멍텅구리사각통을 잡고 애원하고있다
이놈 바보좀 그곳에 데버다주라고
부푼희망과 기대속에 나는 죄의식 이라곤 하나 찿을데가 없는 기고만장 충만하여
리무진에서
멀뚱멀뚱 무거운 눈까풀 을 뒤집어쓰고 380도로 눈알을 굴리고 차창밖 지나는 불
빛들의 안무속에 동요되여
마음은벌써 내사랑 한바다위에서 전투중이다
온갓의 그림 을 혼자 그리고 지우기 를 반복하면서 육신은 벌써 이곳 충남 홍성
의 한바다위에 있지않은가?
순수하게 옅은 만상의 그림으로 물들여진 그림은 발아래로 내려앉아
파도의 일렁임에 동요되여 놀고있으니 나 또한 시름잃은 애기 마냥 즐거이 함께놀고
간간히 부서지는 백파속에 나의시름 뭍혀 보내본다
한걸음으로 달려나온 이바다위에 미쳐버린 바보는 작대기 드리우고 전투 중임속에서 또 다시 하고 싶은건 무슨 조화일까?
둥지찿아 들때면 육신은 지쳐 파김치가 될텐데인데도말이지ㅋㅋㅋ
바다의 작은 일렁임에 한껏 고무된듯한 기립자세로 우뚝이 머리만 내여민붉은점하나 가물가물 아련할때
시야에서 사라져버리고 나는 미친듯한 표효를 내뿜으며 사정없이 거문고줄을 땡긴다
앙탈을 부리며 발버둥치는 바닷속의 미녀

붉은 연홍색의 색조화장 잔뜩 치장하고 엷은 웃음을 머금고 빵긋이 고개내밀며 인사를 한다(바보생각)
이곳 수도권에서 한시진 남짓한곳에 이러한곳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얼마나즐겁고다행인가?
어느 한분에의한 끊임없는 탐사의 덕분으로 낚시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대단한
치하를드리고싶다
기상청 의 예보대로라면 비가오고 바람이8~12라고해서 망설였는데 서경피싱 의 예보가 더잘맞음에
놀라고 조황에 또한번놀라고 이럴땐 서경피싱 사장님 은 어귀신같기도한다
서해참돔낚시 의 개척자 답게 대단한 선견이 있는듯 하여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싶다
출산이 임박한듯하여 조금의 가책은 있으나 나의 욕심때문에 귀가시키지 못하고
바보의 안방마님께 받혀버렸으니 이일을 어쩔꼬~
그래도 영원히 곁에 있어야 하고 지켜져야될 내무장관께 와이로를 썼으니 자꾸
데리고 오라쿠몬 우짜건내 그것 또한 걱정일세~가몬그냥업어서 오는 줄로만 알고있으니
ㅉㅉㅉㅉ
덥어서 땀흘리고 긴장되서 땀흘리고 고생 고생 허면서 잡았다라고 쿠몬 뭐허로 개고생
허로가냐고 머라쿨것도것고 참이럴땐 업고와도걱정 안업고와도 걱정 그래도빈손보다는
즐겁게 받아준깨ㅎㅎㅎㅎ
서해쪽 참돔시즌은 확실히 온것같은디 지금 이순간에도 금방 뛰여 가고싶다
님들 건강하십시요
다양한정보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