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날 이지만 특별히 고향에를 안가는 나는
 
당일 유.터 낚시 일정을 잡고 ...유.터로 차에 몸을 실고 달린다...
 
 
 
 
1시간남짓 달려 제부도 입구..국제 유.터에 11시쯤 도착을 해보니.
 
벌써 많은분들이 와계신다...
 
 
 
관리실로 발걸음을 옮기고...
 
사장님께..초면이지만...내가 나이가 어리니깐....인사를 하고..
 
12시간에 5만원이죠??? 하고 묻고는 ..
 
내 보물단지 지갑에서 신사임당이 증인으로 보는 가운데...
 
돈5만원과 입어표 종이 한장과 교환한다..
 
 
 
 
  
 
그후...미끼를 사고..포인트로 이동...생각보다는 사람이 많다...
 
처음온 곳이라서 포인트도 모르고 사람도 없고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낚시대를펴고...
 
채비를 한다...
 
채비는 2호대에 원줄 3호 목줄2호에 막대찌3호 찌를 사용하고...
 
미끼는 청갯지렁이와 새우를 준비했다..
 
큰기대를 품고 첫캐스팅후 기다리는데.. 무언가가 발앞으로 다가온다..
 
고기다...참돔이다..그것두 보기보다 커보인다...
 
 
 
미리 펴놓은 뜰채가 있어서 뜰채로 바로 골인..성공..첫수다...
 
비록 손맛은 아니지만 뜰채맛은 봤다...아이 챙피해라...
 
그래도 첫고기인데...ㅎ.ㅎ.ㅎ 속으로 웃으면서 살림망에 담아  살려둔다...
 
그리고..점심시간이 되어서 구내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식단메뉴가 제법 다양하다...
 
 
 
 
 
 
나는 저렴한 백반 정식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
 
반찬이 제법 깔끔하다...
 
 
 
 
 
사장님이 인심도 넉넉 하신듯...
 
내일이 추석이라고 송편도 몇개 갔다 주신다...
 
추석 전날 미리 먹는 송편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는 다시 자리로 와서 낚시에 열중....
 
그런데 바다 옆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나는 다행이 바람을 등지고 낚시를 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반대쪽에서 바람을 맞고 낚시하던 분들이 하나 둘씩 내자리 옆으로 바람을 피하러 오신다...
 
바람에 채비가 엉키는 바람에 원투를 하다가 채비가 날라가 버렸다...
 
그래서 관리실에 가서 막대찌를 하나 다시 사왔다...관리실에 물건도 제법있다...
 
 
 
 
 
그후 다시 채비를 하고 낚시에 열중..
 
어영부영 저녁시간이 되서...저녁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몇시간 안남은 낚시시간에 집중한다...다행이도 7시가 지나면서 바람도 잦아든다...
 
그후에 사장님 말대로 수심 4.5미터에 청갯지렁이를 먹음직스럽게 3마리 꿰어서...멀리 원투....
 
드디어 첫입질이다...야광 캐미 불빛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갑자기 몸이 짜릿해진다...몇시간만에 받은 첫입질이다...바로 챔질...낚시대 끝이 제법 묵직하다...
 
한참을 고기와 싸움을 하니 옆에 있던 조사님이 뜰채를 대주신다..
 
뜰채에 담긴놈을 보니 점농어다 ...씨알이 60은 되보인다...뒷처리후 살림망에 꼴인..
 
그후 다시 채비를 정리하고 다시 그위치에 재...원투.... 여지 없이 입질이다...
 
다시 힘겨루기 후에 뜰채에 담긴놈은 역시 같은 점농어다...
 
 
 
 
 
 
 
그후에 입질이 잠잠해 지고 철수시간도 다되어서 낚시대를 접고...
 
잡은 고기를 들고 바로 옆.회떠주는곳으로 이동...
 
 
 
 
 
 
그리고 회를 챙겨서...
 
사장님께 인사를 하고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향하는 나의 걸음이 가볍고...입가엔 웃음이 한가득...
 
5만원...큰돈이면 큰돈이지만...오늘하루 5만원에 행복을 충분히 만끽한 줄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