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리 대박, 비풍초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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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리 대박, 비풍초는 누구?

50 발전 23 2,855 2009.09.19 18:23

어떤 모임에든 우환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친지들과 여행 일정을 잡아놓으면 꼭 그 날짜에 아픈 사람이 있고,

등산일정을 잡아놓으면 비가 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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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모임에도 그런 사람이 꼭 있으니 이런 사람을 흔히 꼬추가루 라고 하며,

이런 사람이 참석하면 우스갯소리로 꼬추가루 뿌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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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모임에서도 이런 분들이 꼭 있으니 이분들이 함께 하게 되면 비와 바람을 몰고 다닌다.

비 바람이 불면 출조도 못하게 되고 초장부터 술(酒)을 마시게 되니

이름하여 비풍초라고 칭할 만 하지 않을까?

 


여기서 비풍초라고 하면 고스톱의 비풍초를 연상하시는 분들도 있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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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서 비풍초라고 하면 비(雨), 풍(風), 초(醋)를 말함이 아닐까 필자는 혼자 생각한다.

흔히 술꾼을 초빼이라고 하는데 초빼이를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오픈사전의 해석에

1. 술을 많이 좋아하면서도 엄청난 양을 마시는 사람을 일컬음

2. 보통사람과 알코올중독자 사이를 넘나드는 인물

3. 어떤 일에 경험이 없는 초보자라고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비풍초를 정리하면 비와 바람과 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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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에도 비(雨), 풍(風), 초(醋)라고 칭할 만한 분들이 부지기수로 있으니 어떤 분들이 어디에 해당될지는 이글을 읽는 독자 분들의 상상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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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다는 말이 있다.

가만히 있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려서 심기가 불편하게 만든다는 말일 것인데,

가만히 있는 발전의 가슴에 파문을 일으키는 말이 있었으니,

통영 정선장님한테 가서 선상낚시 한번 땡기자는 꽃다지님의 문자 메시지가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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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정선장님은 척포에서 선상낚시를 전문으로 하는 분이며,

인낚의 선상번개조황에 사투리 조황으로 유명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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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듯 생각 없이 읽다 보면 손님에게 상당히 건방진 말투로 글을 써 놓았는데,

조황만 그렇게 올릴 뿐 실제로는 친절하고 낚시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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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하반기 정출까지는 두 달의 시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중간에 어디라도 한번 다녀오려고 생각하던 중이라서 꽃다지님의 미끼에 덥석 입질을 했다.

대물참돔과 부시리가 나오니 중무장을 하고 오라는 문자 메시지는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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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의 행사 때문에 출발이 늦어졌고, 부지런히 달리는데 비가 쏟아진다.

한 두 방울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퍼붓다시피 쏟아지는데,

왜 이렇게 출조를 잡아 놓으면 비가 오는지 혹시 비풍초가 함께 해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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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간 낚시도 못하겠다는 불안한 생각을 하며 새벽 3시 30분이 되어서야 척포의 은하수 낚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직 불이 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봐선 누군가 깨어 있다는 것인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호미님과 육지고래님 두 분 이서 소주를 마시고 계셨다.

혹시 이분들이 비풍초일까? 그럴 의심이 충분한 것은 그 시간까지 소주를 자그마치 8병을 마셨다고 하는데 안주라곤 김치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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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출조는 불가한 상태였다. 참돔과 부시리를 잡으러 갈 먼 바다는 너울 때문에 낚시가 어렵다는 현지에서의 전화가 기대를 산산이 부셔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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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전갱이라도 잡으러 가자고 의기투합이 되었는데,

호미님, 육지고래님, 백도사랑님은 무늬 오징어를 잡는다고 갯바위에 내렸고,

본인을 포함한 허거참님, 조경지대님, 꽃다지님, 깜보님은 선상낚시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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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흔하던 전갱이도 쉽게 낚을 수 없었다. 전갱이는 간혹 한 마리씩 올라 올 뿐이며,

카드채비를 돌돌 말아 못쓰게 만드는 고등어만이 오두방정을 떨며 올라온다.

조황도 저조하여 일찌감치 도시락을 까먹고, 철수하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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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에 내린 팀은 배에 올라타면서 생명체라곤 하나도 없다 하며,

깜바구님의 전공인 따개비를 따서 소주 한 잔 했다고 하는데,

어제 그렇게 먹고도 또 마시는 이분들 중에 비풍초중의 초가 계시는 것일까?

 


일찍 철수하여 들어가면 마땅히 할 일도 없기에, 철수 도중 양식장 부표에 배를 묶고,

은하수 낚시 정선장님이 전갱이 회를 떠 일 잔 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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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신 술이 너무 과해서 일까? 호미님은 한 잔도 안하시는데 호미님은 비풍초의 초는 아닌가 싶다.

큼지막하게 떠 놓은 전갱이와 용치놀래미 회 맛이 감칠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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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채비에 간간히 성대와 고등어, 전갱이가 드문드문 올라온다.

이때부터 본인에게 모기여에 가자는 백도사랑님, 육지고래님, 호미님의 구애가 끈질기게 시작됐다.

멀리서 왔으니 대장쿨러에 고기를 채워 보내려는 배려의 설득이었는데 그 내용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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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발전, 모기여에 가면 참돔 상사리에서부터 돌돔 뺀찌는 한 시간도 안 돼 쿨러 채울 수 있다. ”

“ 지난번엔 돌돔을 잡았는데, 배불러서 옆에서 낚시하는 사람 다 줬다.”

“ 니가 철수하기 전에 우리가 잡은 고기는 전부 쿨러에 채워서 철수 시켜 줄께 ”

“ 무늬오징어, 상사리, 돌돔, 볼락을 꽉 채워 가면 집에서도 좋아할 거 아니냐? ”

“ 니가 언제 한번 대장쿨러 꽉 채울 수 있겠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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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두 시간에 걸친 설득에 한번 가볼까라고 생각을 해봤으나, 통영도 먼 바다 출조가 어려워 취소되었는데, 여수라고 틀릴까? 라는 생각에 미치자 모기여에 간다는 것은 뻥일 것이다. 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월요일 휴가를 내고 내려온 터라 일요일 오후부터는 혼자가 되기에 월요일에 모기여 에서 철수 시켜줄 수 있으면 같이 갈 테니, 작금의 자갈밭 호에 연락을 해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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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배를 전세내지 않는 이상 일주일에 두 번, 일요일 수요일에 들어간다고 하니 수요일에나 나와야 한단다. 휴가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철수하여 삼겹살에 저녁을 먹고 해상일기예보를 보니 날씨는 괜찮다.

그러나 여수 작금까지 약 세 시간을 달려야 하는 피로감과, 당일 낚시하고 철수해야 하는 아쉬움이 나의 발목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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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계시는 어종불문님도 나에게 전화를 하여 여수로 넘어오면,

월요일 갯바위 낚시를 같이 해준다고 하는데 피곤함에 포기하고 말았다.

 


육지고래님, 호미님, 백도사랑님은 여수로 출발했고,

남은 사람들끼리 다음날 어디로 갈 것인지 의논한 끝에, 새벽에 일어나서 날씨가 좋을 경우

구을비도 선상낚시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고성 내만의 감성돔 낚시를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런데 그날 모기여로 넘어간 주주님들이 1호대로 상어를 잡아 인낚포커스에 오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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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참돔과 부시리를 잡을 것이라고 챙겨간 삼우빅캐치 2.5홋대에 4천 번 릴, 꽃다지님이 주신 5호 원줄을 새로 감아 채비를 중무장 하고, 내일 날씨가 좋기를 기도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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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니 비도 오지 않고, 너울도 없는 것이 날씨가 아주 좋았다.

부푼 마음에 구을비도를 향해 가는 배의 엔진소리가 마치 행진곡처럼 즐겁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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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밝아올 무렵 닻을 내리고 낚시에 돌입했다.

제일먼저 나에게 입질이 들어왔다. 젖혀놓은 베일로 인해 낚싯줄이 차르르르 먼 바다로 풀려나간다.

잘 들리지도 않는 원줄 풀려나가는 소리가 그렇게 크고 경쾌할 수가 없다.

베일을 닫으니 턱하는 느낌이 손으로 전해져 오는데,

대물 감성돔을 걸어 챔 질 했을 때 바늘이 바닥에 걸려 턱하는 느낌하고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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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이 부시리의 입술에 정확히 걸렸나 보다.

사정없이 난 바다로 치고 나가는데, 원줄을 감을 수가 없다.

버티기에 들어가다가 고기가 머리를 돌리는 순간 부지런히 원줄을 감는다.

다시 차고 나가면 버티고, 머리를 돌리면 감아주고를 반복하는 사이 거의 다 올라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래로 쳐 박는다. 스플이 역회전하는데 미리 스플을 조정해 놔서 줄이 터질 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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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를 꽉 쥔 왼쪽 팔에 힘이 빠져 두 손으로 낚싯대를 받치고 낚싯대를 아랫배에 걸쳐놨다.

다시 옆으로 째는 바람에 주변 낚싯줄을 감아버린다.

이제는 부시리도 힘이 빠졌다. 수면위로 띄워 놓으니 선장님이 재빠르게 뜰채에 담는다. 나의 승리다.

길이는 약 65정도인데, 이렇게 큰 놈을 잡아보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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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나에게 또다시 입질이다.

조금 전의 그 놈처럼 힘을 엄청 쓰는데, 역시나 나의 승리다. 그러나 이후로는 입질이 없다.

대신 옆에서 낚시하는 허거참님과 꽃다지님, 조경지대님, 울산블루탱님이 몇 수씩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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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현장에서 많이 해보신 선장님의 실력에는 따라가질 못한다.

혼자 연이어 계속 올리는데 우리는 구경만 하고 있으니......, 오늘의 장원은 선장님이다.

참돔은 꽃다지님이 한 마리 한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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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도 다 떨어지고 해도 중천에 올랐다.

그늘 막을 펼쳐놓고 큼지막한 3마리의 부시리 뱃살을 능숙한 솜씨로 선장님이 회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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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에 있는 뼈는 플라이어로 쏙쏙 집어 빼고, 포를 떳는데, 참치 집에서 먹는 참치 뱃살은 맛도 아니다.

냉동되지 않은 고기를 현장에서 직접 떠먹는 맛을 그 어디에 비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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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부시리이긴 하지만 대장쿨러의 뚜껑을 닫을 수 없을 때까지 꽉 채운 것은 쿨러를 사고 난 이후 처음이다.

 


철수 하는 배에서 내일은 혼자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거제도 포세이돈낚시점에 가기로 결정했다. 일찌감치 넘어가서 포세이돈 네이버 카페에 올라오는 무늬오징어 찜과 회를 맛볼 수 있도록 미리 전화를 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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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낚의 더블테일님이 올려주시는 무늬오징어 낚시가 그렇게 재미있을까 늘 혼자 생각해 보았다.

물속에서 당기는 고기의 손맛도 없을 테고, 순식간에 사라지거나 스멀스멀 들어가는 찌의 눈 맛도 없을 텐데 뭐가 그리 재미있을까 의아한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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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얀색의 무늬오징어 회 맛은 어떤 맛일까 항상 궁금했었다.

서해에서 갑오징어 낚시를 몇 번 해서 회로 먹어 본적은 있는데, 갑오징어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니 상상으로 맛을 가늠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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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에 도착하니, 본인이 온다고 갑오징어를 잡으러 몇 분의 회원들이 일부러 바다에 가셨다고 했다.

포세이돈 회원분들과는 카페에서 글로만 접해온 분들이기에 얼굴도 잘 모르는데, 일부러 나가셨다고 하니 얼마나 미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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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섬에 가신다는 분들이 있어서, 드라이브를 겸하여 배에 올라탔다.

구조라에서 평속으로 15분 만에 안경섬을 주파하는데, 최대 속도로 땡기면 10분 만에 도착도 가능하겠다.

넓은 실내와 에어컨, 티브이 등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배가 너무 맘에 든다.

기름을 가득 채우면 12드럼이 들어간다고 하니 무게로 환산하면 2.4톤 인데,

돈으로 다시 환산하면 몇 백 만 원이다.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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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섬을 다녀오니 낚시점 테이블에 무늬오징어 통 찜과 회가 한 상 가득 차려져 있다.

본인이 잡아온 부시리 뱃살 회까지 안주가 너무 좋다.

주주의 비풍초님들이 생각나는데 혼자라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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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 회 맛은 상상 속에 맛과 비슷한데, 마지막 맛이 약간 달다름 하다.

과거 인낚에 볼락 루어 낚시의 열풍을 일으킨 마산털보루어샵을 운영하시는 마산털보님도 함께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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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고, 새벽 3시 30분 출항을 하여 어둑어둑한 갯바위에 섰다.

날 밝을 때까지 전자 찌를 세팅하여 밤바다를 빨갛게 물들인다. 간간히 찌를 가져가는 녀석들은 전갱이다. 옛날에는 전갱이를 잡어 취급하여 전부 버렸다.

그러나 전갱이 구이와 회 맛을 본 이후로는 작은 녀석들이라도 쿨러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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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 막대찌 채비를 세팅하여 수심 14미터 권을 공략했다.

어느 정도 낚시를 했을 즈음에 찌를 확 가져가는 입질이 들어왔다.

순간적으로 챔질 하였고, 힘쓰는 것이 그리 크지 않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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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상사리 한 마리가 바늘을 물고 올라온다. 이후에도 입질이 들어오긴 하는데 챔질 하면 빈 바늘만 계속 올라온다.

 


시간이 되어 정리하고 있으니 포세이돈호가 철수하자고 왔다.

배에 올라타고 짧은 시간 선장님이 에깅낚시 하는 것을 보니, 갯바위에서 내가 했던 에깅낚시는 그야말로 무식의 극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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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해서 얼굴이 붉어지는데, 한 번도 안 해 봤으니 그럴 만도 하지 않을까?

선장님은 잠깐 만에 무늬오징어 여섯 마리를 잡아 내 쿨러에 담아 주셨다.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무늬오징어 회 맛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표현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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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주님들과 포세이돈 낚시점에서의 2박3일 낚시여행이 끝났다.

집에 도착하여 무늬오징어 회를 장만하는 방법을 몰라 두 시간에 걸쳐 먹물을 터트리며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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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서 만일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일을 생각해 본다.

만일 여수 모기여에 동행을 했다면, 인낚포커스를 장식한 상어를 잡을 수 있었을까?

또한 상사리, 돌돔, 무늬, 볼락으로 대박이 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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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척포의 은하수 낚시점 정선장님,

통영 정선장님,

포세이돈 낚시점 사모님과 선장님, 함께 동했했던 주주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인생의 기억 속에 잊혀지지 않을 날이었습니다.

집안 벌초하는 날인데 땡땡이치고 내려가서 집안 어른들과 형제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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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댓글
1 백도사랑 09-09-19 20:47 0  
역시 사진도 찍어본사람이 제대로 잘찍었구먼 부시리라도 손맛 많이 봤으니 다행이네 사실 걱정 되게 했었는데 ..먼길와서 그냥가면 우짜노 싶어서 털보 사장님 모습보니 가수 김도향씨와 많이 닮으셨네
1 발전 09-09-19 21:58 0  
형님
사진이 이프로 부족하지는 않았지요?
맘에 드신다니 고맙습니다. 사실 이프로 부족한 사진이 몇장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잘 나온것으로 해서 편집했습니다.
.
그냥 가면 어쩌나 해서 많이 꼬셨잖아요.
형님들의 그 마음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많이 꼬신거잖아요?
.
털보 사장님이 김도향씨와 많이 닮았지요.
저도 놀래서, 속으로 혼자 이분이 누구신지 궁금했었는데
그분이 먼저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알게 되었지요.
.
상어 손맛은 좋았지요?
철수배가 있어서, 같이 갔었으면 좋았을 것을.....
1 손맛으로 09-09-19 21:43 0  
발전님 안녕하시죠 ~
선상낚시 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멋집니다...
연륜을 벗고 다함께 어울리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언제 한번 뵙고싶은 분들의 모습도 보이고요 ~
제가 티는 안내도 마음속으로는 항상 행복하심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모기여...
만약 발전님이 모기여로 동행하셧다면...
참상어가 아니고 백상어<죠스>가 출몰 했을거라고 살며시~ 점쳐봅니다 ^^*~
멋진 조행기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
1 발전 09-09-19 22:01 0  
안녕하세요 손맛으로님.
글을 올리고 댓글이 달리나 안 달리나 하면서 쳐다보게 됩니다.
반갑게 님의 댓글을 보게 됩니다.
.
만일 죠스가 나타나서 1홋대로 걸었다면 저 같으면 바로 터지던가 대가 뿌러지던가 했겠지요.
그리곤 아쉬워서 술만 축냈겠지요.
.
조행기 쓰기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오늘 사진 편집하고 글쓰고 하면서 몇시간을 앉아 있었습니다.
들어간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는 것은
님같은 분들의 댓글이 있기 때문이지요.
재밌게 읽어 주셨으니 제가 감사 합니다.
1 허송세월 09-09-19 22:12 0  
마음은 그곳에 있었습니다......^^
비록 부시리이지만  대장쿨러 채운거 축하 드립니다.!
비풍초,비풍초.비풍초.....


지금 풍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하늘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1 발전 09-09-19 23:19 0  
똑같은 사진이 두장이나 있어서 방금 수정을 끝냈습니다.
.
부시리도 뱃살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작은것이야 별 맛이 없겠지만서도요.
대장쿨러 처음으로 꽉채워 봤습니다. 하하하하
.
비풍초, 들리는 얘기로는 비는 바닷물사랑님이고
풍은 꽃다지님이며, 초는 육지고래형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호미형님이 가르쳐 줬다는 얘기는 못하지만......
.
바람이 잦아들면 짱어 잡으셔서 몸보신 많이 하세요.
1 꽃다지 09-09-21 07:35 0  
허~~허참 !! ㅋㅋ
정작 호미님 본인은 왜 빼고 이야기 하시는지?? ㅋㅋ
남들이 보면 진짜인줄 아시겠습니다. ㅎㅎ
1 더블테일 09-09-20 01:04 0  
처음에는 고기잡으려 다니던 바닷가가...에서 이제.. 저도 사람을 낚고 있네요
길고 긴 조행기가... 두번읽게하는군요^^ 
좋은사람과 좋은추억!  그리고 손맛 입맛 눈맛 까지...  그래서 고달픈 출조길이지만....
낚시꾼은 행복한가 봅니다^^
1 발전 09-09-20 22:57 0  
평범한 사람은 누구나 똑같지 않을까요?
낚시바늘, 오 더블테일님은 에깅바늘인가요.
어쨌든 무슨 바늘인지, 바늘은 고기만 잡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
.
그런데 그 바늘에 제가 걸렸습니다.
걸어도 시원찮을 판에 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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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낚시꾼의 일보 전진을 위하여......
1 볼개섬 09-09-20 09:39 0  
수,저를 가지런히 챠려놓은듯한  잘정리된 조행기 와 사진이예술 입니다
내가 그선상,갯바위에 있는듯한 착각마져....잘읶고잘보고갑니더 ㅎ~ ㅇ~ ㅎ~
사진줄줄이올리는법 발전님 덕분에 배워 잘 이용하고 있어언제나감사히 생각허고  있었는디~~
항상건강하시고즐낚하십시요
1 발전 09-09-20 22:59 0  
볼개섬님 과찬이십니다.
글을 쓰고, 사진을 편집하고, 이렇게 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하다보니 이제는 완성도를 높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보시는 분들이 편하게 보게 하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사진 줄줄이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셨다니 제가 도움이 된것은 사실이지요?
용량이 커서 못 올리는 것에 대해 정리해서 올려놔야 하는데, 쉽게 덤벼들지 못하겠습니다.
.
볼개섬님도 건강하시고, 대물하세요.
1 울산블루탱 09-09-21 00:29 0  
접사로 부시리 뱃살을 촬영해 보니 더욱 맛이 감칠납니다.
발전아우님, 힘들게 조행기까지 적어 주시다니
동행출조한 저로서 덩달아 실감나는군요.
몇 년 전, 나도 애기로 오징어 낚시에 도전해 보았지만
별성공을 못 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고싶은데 루어낚시가
캐스팅의 연속이다보니 이젠 늙어서 일까 열정이 식어버렸습니다.
반면 백도행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식을줄 모르는 패션에
고도에서 상어까지 잡아 올리시니 가히 채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단하신 빽도행님!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발전아우님에게 참돔 선상카고낚시를
한번 가르켜 드리지요.
잘 보고 읽고 나갑니다.
1 발전 09-09-21 09:13 0  
구을비도를 배경으로한 형님의 부시리 랜딩 사진이 너무 멋집니다.
.
배 진수는 어떻게 되어갑니까?
앞으로 함께 낚시 다니기가 쉽지 않겠지요?
주주가 울산으로 가게 되면 모를까......
.
부시리 뱃살이 아주 맛있었는데, 공개하지 못할 우스운 일이 있어서..... 여하튼 맛있게 먹었으니 다행이지요. ^_^
.
참돔 선상 카고낚시 기대됩니다.
형님이 해주신 쓰리제로 채비가 아니었다면 아마 손맛도 못봤을 겁니다. 덕분에 넉넉한 손맛 입맛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 부시리 처가에 보냈더니 장인어른이 아주 좋아하십니다.
1 꽃다지 09-09-21 07:41 0  
비풍초 ~~~ ㅋㅋ
그 내막을 아시려면 쪼메 시일이 걸릴듯 합니다.
하지만...
그 핵심에는 고령 영감님이 계심을 먼저 말 하겠습니다.ㅋㅋ
뭐시 조경지대님도 알고 계시지요  ㅎㅎ
.
깔끔한 조행기...
다시 봐도 좋습니다. 또 함 갈까요?
요번엔 감생이를 대상으로 ....
.
주말에 봉사활동 하셨더군요...
저는 부모님께 다녀 왔습니다.
토요일 ~ 일요일....일년에 한번 하는 그것 때문에...ㅎ
.
삼천포 숙소는 잘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ㅋㅋㅋ
1 발전 09-09-21 09:16 0  
비풍초중에 꽃다지님도 포함된다고 고령에 계시는 형님이 그러시던데요.
어딘가에 댓글로 달아놨는데.
비는 바닷물사랑, 풍은 꽃다지님, 초는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
삼천포에 숙소는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중으로 예약을 해 놓고 가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이번주에 감생이 잡으러 팀이프 중서팀에서 가는데
같이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난번 다녀온 출혈이 좀 심해서, 말을 꺼내기도 어렵고......
중서팀 정출에 가게 되면 꽃다지님과의 감성돔 낚시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 조경지대 09-09-21 10:46 0  
토요일, 일요일 연이어 산에 다녀오느라
이제야 조행기를 봅니다.

맛갈스런 조행기를 보니 돌아 오며 고속도로에서 고생했던
일을 102% (2% 는 ?님꺼) 보상 받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창밖에는 가을비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가을 가뭄이 심하다던데 이 비로 해소됬으면 하는 마음이고

뭔가 부족했던 지난출조가 발전님 조행기를 보고 섭섭함이
해소되는 느낌입니다..

자칭(타칭)비풍초라 명명되시는 분들이
2009년 *장을 잘못 뽑아 .... 출조하면  비오고 바람불며,
꽈~당 한다.......~~라 말씀하시는것은

하늘이 아시고 땅도 아시는 억지라는것을
그날 모두 보셔서 증명이 됬지 싶습니다...  험~~!!

그나저나 요즘 바위만 가면 중심이 흐트러져 추락을 먹으니........
딱지도 떼고 좋아졌던  왼쪽  무릎 , 어제 또~~

활기찬  한주 엮어 가시길 바라며......^^
1 발전 09-09-21 15:30 0  
주주의 비풍초는 과연 누굴까?
회장님은 아니겠지요?
11시간이나 걸려서 올라가셨다니, 혼자서 엄청 지루했겠습니다.
그 시간이 걸릴것이라 예측하면서도
달려 내려오신것은 애정이 없으면 불가능하겠지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반기 정출엔 직벽에 내려서 찌낚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 오공자 09-09-21 11:28 0  
이제서야  조행기를  봅니다.
발전님의  시원하고 화려한 그림은 늘봐도 좋네요.
2박3일이란  시간을  여기저기로  헤매이셧으니..
경비 지출도  제법되실거란  생각입니다.

아마..
그나이 되니  그리다니지.. 글만 읽어도  허리가 아프네요.
운전도 그렇고  배타는것도  그렇고  ...
땡볕에서  조황도 별론데  그런 기운들이 있는것은...?

비풍초를  거론 햇는데.. 
아마  비풍초는  거의  확인 되엇을 것인데...ㅎㅎ
일단  조과로도 결정되며, 
쾅철이란  닉도  괜찬을 거란  생각입니다..ㅎㅎ

1꽝철 ,  2광철....  ㅎㅎㅎ
이곳에도  요즘  에깅 낚시 많이하는데  조황은
별로네요.  한번씩은 나오는데  씨알은  들쑥 날쑥
며칠전 에기대 하나구하고  릴 2000번에 합사 1.5호
장착햇는데..  아직 물에 담구질 몬햇읍니다.
볼락대도  구하고,,ㅎㅎ

척포 정선장님..  포세이돈 낚시 선장님..통영 정선장님..
좋으신 분들 같으네요..

발전아우님..  수고많으셧어요.ㅎ
1 발전 09-09-21 15:32 0  
오공자 형님 꾸벅
오랜만이지요?
요즘 보리멸 조황은 어떻습니까?
.
2박 3일 낚시 갔다 온다고, 출혈이 많아서 집에서 찍소리 못하고 있습니다.
.
척포 정선장님, 포세이돈 선장님, 통영 정선장님 다 좋으신 분들입니다.
그쪽으로 가실 일이 있을때면 들려주세요.
1 깜보 09-09-21 15:16 0  
발전 아우님~!

내는요......
 
맛난 삼겹이도 몬묵었고,

부시리 배뽕도 몬묵었고,

쎄가 빠지게 세벽에 달려가서리.....

호미햄하고,  거시기 울산 고래님의

장구열강만 디립다 받고.....잠도 몬자고...

일찍이 철수하다 휴게소에서 한두시간 잤나보네..

길은 어찌나 막히든지 ......

에휴~~~~~~~~~~~!

그날은 ..

완죤히 비풍초에 똥팔자 되어부렀소......

우쨌기나  아우님은 "3 맛" 은 다보셨넹~!
1 발전 09-09-21 15:28 0  
그렇지요.
형님 댓글을 보면서 왜 얼굴에 웃음이 생기는지.....
.
일찍 가신다고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말았습니다.
잠깐 낚시 얘기한 내용이 저하고 딱 맞습니다.
이제 찬바람 불면 열기 잡으러 가실때 전화꼭 주세요.
함께 하게요. 제철에 맞는 고기 잡아 먹는것이 최고입니다.
.
그날도 은하수 낚시 배 뒤편에서 혼자 열심히 쪼우셨는데, 조황도 별로고, 선두로 오시지 않아서 얘기도 많이 못했습니다.
.
비풍초에 똥팔자 이말이 너무 웃깁니다.
고생하셨고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부시리 뱃살 맛이 넘 좋았습니다
언제 또 먹어볼지..
덕분에 이슬이 맛 또한 좋았구요
발전님과 함께한 시간 즐거웠습니다
1 처음낚시 09-09-24 21:45 0  
발전님 조행기보고 또보내요..

지난해 시조회대뵌것같습니다 

시간이여이치않아  주주에참석도 못함니다만 소식은 접하고있습니다

비.풍.초. 의리있고 사람사는느낌이있는분들입니다

시간되면 주주에참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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