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낙엽의 청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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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낙엽의 청춘끼!~

1 손맛으로 17 3,451 2009.08.11 16:17
 
장마도 끝나고 
바람끼가 살살 동하여 바다타임을 뒤적여보니
남해동부 앞바다 파고 2~3m  - 풍속 10~16
거의 살인적인 태클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다행히 빗님 소식은 없고
구조라 대포권 거제 바다는 너울의 영향을 많이 받을것 같아
비교적 파도를 막을수 있는 한산권을 택햇습니다.
목적지가 어느정도 정해졌으니 낚시점에 콜을 합니다.

"선장님 여기 부산 머슴아 2명인데 용초도 내일 새벽 들어갑니까?"
얼토당토 풍랑주의보가 발령되었는데 불구하고
아주 당당하게 질문을 하니 상대방 선장님 기가 찬 모양입니다.

"용초도 모할라꼬에~.."
"벵에 칠려고요 !"
흐으 ~
사실 한여름 용초도에 벵에가 나오는지 감시가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냥 밀어부치고 보자는 떵배짱만 88하게 살아남아 출조장소를 정하고 싶었습니다. 씨익~

"용초도 벵어 없슴니더 ~..
지금 너울끼도 있고 일단 내려오이소 ..벵에자리 있습니더"

필이 팍팍 박힙니다.
오늘도 벵에 제법 나왔다고 하시니
갑자기 없던 자신감도 생기고 ..올치 ~ 벵에 다 두겄스~ 기다려 ...부릉~



                                 보름동안 창고에 썩어가던 빵가루입니다 ~ 캬캬~


김해 친우의 배신(?)으로 보름전에 토낄려고 챙겨놓았던 빵가루를 이제서야 싣고..
드디어 내일은 낚시를 할수있다는 사실에 온몸에 찌릿~  쬐그만 전류가 흐릅니다.
저녁11시 남포동 친구식당에서 송기사(우리의 핸들맨)를 만나 단단하게 밥을먹고
장사꾼이 되고만 친우를 몇번 꼬셔보았으나
역시 삶의 시간표에 그 친구는 낚시가 들어올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 내일 저녁 벵에 많이 잡아올테니 식당아줌마하고 벵에나 많이 묵자.."
친구식당을 나오면서 너무 자신만만한 나의 말투가 멋지게 보입니다 흐으 ~

큰소리는 쳐놓았고 ..
송기사와 둘이서 이유모를 웃음만 얼굴에 함박 흐르며
룰루랄라 ~....  삶의 피크타임에 아드레날린이 넘쳐 부러운게 없습니다.


                                                             출발전 아내의 메세지 ...^^

젖은 낙엽이라 ~...  에혀..
빗자루로 쓸어내고 싶어도 젖은 낙엽은 잘 안쓸려 간다면서요 ㅎㅎ
40대를 젖은낙엽에 비유를 곧잘하는데
아마도 그 이유는 20대후반의 삼각관계나
30대 인생이 무언지 희미하게 보일때
좌충우돌 사고를 많이 친 결과가
40대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빛을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항상 미안한 마늘님 ~....  이제 반성하고 살게 히히 ....


                                             마늘님의 고향...가조도 다리밑 방파제 앞입니다.


청춘때.. 섬처녀가 부산까지 올라와
나를 만났으니 참 복받은 여자라고 많이도 놀렷던 기억입니다.
이제 그 섬에 다리가 놓이고
장모님의 얼굴에도 주름끼가 없어지는것 같아
못난 사위지만 맘은 흐뭇합니다.


                                                  노뷰뷰께서 ~ 시간의 흐름을 만끽하고 계십니다 ..


예전 가조도 선착장자리에 계신듯 아닌듯 ..
조용하게 시간을 흘리고 계시는 노부부님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용치 한마리 잡으시는것 확인하고 자리를 뜹니다.


                                                  한산권 현장도착 ...발판이 ㅠ.ㅠ


너울이 조금씩 넘실대는 앞 떨어진 여에 하선했습니다.
새벽 5시 현장도착할때는 여가 물에 잠기지 않았었죠.
채비는 제로찌 1.2목줄 스텔스 하나달고 바늘위 좁쌀봉돌 ... 투척 ~
호곡 ~
던지자말자 입질이 좋습니다.
슈퍼전갱이 몇마리 거두며 숨고르기를 하는 와중에
연이어 벵에 25센치급이 올라옵니다.
쬐끔 힘을 씁니다
오호~ 드디어 나도 턱시도 매고 벵에파티에 참석할수 있겠구나 ....
기대감이 슬슬 타오르는 뜨거운 여름입니다.
벵에 얼굴 확인하고 바로 제로 던질찌에  목줄찌(0찌)를 답니다.



                                                                       우측갯바위 ..
 

옆의 송기사를 쳐다보니
계속 목줄간다고 채비타임에 시간을 다 보냅니다.
우우 - 지금이 황금시간인데 ~ 친우야  빨랑 던져 ㅋㅋ
아닌게 아니라 조류가 발앞으로 밀고 들어옵니다.
목줄을 길게 달아놓으면
영락없이 채비는 꼬이게 되어있고
안그래도 가벼운 제로찌이다보니 그 밀림이 알파가 됩니다.
그러던 와중...
후욱 !!!!!!!!!!!!!!!!!!!!!!
왓따....  버티기에 들어갑니다.
쿡쿡 쳐박는 그녀의 아름다운 숨결이 제법 앙칼집니다.
1호대에서 강렬한 휘어짐을 선사합니다.
스텝을 한발 앞으로 당기며
그녀의 달램을 시도합니다. 
바다밑으로 향하던 초릿대에 전율이 맴돕니다.
조금 릴을 감아주며
다시 버티기에 들어갑니다.
그녀가 마지막 앙탈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밀리면 끝이란것을
몇번의 바람을 맞아보고 능히 깨우치고 있습니다.


"넌 딱보니 초짜네.. "
물밑의 그녀가 조롱거리며 웃고 있습니다.
아 ~ 그렇습니다.
살아오면서 무수하게 차였던 여인들중에
그녀도 포함된다는것이 바로 현실로 돌아옵니다.
변명이라면 요즘 이빨이 안좋아서
바늘묶을때..... 정성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허탈한 마음에 다시 정신을 집중하던차에
친우도 벵에 25센치급을 올리고...
그래도 오늘 저녁은 남포동 식당에서 멋지게 한잔할수 있겠다는 마음에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돌아올때는 빈손입니다.. 씨익~


오전 11시경 .. 너울이 극에 도달했습니다.
하선하였던 떨어진 여는 벌써 물속에 잠겻고..
뒤로 후퇴하면서 조그만 공포감에 사로잡힙니다.
설상가상으로 ... 매달아 두었던 망마저 흐흐....
확인해 보았을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저 먼바다로 두둥실 나자바바라~ 하면서 떠나고 있습니다.
점심을 김밥과 장모님이 담아주셧던 매실주로 마음을 달래며
생크릴뭉치를 바다에 선물하고..
푹푹 찌는 더위는 이제 집에가라 합니다.

                               우리 40대 맞아?.. 하고 물어보니 ...  No  맘은 20대랍니다 하하 ~


항상 장거리 소풍을 갈때
핸들을 잡아주는 우리의 송기사입니다.
덕분에 고성부터 부산까지 한잠 푹 ~ 자고 올수 있었습니다
고마우이 ~ 친구야


                                                        나무작대기  쓸 일은 없었습니다 ~ 씽긋


오늘 하루 페이스가 마감되었습니다.
비록 들고온 고기는 없었지만
자잘한 벵에도 많고 
볼락 자리돔등은 풍부하더군요.
특히 제가 낚시한 곳 앞은 볼락과 자리돔이 많았습니다.
전부 바다로 떠나 보냈지만 ....
야간에 볼락 잡으시면 젖 담을 볼락은 무진장 잡을수 있을듯 합니다.

오랫만에 간 낚시라 피곤도 곱배기였지만...
한낮의 찌는 더위와 발밑의 불편한 발판은
최고의 다크호스였습니다.
이제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기다려볼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낚시가 되시기를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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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댓글
1 손맛으로 09-08-12 15:31 0  
네.. 40대 화이팅입니다 ^^
힘드시더라도 (저만 힘든가요 ) 모두 힘을 쏟아서~ 아자아자 !!
1 검프 09-08-11 23:50 0  
글을 읽는내내 아주 편안했습니다..
역시 좋은글은 눈으로 느끼기보다는
가슴으로 느끼는것같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1 손맛으로 09-08-12 15:38 0  
검프님 안녕하세요...
가슴으로 느끼는 글 ... 저도 그런 글을 배우고 싶습니다 ㅎㅎ
배움의 티를 내는 학식의 글은 그들만의 쉼터가 될터이고
거짓없이 약간의 양념만으로
만인의 공감을 자아내는 단어들이 그립습니다.
저의 2% 부족한 글을 편안하게 보셧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꾸벅 ~
1 자유인秋 09-08-12 10:53 0  
아내에게 감사하게 느껴지는게 왜 40대가 되서야 깨닫게 되는것일까요??
좀더 일찍 깨닫게 된다면 잘해줄 수 있었을텐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아자아자 40대 화이팅!!!!!!
1 손맛으로 09-08-12 15:43 0  
진리를 말씀 해 주셧습니다.
20대와 30대 - 피가 끊고 하늘이 용솟음치는~ (무협지 귀절같은데요 패쓰요 ~ㅎㅎ)
나의 안사랑이 진정한 사랑인것을 깨닫게 되는데
제법 오랜 시간의 숙성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언제 깨우치느냐.... 글쎄요 사람마다 틀리겟지요 씨익 ~
답글 감사드립니다 ^^*
1 會者定離 09-08-12 11:28 0  
허걱! 손맛님~~사진상김시진 감독인줄 알았네여 ㅋㅋㅋ.....괴기를 잡든 못잡든 그 과정의 설레임이 중요하죠!!!
1 손맛으로 09-08-12 15:47 0  
안녕하세요 꾸벅 ~
사진은 좀 잘나왓고요 - 사실은 멍게(선동열)과입니다 ㅎㅎ
돌아올때 빈손이라도 웃을수 있는 여유.. 필히 갖추어야겟죠
헤어질때도 각자 빈손인 저희들의 삶은
거제도 이름모를 땅이면 원이 없을듯 합니다.
답글 감사드리며 대물안낚 하십시요 .. 감사합니다 ^^*
50 발전 09-08-13 21:31 0  
반갑습니다. 손맛으로님
이제야 글을 보네요.
낚시 가기로 작정하고나면, 주의보가 떨어지건 장대비가 쏟아지건 안 가고는 못배기지요.
가봐야 고생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녀와야 직성이 풀리니까요.
낚시꾼들의 공통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곤 다녀와서 후회를 하지요.
아껴 두었다가 가고 싶을때 가는건데 라고 말이지요.
한달에 두번 가게 되면 집사람의 눈치를 봐야 하니까 말이지요.
이시대를 살아가는 남자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렇지 40대가 젖은 낙엽이 된다는 것은 너무 서글픈 일이지요.
그래서 사모님이 아직은 젖은 낙엽이 아니라고 하셨겠지요.
나중 50대 후반에 젖은 낙엽이 안되기 위해서라도 평소에 잘 해놔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고기 잡은 살림망을 분실했으니 누군지는 몰라도 살림망 줍는 사람은
고기까지 가져가겠습니다.
누군가는 불행인데 누군가에게는 행운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다녀오신 조행기 잘 봤습니다.
1 손맛으로 09-08-14 00:35 0  

발전님..안녕하시죠.
인낚을 근 8개월만에 들어왔습니다.
삶의 조그만 여유인 낚시가 이토록 힘들어서야 에구구 ~
진작 인사드려야 햇는데 뒤늦게나마
행복하신 삶을 기원 해 봅니다.
선배조사님도 많이 계시는데
(예전 저의 아기들 스토리에 답글 주신 선배님들 ^^*)
저는 그 넓으신 생각 잊지않고
고마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웃음꽃 핀 출조가 되시고
화목한 가정이 되시기를 발전님의 지면을 빌어 인사드립니다.
건강 하십시요.. 꾸벅~

젖은 낙엽 ..^^*
젖은 낙엽이 되지않을려 애는 씁니다만
사회가 만만치 않네요.
한달 백을 만지나 천을 만지나
모두가 꾸르륵~ 소리만 하는 바닷속에서
여유롭고 당당한 삶을 꾸린다는게
녹녹치만은 않습니다.
저에게는 숨가쁜 40대인것만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인간답게 살기를 포기한거는 아니고요 ㅎㅎ

낚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어망을 확인했을땐
이미 50m도 넘게 떠나고 있었습니다.
오래된 망인지라 옆의 부력도 몇개 떨어져 나간거 같고요.
너울이 제법 거세었던 모양입니다.
오죽하면 친우가 뛰어들까?... 하고 묻더랍니다.
수영 하난 타고난 친우이지만
1%의 사태가 염려되어 포기하는게 맞았던것 같습니다.
행여나 누군가 뒤늦게 건졋어도 망태기만 ..

다음 조행엔 ...
좋은 사진(괴기) 올리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또 큰소리만 ㅋㅋ)
답글 주신 발전님에게 감사드리며 대물안낚 하십시요 ^^*~
1 해나 09-08-14 08:58 0  
'푹푹 찌는 더위는 이제 집에 가라 합니다'
기가 막힌 표현이군요.덥다 땀 난다 숨 막히게 찐다 등등이
그한마디에 모두 함축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얼굴이라도 보여 주고 생긋 웃으며
작별을 고한 그녀.

살림망을 잃고도
여유만만한 모습들.

님은 진정 바다를 사랑하고
釣行 자체를 즐기는 조사로서 부족한 구석이 보이지 않습니다.

여유있는 조행기
즐겁게 보고 나갑니다.
1 손맛으로 09-08-15 10:45 0  
안녕하세요 ..^^*
편안한 휴일 되시고 계시죠 ..
essay 란에 선배조사님께서 올려주셧던 음률과 마음을
고맙게 보았습니다.
조용하게 흐르는 음률은
저의 마음을 갯바위 어디에 놓아두어도
편안한 바다곁임을 느끼게 햇습니다.
시인의 문맥처럼 아름다운 단어들..
어둠은 반짝이기 위함이라는 귀절이 뇌리에 머뭅니다.
종종 선배님 글을 읽으며
삶의 호흡을 가다듬겠습니다.
답글에 감사드리며...
선생님의 갯바위주점을 기다려봅니다 꾸벅 ~ ^^*
1 봄바람 09-08-14 12:50 0  
발신 : 여우, 여우께서 보낸 문자가 압권입니다. 40대에 이른 부부간에 정(고운정, 미운정?)을 한꺼번에 느끼게 해 주는 압축 문장입니다. 손맛으로님 문장도 가슴에 와 닿네요. 그래도 50대 60대 보다는 40대가 더 좋은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는 더 행복하게 사세요. 고기는 다음에 대박을 맞으시길,,,
1 손맛으로 09-08-15 23:59 0  
안녕하세요 꾸벅 ~
미운정 고운정 ^^* - 절대 부정하지 못합니다.
24년을 지나는 동안
많이도 다투고 또 많이도 사랑하고 ~
그렇게 살아오면서 어느 시점 서로를 보는 시각이 수평선에 이릅니다.
네 없으면 애처러워 눈 못감을것이오..
나 없으면 홀로 서는 그 고통이 가시밭일겁니다.
사랑도 곧 양심과 인격에 비례한다는게 저의 짧은 소견입니다.
하룻밤 풋사랑 짝사랑 등은 ....
감히 사랑이란 단어가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봄바람님의 소중한 말씀처럼...
현재의 시간을 아끼고
남은 시간 더욱 소중히 여기어
노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언제나 안낚하시고 손맛의 즐거움이 함께 하십시요..
1 호미 09-08-25 23:08 0  
사랑과  애정이  듬뿍  담긴  여우님의  문자~
참말로  압권이네요~ ㅋㅋ

빈손으로  돌아오는  뱃전에서도  씨익~ 머금은  미소에
손맛으로님의  풍요가  느껴지고요~

그  여유로움은  아무나  가질수는  없겠지요

항상  여우님과  행복하시고  즐거웁기를  바랍니다
1 손맛으로 09-08-27 22:47 0  
인사 드립니다. ^^*
선배조사님의 풍요로운 모습에 비하면 저야 명함도 못내밀죠 ㅎㅎ
항상 인자해 보이시는 외모에
소탈한 쇠주한잔을 내미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항상 기품을 갖추신 미덕에
어린 후배가 따라붙어서 애~도 좀 먹여야 하는데..
그냥 상상의 나래로 즐거움을 맛보겠습니다.. ^^*
건강하시고 화목하시어
손맛의 즐거움이 오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
1 손맛으로 09-08-27 22:50 0  
내미는 -> 내미시는 정정할께요 ㅠ,ㅠ
더위를 먹엇는지 ㅠ.ㅠ ~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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