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8기 서해참돔. (슬럼프를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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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8기 서해참돔. (슬럼프를 벗어나...)

56 찌매듭 30 4,834 2009.06.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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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 만에 정신을 차렸으니 이제는 고기구경 좀 제대로 하려나?

땀이 제법 쏟아지는 것이 수온도 정상을 찾은듯하고
아직 조물주에게서 배당 받은 고기도 남은듯 하니 8월이 오기 전에
선장의 부름에 또 한 번 큰소리로 화답 해볼까나?


낚시점에 도착하니 하얀색으로 복장을 갖춘 꾼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모자며, 옷이며 구명조끼에 신발까지……. 앙드레의 친척일까?

보는 입장에서는 시원하게 느껴지지만, 정작,  겉 관리에 신경이 쓰일 본인들은
불편하기만 할텐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런 모습은 결코 아닐성싶다…….

매상을 올려야하는 점주는 처음 오신듯한데 이 지역의
낚시방법을 잘 아시는가 물으며 혹시, 준비가 안 된 소품등이 있으면
채비를 알려 주겠다고 했지만,

‘우리는 전국 어디에 데려다 놓아도 척, 척, 알아서 낚시를 할 수 있는
전 유동에서 잠수 찌까지 모든 기법과 장비가 완벽하게 갖추어진
올라운드 플레이어실력의 전천후 낚시꾼이니까 걱정을 말라‘ 며
차에 오르는 모습을 보니 낚시복과 구명조끼에 부착된 로고가 눈에 들어왔다.

낚시용품을 만드는 큰 회사의 필드 테스터 겸, 프로낚시인들이라고 한다.
(어쩐지 차려입은 것이 멋지다 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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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등대 앞으로 배를 몰았는데 이미 몇 해 전에 자리를  찾아두고
간을 보고 뜸을 들이다가 공개를 하게 된 곳으로 감칠맛 나는 묵은지 포인트 답게
마릿수와 대물들이 설쳐대는 일급 포인트다.

날이 밝기 전에 닻을 내려놓고 끓여 내온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무심코 뒤를 돌아보니 디카를 들이민 선장이 셔터를 눌렀다.

“해 들릴게 이것밖에 없네요.…….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 ^^”

金선장과는 5년도 넘게 외연도의 농어와 참돔 포인트들을 찾아다녔고
화사도의 홍합 여에서도 호젓하게 밤낚시를 해가며 밤을 지새웠었다.

오천 항에서 음식점을 했다던 金 선장이 머리를 식히겠다며
무창포로 감성돔 낚시를 다니기 시작하다가 마침 나온 낚시점을
인수를 하면서 배도 한척 진수하게 되었기에 배의 성능도
테스트 해볼 겸, 외연도와 화사도의 포인트를 찾아 나섰다가
외연도의 충무도 앞에서 밤낚시를 하게 되었는데 갯바위에서 할 때와는 달리
사뭇 물방향이 달랐다.

섬전체가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서부터는 가거도 같이 갑자기
수심이 깊어졌는데 그렇기에 발밑에서 입질이 닿으면 목줄이
끊기우곤 했던 이유를 자세히 알게 되었다.

농어루어낚시를 해보면 갯바위의 줄기에 걸려 원줄이 끊어지곤 했던
손가락 같은 모양새의 물골줄기도 여러 갈래였기에 비싼 루어, 참, 많이도 잃어버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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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도의 홍합여 부근에서 밤낚시를 하게 된 것도 인수인계를 위하여
전임자와 후임자가 배의 시운전에 나선 날, 낚시를 해보니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정체불명의 이상한 대물들이 설쳐댄다는 소리를 듣고
어느 날 두 선장과 함께 낚시를 가보게 되었는데 제법 큼지막한 참돔을
걸어보곤 부풀려서 이야기를 하는가보다 무심히 생각했었다.

옆에 서 있던 趙씨의 낚싯대가 순식간에 꺾어지며 동강이가 나는 것을
보고서야 제법 한 덩치 하는 참돔이 있겠다 싶어 강하다고 소문난
해원사의 3호대를 펴들고 6호 목줄을 사용했는데 제대로 손도 써보지 못하고
목줄이 너덜 덜, 해지며 끊어져 나가기에 7호로 바꾸었지만 이 역시 후덜덜…….

도대체 뭐야???

낚싯대만 부러트리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었을까?

“봐유……. 내말이 맞쥬???”

趙선장이 억울한 말투로 아쉬움을 건네 왔지만 고소하다는 눈빛을 내가 왜 모를까……. -_-;;


들어나는 수중여근처가 험악한 지형이다 보니 쓸림이 있겠다 싶어
드랙도 많이 잠근 편이었고 참돔이라면 손쓸 사이도 없이 무자비한
횡포를 부리지도 않겠는데 도대체 무슨 고기일까?

부시리? 참돔? 만재도에서 본 미터 급 우럭? 강화도에서 본 160짜리 농어?


물이 멈추었던 시간이었고 목줄이 걸레가 되었으니 혹시……. 7짜 급 돌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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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물때를 택한 밤낚시로 괴물의 정체를 밝혀보기로 하고
해 지기 전에 달려가 닻줄을 든든히 걸어놓고 몇 마리의 참돔을
어두워지기전에 낚았지만 별다른 기미가 없었는데 흐르던 물이
완전히 멈춰 섰는지 일어선 찌가 흘러가지 않는 것을 느끼는 순간,
순식간에 막대찌가 발밑에서 사라져 버렸다.

뒷줄을 정리하지도 못한 순간이었기에 황급히 챔질을 해보았지만
헐렁한 느낌과 썩은 새끼줄같이 목줄이 ‘툭~!’ 끊기어 나갔고 혹시나 해서
가지고 왔던 8호 줄로 한 단계 업하여 내리웠지만 또 다시 목줄이
걸레가 되고 말았다.

한 뼘의 케블라 줄을 덧달고 청개비 몇 마리를 꾀어 보았는데
연실 끊어져 나가는 것이 아무래도 돌돔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밖에 없었는데 부시리라면 밤에 청개비를 물고
늘어지지는 않았을 테고 참돔이나 농어였다면 순간적인 스퍼트가
그렇게 빠를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잠시 멍하니 서서 어찌 대처해야할까를 생각하다 보니
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요상한 입질이 막대찌에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사르르, 잠기기도 하고
어떤 때는 시원하게 들어가기도 했지만 이리 채보고 저리채보아도
걸림이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요술나라의 멸치까지 설쳐대는 것이 아닐까?

참돔이 몇 마리 더 물려 나왔지만 어느 정도 채비가 흘러가서였고
발밑을 벗어나기 전에 나타나는 요상한 입질은 또 어떤 고기일까?


(찌가 또 끌려 들어간다............. )

가슴이 저리도록 참고 참으며 견제를 해보다가 이상한 느낌이 닿아
채 보았더니 무언가가 달려 나오긴 하는데 감각이 영…….
시원치 않은데....... 이건 또 뭐람?

(허~걱~~~~~~!!!!!!!! 에구머니나~?????? )

자잘한 우럭이라도 물렸나했더니, 너덜한 것이 비닐 조각이 걸렸나보다......

번쩍 들어 올려 불을 비춰본 순간, 후닥닥 튀기도 하기에 깜짝 놀랐는데
샛노란 것이 황금박쥐가 아니겠어?

황금박쥐가 가마우지 처럼 물속에까지 먹이활동에 나섰다가
지렁이를 물고 늘어졌을까?

이건 또 뭐여? 들여다 보니, 치자 물을 듬뿍, 들인 것같이 샛노란 참조기였다.
자라보고 놀라면 소똥보고도 놀란다더니 예전에 박쥐한테 놀란 적이 있었나?

계속해서 그만한 크기의 조기들이 물려나왔다가 물살이 빨라지자
그나마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다음번에는 돌돔 원투 대를 갖고 와서 복사초 스타일로
낚시를 해보아야겠다고 별렀지만 낚시점이 자리를 잡고
서해안 참돔낚시가 괘도에 오르면서 부터는 밀리는 손님들로
밤낚시까지 하지 않더라도 밑밥에 동요하는 고기의 움직임이
많다보니 그 괴물의 존재를 잊고 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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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 녹도의 불빛들이 꺼지고 날이 밝으며 고기들이 물어대기 시작했는데
첫 번째로 모습을 보인 것이 역시나, 서해안 감초인 감팽이 나리를 시작으로
참돔이 걸려나왔고 광어도 걸려나오는 것이 시작부터 호쾌한 날이다.

도대체 어떤 놈이 저주를 걸었던 건지 마법의 찌꺼기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슬럼프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몇 마리 더 고기 구경을 할 수가 있었지만
해가 머리위에 이르면서는 한여름 복더위를 방불케 하는 괴로움에 쓰러질 지경이다.

“낚시대좀 들어보세요!”

“??????”

선두에 있던 체격 좋은 아저씨가 소리를 치기에 채비가 걸리는가 싶어
낚싯대를 번쩍 치켜들고 잠시 멈칫했는데…….

“알았어.~~~~~~~!!!!”

무얼 알았다는 건지 잠시 후에는 참돔이며 광어를 연속으로 끌어냈다.


앞쪽에서 낚시를 하던 조수 아저씨는 삼치에게 줄을 끊기었지만
나에게 걸려든 운 나쁜 삼치들은 입술에 바늘이 걸렸으니 오늘은
삼치회도 먹어보겠구나.…….

조수아저씨가 오늘도 솜씨를 발휘하여 먹음직스럽게 상을 봐놓았지만
하얀 백조 차림의 프로꾼들은 선실의 그늘 안에서 나올 생각도 안는 것이
너무 더운 날씨에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더니 식욕까지 잃어버렸나보다…….

아까 소리를 질렀던 아저씨가 참고가 되었다며 잔을 건네 왔는데
처음에는 감을 못 잡아 고기구경을 못하다가 채비를 확인하고는
서해안의 얕은 수심이라 얕보았는데 빠른 물살이 거제 홍도의 부시리 낚시와
다를 것이 없다며 그곳과 같이 줄줄이 봉돌을 사용하여 고기를 낚았다며
넘겨다본 효과가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혹시 땁뽀낚시를 다니시는가요?”

“홍도에도 가시는가 보죠?!”

“오래전에 몇 번 다니긴 했는데 그때는 배도 시원치 않았고
일기예보도  정확치 않던 시절이다 보니 멀미를 시작하면
그냥 섬에 내려 늘어지다 보니  가본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
제가 아는 분들이 거제 홍도낚시에 푹~! 빠져서 자주 다니더군요.
함께 가자고 하지만 폐가 될까 걱정이고 돗벤자리가 나올 때라면
쌍 귀밑에를 붙이고 가볼 생각은 하고 있답니다.
그쪽 채비가 이곳과 비슷할 겝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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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비좁은 곳이다 보니 먼저 차지한 배가 아니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없다보니 늦게 도착하여 눈치를 보던
배 두 척 중에 한척은 어디론가 가버렸고 또 한척은 멀찌감치 물러서서
닻을 내렸는데 물이 가득한 시간대에는 그곳에도 고기의 발길이 닿았는지
몇 마리를 낚아냈으나 물이 줄어들면서는 뒤로 물러나더니만
저~~~~~~~~~~만치, 멀어져갔다…….

오늘은 약간 더워서 그렇지 화창하고 맑은 날이다
수온 좋고, 물때 알맞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항상
오늘만 같다면야 얼마나 좋을꼬…….

오늘은 제법 수확이 쏠쏠한 것이 그동안 꾸어 먹은 고기를 갚고도
가져갈 고기가 제법인 것이 온 동내 제비들의 입을 다물게 해줄 날인가보다.

낚시점에 도착하여 얼음을 넣고 씻는 사이에 한 접시의 회가 또 등장했다.

낚싯대가 동강이가 났지만 즐거운 하루였다는 다른 배들의 조황도
푸짐한 날이었는데 전천후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던 하얀 앙드레 프로들은 어디로 갔을까?

계산은 새벽에 미리 하였기에, 뱃전에서 바로 가버렸다는데
수중 찌가 -1호 이상의 침력이 필요한 날이었는데도
절반도 안 되는 것을 가지고 덤벼들었으니 어찌 한마리라도
낚을 수가 있었겠냐며 서해안 참돔을 너무 깔보았다고
조수아저씨는 흥분을 한다.…….

運七技三 이라는,
노력을 해도 운이 돕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는 뜻으로
사람들이 흔히 자조적으로 내뱉는 말이지만 노력 없이는
운도 따르지 않는다는 건 또 몰랐나보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떠나 자기만의 알음은 잠시 접어두고
그 지역의 특성에 따라 접목하여 사용하는 것이 상책인 것을…….

추자의 하늘에 계실 홍사장이 아시면 혀를 차실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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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어졌던 하루라는 시간들은 물리적인 시간개념이 아니라
삶에 견주어 시가 되어버린 시간들이다.

하루가 누적이 되어 인생이 되고,
또 그전체가 다시 하루로 환원되는
하루살이라는 말이 메마르게 느껴지는 이즈음에는
미래를 대비하지 않고 오직, 현재만 즐기려는
즉흥적인 삶을 경계하고 지적하는 자조적인 비유로도 동원되는데
오늘 하루가 인생의 유일한 날이라고 생각해본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진지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바다를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충만 된다는 거창한 표현보다는
정신적 만으로라도 우리의 건강을 채워준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질수가 있는 것으로
색상으로 심신을 치료한다는 컬러테라피의 효능이 알려졌지만
푸른 바닷물과  알록달록한 붉은색 계통이 대부분인 찌라는 물건도
색상의 조화가 제법인데, 그 붉은색을 가진 작은 물체가
깊고 깊은 푸른 바닷물 속으로 갑자기 사라져 버릴 때의 그 효능을
가늠키가 어찌 쉽다 고할 수 있을까.

도시에서 현대인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기만 하다.

그러다가 가끔씩이라도 산으로, 바다로 갈 수 있는 날이 너무나 좋은 것은

살았기에 살 수 있는 하루가 주어졌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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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댓글
1 하늘하늘 09-06-26 10:43 0  
한편의 수필을 읽는 듣한 조행기였습니다 ^^
1 찌매듭 09-06-26 12:37 0  
하늘하늘이라시니 코스모스가 연상됩니다. ^^
낮에는 덥지만 저녁늦게와 새벽에는 선뜻하기까지 하니
이것이 모두 윤달탓일까요?
...........................
서해안 참도낚시도 예년보다 기복이 심한듯하고요.....
7월 초중순이나 한번 비가 내려야 제자리를 찾을듯합니다.
작년 이맘때 재미를 보신 분이 같은 날짜를 택하셨는데 좋은 날씨였지만
재미를 못보신 것도 윤달탓이었지 싶습니다.
보름쯤 늦게 잡으셨다면 어땠을까 아쉽군요.....
주말 비소식이 있는데 서둘러 일을 마치고 짧은 탈출을 반항적으로라도
시도해 볼까 궁리중이죠..... ^^;;;;
좋은 오후 시간되시길요~~~~~~ ^^//
M 인터넷바다낚시 09-06-26 10:43 0  
찌매듭님... 안녕하세요~
웹관리팀장 블랙러시안입니다.

올려주신 글에 부분적으로 HTML 에러가 있어서 제가 수정을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포커스에 등재를 해드렸구요...

항상 좋은 글과 사진들...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
M 찌매듭 09-06-26 12:45 0  
러시안님 항상 수고가 많아요~~~~~ ^^*
같은 이름의 칵테일을 좋아하신다 들었습니다.
그래서 닉도 그리 정하셨남요? ^^*
......................................
글이란 것이 어차피 남이 읽는 것이다 보니
올려놓고 문맥등이 안맞거나 못보았던 오타가 많다보니
가필과 수정에 땀을 흐립니다 ^^;;
가끔씩 게시판의 에러인지 수정을 하려면 올린 글이 한자도 안보이기도 하여
다시 붙여넣기를 재차하다 보면 헷갈리기도 합니다.
어떤때는 수정하면 본글들이 다보여 짚어가며 수정하곤하는데
어떤 때는 깨져 나오거나 한자도 안보이기도 하데요?
............
전면적인 홈개편이 있을게라니 앞으로는 잘되겠지요?
즐거운 주말되시기바랍니다~~~~~~~~~
M 자유인秋 09-06-27 10:54 0  
ㅎㅎㅎㅎㅎㅎ
저도 직원들이랑 한잔하러 바에 가면
항상 블랙러시안만 마십니다^^*
M 찌매듭 09-06-27 11:56 0  
글쎄요???
칵테일을 잘 안마시니 모르겠지만
거므스름할거라는 짐작만 해보죠
흑설탕같은 색갈에 그런 맛....
그리고 약간은 독할 것같은....
언제고 한번 맛을 보아야겠습니다.
미시리에 가면 주르륵~! 있는 카페들이 많지 않겠어요? ^^
1 부시리인생 09-06-26 12:13 0  
찌매듭님, 인낚을 한바뀌 돌고 지금 님의 조행기를 봅니다,
아련한 추억속에 빠져들어 그추억이 현실인듯 착각을 하고
실제 같은 장소에서 대를 드리우는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낚시가 아니더라도 우리 인생에 있어서 슬럼프는 많이 다가
오는것 같지만 그걸 어떻게 풀어야 할지 참으로 답답하고
난감할때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물론 마찬가지이구요~
어떨때는 옆사람과 술을 한잔 하면서 극복할려고도 하고
또 어떨때는 될때로 되라지 하면서 아예 자포자기할때도
있는것 같고, 참으로 인생살이 힘듭니다, 어쩌면 사는것이
연극같기도 하고, 우리는 어릿광대일지도 모른다는 우스운
생각 등~~  찌매듭님, 낚시라는것을 통해 이곳 인낚에서
서로 얼굴도 모르지만 답글을 달고 서로 호의를 교환하는것이
이제는 일상사가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인터넷 중독이지요~ ㅎㅎ
무더워지는 여름, 님의 조행기를 보며 시원한 소나기를 맞은것
같은 그런 기분으로 힘들지만 같이 화이팅 해보자구요~
찌매듭님, 화이팅입니다,
1 찌매듭 09-06-26 12:55 0  
많은 취미중에서도 우리가 즐기는 낚시라는 것이 가끔씩은 미친짓이 아닐까?
회의가 들때도 있지만 던져, 쳐박아 두었던 짐을 다시 끄집어 내어
주물럭 거리는 것도 또 하나의 중독인 것같습니다.
이렇게 붙들려 있을 때에는 지난 회상의 낚시를 펼쳐보기도 하구요....
고뇌하고 사는 동물이다 보니 감정의 기복이 심하긴 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이것이 또 인생일게구요....
요즘 노모의 기분이 좋은 상태는 다행이다 싶지만
마눌이 무슨 마음으로 낚시라도 한번 다녀와야지... 중얼거리는 소리가 천둥소리같이 다가오던데
멀리 떠나지 못하고 운동만 하며 땀을 흘리는 가엾은(?) 모습이
안스러웠던가 봅니다. ^^;;
길게는 못가겠지만 짧은(?) 일정을 꿈꾸는 오늘입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함께 담으시자구요.
1 이뿐참돔 09-06-26 12:53 0  
저도 저주의 마법좀 풀어주세요 ㅠㅠ
매듭님이라면 가능할거라는 ~~ ㅎㅎ
잘 읽었습니다 ^^
역시~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조행기 읽는 순간 전 이미 일체가 되어 선상에서 낚시하는 중이었습니다.
점심 맛나게 드십시요
1 찌매듭 09-06-26 13:03 0  
그사이~~~~~~??
천사같은 마나님이 몇일쯤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니
짧은 시간은 나올 것같습니다..
문제는 날씨와 동행이네요...
엄군도... 서 씨 아저씨도 꼼짝을 못할 모양이니...
윤달이 있다보니 서해안 시즌은 아직 기복이 심한 편이지만
이번에 비가 오시고 한물만 넘으면 자리를 잡을겝니다.
7월 부터는 당일 새벽에 나섰다가 저녁에 돌아 올수 있는 하루의 도망은 어느때나 가능할게라 굳게 믿어 봅니다
..................................
어종만 편애하지 않는다면 농어, 볼락 낚다가 돌돔, 참돔도 구경하는겁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만재나 가거는 경조대에 5호줄로 볼락을 낚아야겠죠... ^^;;
사람구하러 나가봐야겠어요 정군이라도 함께 갈 수 있을지.....
1 찌매듭 09-06-26 13:31 0  
강원도래요???? ^^
소양호를 다니면서 알게 됐던 춘천의 낚시점주도 이제는 바다낚시를 다니더군요
민물이나 소양댐에 손님이 자연히 줄다보니 루어손님만으로는
운영이 안될겝니다.
춘천에서 바다를 가는 것도 우리보다 더 멀기에 수도권만 해도 다행이다 했는데
그쪽을 떠나 가끔씩, 남쪽을 가시려면 힘드실겝니다.
예전에 우리생각에는 부산같이 바다를 끼고 있으면 비용면이나 시간상으로도 얼마나 부러워했던지....
막상, 부산분을 만나보니 목포나, 완도를 오려면 수도권보다 더 불편하다고 하는군요
눈에 보이고 생각하는대로 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동안 다니면서 겪었던 것을 생각나는데로 적어보곤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50 발전 09-06-26 15:00 0  
조행기

저도 제법 써서 올려놓았었는데, 이제는 시간이 안 되어 제대로 낚시를 못 갈 뿐더러 조황이 없어 쓸 내용도 없습니다.
대신 찌매듭님이 올려주시는 조행기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낚시가 경제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맘 먹은 대로 잘 되지 않네요.
--------
맨 아랫사진
선상에서 막대찌를 흘리는 멋진 사진
그 주인공이 저였으면 좋으련만
찌를 흘려본지도 언젠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
요즘은 주변에서 지그헤드에 웜을 끼워 자잘한 우럭으로 잔 손맛을 보고 있습니다.
벵에잡으러 가서 찌를 담그기는 했어도 아기자기한 맛은 있지만 선상 참돔 낚시처럼 와일드한 맛은 없지요.
다음달 진한 손맛을 보러 출조할 날을 기다려 봅니다.
건강하시고, 즐낚, 안낚하세요.
50 찌매듭 09-06-26 17:22 0  
발전님, 저도 요즘은 옛생각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정말 필카로라도 남겨 두었다면 많은이야기꺼리가 있었을텐데요...
금년같이 윤달탓인진 몰라도.... 수온이 더디올라 조황이 시원치 않으니
한결 위안이 되는 기분을 느끼는건, 깊숙히 눌러 앉은 놀부심뽀가 고개를 쳐든모양입니다 ^^;;
낚시가 경제적인 뒷받침이 절대로 될수 없는건 잘알고 계시지않습니까?
심하면 가정파탄의 지름길이며, 깡통계좌를 만드는 주범이기도합니다.
적당히 다니면서 또, 적당히 수확을 얻어오면 엔돌핀을 생성하여
강쇠로도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요...(저같은 경우엔 ^^;;)
사진 용량이 적어 막대찌가 선명하게 보이진 않으나
상상력을 추가한다면 잘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좋은 조과가 보장되는 날을 만나실겝니다.
조행기라고 하기에는.....
한편의 드라마네요.
정말 꼼꼼한 사진과 설명들
당장이라도 뛰어가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싶은 심정입니다.
올해는 아직 참돔 구경도 못해봤네요.
늘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시간은 정해져있고
하고싶은건 많고 ㅎㅎ
그래도 아직 못해본게 더 많아서
앞으로 해야할 장르가 더 많아서
앞으로 가볼곳이 더 많아서 조 좋네요.
멋진 음악과 멋진 드라마 잘 보고 갑니다.
긴글 올리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66 찌매듭 09-06-26 17:31 0  
선상낚시를 하노라면 많이 투자한 비용이 생각나선지
거의가 꽂꽂이 서서 잡히던 안 잡히던 쉬지 않고 낚시를 하더군요..
선장도 그 마음을 알기에 둥근 플라스틱 의자까지 여러개 준비해 두고 앉아서 하라지 않겠어요?
쉴참에 짬짬이 디카에 담아보곤하던게 이렇게 꺼리로도 사용하게 되는군요
참돔과 농어는 어디에나 많이 깔려 있습니다.
진주분들이 외연도로 농어낚시를 오곤했지요
그쪽의 농어는 잔씨알이 대부분이고 서해농어가 크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삼천포로 볼락낚시를 갔을 때 수우도에 내려보니 우굴우글 큰 농어가 많이 있더군요
볼락낚시를 갔다가 어째,,, 농어낚시를 하게 됐었는지....
지금은 루어도 많이 퍼지고 진주분들 외연도 안오십니다. ^^
이번 주말 매상 많이 올리세요~~~~ ^^//
1 서해참돔 09-06-26 17:14 0  
지난추억의 등대 포인트가 이번조금부터는 참돔이 왕래할것 같습니다.
어제께부터 씨알면은 작고 마리수는 늘어난것 같습니다.
시간나실때 바람쐬러 함 내려오시죠..
손맛도 보실겸해서요.....^&^
1 찌매듭 09-06-26 17:39 0  
고기는 차제하고 서참님이라도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시원한 캔맥주 많이 대접할께요~~~~~~~~`
다른 사람은 빼고요~~~~~~~~` ^^;;
벌써 씨알이 잘아졌다면 큰 고기는 어딜간겝니까?
주위 사람들도 여러팀이 다녀왔지만 거의가 그림자도 못보고 참패를 당하고 온 모양입니다.
어느날은 아니다 싶어 말렸는데도 손을 뿌리치고 다녀왔는데
우거지 상이더라고요..
7월 7일부터는 서참님이 날만 잘 잡아주시고 자리만 만들어 내시면
득달같이 달려갑지요.... ^^
...................................
그나저나 7월 첫주는 마눌의 자비로움이 번뜩일 것도 같아 2~3박으로 만재도를 다녀오게 될지도 모르겠는데
이번에 못가면 장박 기회가 없지싶어서요..
정말 일손이 안잡혀요ㅠㅠ
1 靑明 09-06-27 08:00 0  
서해참돔님
한번 뵈야 할텐데....ㅎㅎ
효태 선장한테 근황은 들었습니다만.
1 서해참돔 09-06-28 16:23 0  
찌매듭님 그럼 빵 맛을못보게 되나요.ㅎㅎ
시원한 캔맥주 최고죠..
글구 요즘 조황이 엉망입니다. 이번조금이 지나바야 좋아질려나 .
조황을 체크하시고 출조함 하십시요.
늘건강하시고 어복만땅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1 찌매듭 09-06-29 18:45 0  
서참님~!! 걱정마시어요~~~~
서참님의 배안을 제가 항상, 맛있는 빵으로
빵빵하게 채워드릴께요~~~~ ^^
얼마전 건강검진을 하니 밀가루 음식을 자제하라더군요...
저, 칼국수, 비빔국수 엄청 좋아하는데....ㅠㅠ;;
웰빙 잡곡빵 종류로 바꾸면 되겠죠만
가격이 많이 올라가네요?
얻어먹고도 인사도 없이 사라지는 사람들 것은 빼겠다는겝니다.
술도 돗수가 약한 와인으로 바꾸어볼까요?
아님, 백세주나 오디주, 청하 같은건 또 어떨까요?
회에는 역시 이슬을 괄괄, 퍼부어야 제격인데....
이번 조금이나 비가 지나가시면 제자리를 잡긴 하겠으나
후딱 한고비가 넘어가니 씨알이 잘아질까하는 문제가 생기겠죠?
연락만 주십시요 준비를 잘해가려면 이틀전에요.
그때 뵙겠습니다 ^^//
1 靑明 09-06-27 07:59 0  
참으로 멋진 조행기 입니다
사진 도 멋지구요
저도 무창포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만
님의 조황보니 부럽네요
다음주부터 매주 무창포 계획이 있습니다만
님처럼 즐거운 낙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늘 건승 하십시요. ㅎㅎ
1 찌매듭 09-06-27 12:07 0  
靑明님을 여기서 뵙습니다.... (- -)(_ _)(^ ^)
전에 뵌듯합니다만 썸네일의 이미지가 작다보니
긴가민가하여 인사를 못드리고 말았습니다.
오천으로 옮겨간 김선장에게 물어보니 靑明님이 두 분계시다더군요
예전에 함께 선상낚시를 한적이 있는걸로 기억을 한다면
여러마리를 낚으셨을때 저는 멀미탓인지 한숨 자고 일어나 큼지막한 걸
한마리 낚는데 그쳤었지요 ^^;;
그때의 모습과 이미지가 비슷하시다 생각만하고 웹상에서라도 인사를 못드린 결례를 범하였습니다.
얼마전에도 무창포를 다녀가셨더군요 윤달탓에 수확이 없으셨던가봅니다.
7월이 되면 서해바다에서 자주 뵐수 있을 것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
1 서해참돔 09-06-28 16:05 0  
왕성한 활동은 여전하시죠 ^&^
요즘들어 바다가 치매걸렸습니다.ㅎㅎ
들쑥 날쑥 출조준비는 상황을 파악하시면서 출동하십시요.
늘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1 자유인秋 09-06-27 11:10 0  
"노력없이는 운도 따르지 않는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찌매듭님의 글을 접할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황순원님,김동인님같은 현대문학가들이 생각나곤합니다.
특히 이효석님의 문체가 많이 떠오릅니다(과장된 표현이라 하시겠지만..전 그렇습니다)
앞에분께서 수필이라고 말슴하셨는데..정말 동감하는 표현입니다.
낚시를 다녀온 조행기를
이런저런 예전의 기억과 함께 이렇게 까지 표현해 내신다는게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아마 7월 중순경 가거도를 한번더 다녀올까 합니다.
그시기에는 제가 뵙고싶은 분께서도 아마 가거도를 찾으실것 같습니다.
(유 ㅇㅇ ...예전에 낚시잡지에 글도 기고를 하시고 낚시소설을 연재 하시기도
하셨는데 그분의 글도 찌매듭님의 글처럼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글들입니다)
다녀와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1 찌매듭 09-06-27 12:35 0  
좀, 옛날스타일 느낌이 드시는가봅니다. 감각이 떨어지지 않으려고
미드, 개콘 같은거 열심히 봅니다만 ^^;;
가거도를 가시려는가 봅니다. 그때면 볼락과 농어, 돌돔이 한 채비에 걸려들때겠지요
볼락낚시를 하더라도 조선경조같은 뻑신대를 사용해야 양수겸장을 볼수가 있습니다. 태도같이 우럭과 농어가 함께 덤비던 곳에서는 8호줄까지 써서 옆사람이 기함했구요 ^^;;(사실 귀찮아서였지만...)
유씨성을 가진 분중에 낚시인은 고 유주방님을 알구요(제 사부셨지요...) 유강현씨라고 남해 2호를 잠시 운영했던 분이 있는데 진도 팽목에서 6명이 추자도까지 개인요금으로 간 사건도 있기에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잘하면 6월 30일밤에 만재를 가게 될 것같습니다. (80% 확률)
미국천사대역을 마눌이하려는가봐요 ^^//
1 자유인秋 09-06-27 21:17 0  
어.....찌매듭님..맞습니다.'
유강현 사장님(지금은 국장님^^*)
2~3년전 가거도에서 재미있는 낚시이야기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리고,찌매듭님의 글이 옛날스타일 느낌이 나는건 절대 아닙니다
현대문학의 한 구절 한구절들을 읽는 듯한...눈으로만 글을
읽게 되는게 아니라 글을 읽다보면 많은 생각과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행복한 출조 다녀오시길 바랍니다.꾸~벅
1 찌매듭 09-06-27 23:16 0  
그랬군요...남해2호라는 배를 만재도 초기에 이종철님이 띄우셨지요..워낙 낚시를 좋아하시다보니 배에도 손을 대셨습니다만 다른 일을 하시니까 유강현씨에게 잠시 맡긴적이 있더랬지요
유명한 추자사건이 난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 배운행이 중단된것같습니다.
그때 저도 13일을 추자에 갇혔었는데 옆방팀과 배운행에 차질이 있어 큰 사건이 났었지요....
그 배를 같이 타고 나갔다가는 일나지 싶어 제주로 돌아나왔었거든요 ^^;;
만재는 연기해야할 것같습니다.
현지에서 급히 연락이 왔는데 너울기도 있지만 수온이 뚝~!!! 떨어지고 탁물이 생겼다네요(가거도 비슷하겠지만...)
연락이 올때까지 꼼짝도 말라네요 ㅠㅠ;;
이 기회를 놓치면 마눌의 마음도 변하고.... 노모의 통원치료가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에효효~~
18 之人 09-07-13 17:48 0  
찌매듭님의 조행기를 대할때마다 멀리 떠나고픈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한없이 외로워졌을때 돌아와야겠다고..늘 생각은 합니다...건강하세요~~~
18 찌매듭 09-07-21 13:00 0  
장맛비에 이곳저곳 물이 새고 난리다 보니 이제사 들여다 보옵니다.
창고와 지하실까지 물이 들어와 수중펌프에 코킹작업을 급히 마쳤거든요?
바다의 상황이 인터넷에서 보는 것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이번에는 월말쯤 큰맘을 먹고 만재도로 도망을 쳐볼까 합니다.
모든걸 잊고 네댓새 푹,,,,,,,,,, ^^;;
함께 건강하시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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