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토너먼트] 선상번출 여서도~~(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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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토너먼트] 선상번출 여서도~~(펌)

1 L군 1 1,664 2009.04.23 12:24
[팀 토너먼트] 선상 번출...
 
날 짜 : 2009년 04월 18일 ~ 19일(1박2일)
 
번출자 : 팀장님 외 3명

 


부산 근교에서 여서도 대물 낚시를 다닌다는 것이 무척이나 힘든 코스라는 것은
 
대부분 알려져 잇는 사실 입니다 .
 
이렇게 마음만 꿀덕 같은 여서도 출조가 가능하다는 말에 단숨에 예약하고
 
미사일이든 대구리든 딱 !  한방을 노리고 비장의 채비를 총 동원하여
 
출격 했습니다 .
 
 
힘들게 찾은 여서도 !
 
 
조금 물때 매우 어려운 조류에 힘들어 하며 강력한 원줄 빨림의 희열을 맞 보고자 열심히
 
흘리고 또흘리고  !   약 150m 이상의 먼곳에서 깊은 수심의 조류에 기대어 버티고 있는 잠수찌 채비를
 
걷어올리고 다시흘리고가 얼마나 일이 되는지 새삼 느끼며 ! 지겨워질 무렵 !
 
 
강력한 원줄 빨림의 어신이 찾아 왔습니다 .
 
 
반사적으로 베일 닫는 수간 150여 m 먼거리인데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장대가 꼬꾸라지는 느낌으로
 
대단한 놈이라고 뇌리에 전달되는 순간 머릿털이 삐쭉 !  삐쭉 ! 심장의 고동소리는  쿵당 쿵당 !
 
 
온몸은 떨리고 제압 불가능 하다 !   이정도는 끄집어 낼 수 있겟다 !  순간 순간 사정 없이 쳐 박으며 저항
 
할때면 순간적으로 온 몸이 마비되며 숨 한번 제대로 못 쉰채 긴장감 이 감돌고 어쩌다 그 놈이 힘이
 
부쳐 부드러워지면 참았던 호흡 조절한다고 거친 숨을 내쉬고를 반복하며 그놈과의 힘 겨루기가 계속되는
 
동안 옆에서 비디오가 실시간으로 돌아가고 있고 정신없이 오로지 버텨야 산다는 처절한 마음으로 어찌
 
어찌 발앞 까지 끄집어 데리고 와놓고는이제는 뜰채를 준비해야 겠다고 신호를 보내고 자세를 가다듬는
 
순간 그놈의 마지막 목숨 건 사투에 세계 최강의 대물릴이라고 자부하는 유명제품의 릴 드랙을 조일때로
 
조였것만 마치 드랙력이 고장이라도 난것처럼 엄청난 속도로 풀리면서 결국 자기들의 놀이터로 돌려
 
보내고 말았습니다 . . .
 
 
 
결국 실시간 비디오 촬영은 1부만 찍고 2부는 다음 기회에 미루고 미사일 격추시키러 들어간 특공팀은
 
미사일 한테 여러방 얻어맞고 중치급 참돔 ! 두어수에 만족하고 2부 촬영에 독을  품고 남은 2부 촬영을 위안삼아
 
참패하고 돌아 왔습니다 .
 
 
 
동행한 회원님들 !  신발짝 보다 큰 열기 !   이하동문 대물 뽈락 !  지겹도록 잡고 하나같이 크릴 미끼를 물고 달리는
 
놈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놈들만 오는지라 모조리 바다로 돌려 보내고 중치급 참돔들은 현장에서 안줏거리로
 
저녁 회 파티의 재료로 쓰였고  열기 뽈락들은 아직도 쿨러에서 주인장을 기다리고  있는데 정작 격추된 미사일 잔해는
 
그림에 담지 못하고 패전의 아품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후일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

회원님들 !   못 다한 2부 촬영하러 한번 도전해 보시지요 !  
 
 
자료실 출처 ===>>> 토너먼트 피싱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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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1 L군 09-04-23 12:45 0  
역쉬~~제가 안 가니 고기 얼굴을 못 보죠..ㅎㅎ 그리고, 주신 뽈락,왕열기 집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파티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부 촬영때는 꼭 같이 가지요~~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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