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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포프로 9 2,289 2008.10.16 09:55
출조지:완도 생일도 물 때:5물 포인트:무명 포인트 새벽 공기를 마시며 목포에서 출발, 동생3명과 같이 출조를 했다. 한 동생은 처음 출조를 해서 인지 너무 떨리고 설레요 하고 말을 했다 처음엔 다 그런 거시여 ㅎㅎㅎ 출조지를 향하면서 즐겁고 재미난 얘기를 수도 없이 건내며 즐겁게 득암항에 도착했다. 때는 새벽 3시 승선 명부를 적고 드디어 출조지인 생일도에 도착했다. 동생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먼저 동생들3명을 내려주고 나는 독고다이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선장님이 여기는 어디 포인트 ,여기는 무슨 포인트 얘기를 하면 낚시인들을 한분 한분씩 포인트에 하선을 시켰다. 그리고 맨 나중 내가 내리기로 했다. 선장님께 저는 무명 포인트에 내려 달라고 했다. 선장님 말씀 가을에는 오히려 생 포인트가 좋은 조황이 나올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선장님께 손을 흔들며 포인트에 진입했다.AM:4시 잠을 잘까 하고 갯바위에 머리를 붙혔는데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채비를 정리하고 야간낚시에 돌입했다. 첫 케스팅을 한지 3분 정도 지났을까 갑자기 전자찌가 꿈벅꿈벅 하더니 밝은 불빛을 뒤로하고 서서히 빛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순간 마음 속으로 물었다!!!!! 하고 외쳤다. 손맛이 묵직했다 이것이 머시다냐 하고 끌어 올리고 보니 왠 씨알좋은 붕장어 한숨이 푹푹........그 후 몇 마리의 잡어를 잡고 야간 낚시를 접었다. 그리고 갯바위를 벼게 삼아 한숨 청했다...참 꿀맛이었다. 한참 단잠을 청하고 있는데 뒤에서 부시럭 부시럭 소리와 함께 돌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순간 보조가방 및에 머리를 숨겼다. 잠시 후 후레쉬를 비쳐 보니 염소가 산위에서 장난을 쳤다. 그나마 갯바위 경사가 높지않아 다행 이었다. 조바심을 뒤로 하고 또 잠을 청했다. 동이 가물가물 떠오르기 시작했다. 신속히 주간 채비로 교체했다. 채비는 반유동 나만의 수제찌와 둥그스름한 수중찌에 피싱랩 멀티 수중찌를 달아 공략 하기로 했다. 우선 밤낚시를 했던 포인트를 뒤로하고 옆쪽으로 50M정도 떨어진 고뿌리로 이동했다. 물색이 너무 맑았다. 케스팅을 하기전에 갯바위 여건을 보니 발판이 너무 좋아서 갯바위 단화를 벗고 낚시를 하기로 했다. 물색이 너무 맑아서 갯바위 뒤로 멀리 떨어져 조용히 케스팅을 했다. 가까운 곳으로 부터 케스팅을 하며 점점 멀리 케스팅을 했다. 4번의 케스팅을 하자 입질이 들어왔다. 가을 감생이라 순간 인정사정 없이 찌를 삼켰다. 물살이 있어서 인지 손맛이 거의 4짜 수준이 었다. 걸려 올라온건 30CM조금 넘는 씨알의 감생이 었다. 입질 지점을 포착 했기 때문에 그곳을 집중 공략 하기로 했다. 계속 그곳을 노렸다 입질이 없으면 그곳으로 가볍게 3M정도 끌어 땡겨서 채비를 안착 시켰다 그러자 시원한 입질, 그렇게 해서 총30전후 10마리를 포획했다. 작지만 시원한 입질과 손맛또한 4짜에 뒤지지 않는 손맛을 보고 왔다. 그리고 동생들과 철수 동생들은 4마리 잡았다. 손맛 못 본 동생을 위해 내가 잡은 고기를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마누라가 회를 좋아 하지 않아 낚시해서 잡은 고기는 다 나누어 줘 버린다. 나 또한 회를 좋아 하지 않아서 그런다. 나의 낚시는 낚는 기쁨 주는 기쁨이다 낚시인 여러분 한번 자기가 잡은 고기를 서로에게 나누어 줘 보세요? 받은 사람의 입가의 미소는 몇칠 갈겁니다. 그럼 항상 즐거운 낚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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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1 아작 08-10-16 16:22 0  
주는 기쁨의 낚시에 저의 입가에도 미소가... 축하드립니다.
1 목포프로 08-10-16 22:08 0  
남에게 배프는 자만이 그 기쁨을 알지요 아작님도 항상 즐거운 낚시 하세요 그럼....
1 포항김조사 08-10-16 17:12 0  
이쁘네요^^ 저랑 같은 수제찌 쓰시네요.. 아라,운몽,느루 고기울찌 입질이 참 시원하죠^^
1 목포프로 08-10-16 22:07 0  
예 정말 예술이지요 거의 참돔 입질 수준이지요 예민하구요
예전엔 저도 일산찌 만 썼는데 이젠 나만의 수제찌가 거의70%이상 입니다.
1 뽀대는프로 08-10-17 01:41 0  
눈맛.손맛 시원하게 잘 보고 오셧네요~~~^^나누어 주는 기쁨 그거만큼 뿌듯하고어깨 펴지는게 없죠~~ㅎㅎㅎㅎ
1 목포프로 08-10-17 08:10 0  
예 뽀대는프로님도 알고 계시내요,참 좋은 일이지요. 그리고 저도 뽀대만 프로 입니다. 진짜 프로 연맹이 아니니 까요
1 파랑새2 08-10-18 04:16 0  
작지만 진한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나눔의 기쁨도 또한 좋구여
수고 하셨습니다
1 목포프로 08-10-19 10:41 0  
파랑새2님도 항상 즐겁고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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