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감성돔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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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권 대모도를 4물에 찾는다. 

새벽 찬이슬은 좋았다. 그러나 

남서 너울 파도에 몸 사리며 한참을 당황한 

.. 꾼

아침과 함께 오늘 준비한  

옥수수와 크릴을 정렬한다.

새벽이 모자를 벗자, 좌측의 경사진 멋진 포인트 

우측엔 나보다 조금 인격이 앞선 님들의 

발자취가 고롭다.

몇 바가지 퍼담아 부어가며 두고 가신 잡어 썩는 향기를 

씻어낸다.

미약한 조류  

무한 흘림, 날물이 좌로 무덤덤 흐를 때 

가볍게 처진 원줄이 어느 순간, 뻗어간다. 

좋아 !

어서오세여.. 

오후에 주의보다. 

날 굿이에 맞춰 해가 덨다 가리길 반복, 햇볕으로 눈이 부실 때 

 잡어의 간섭도 함께 한다.

옥수수 3알을 꿰어..

희끗 희끗 파도에 머리를 젖 셔가던 빨간 찌가  

사라진다.

한순간, 준비 안된 굳은 몸을 세워가며 

랜딩에 들어간다.

그래 ! 

물 빠지자  

이곳에 자연 살림망이 생긴다.

물이 돌아갈 때 함께 오는 입질 

7시간 하루 낚시를 마감하고.. 

담 주엔 장거리 원도 원정이다.

- 오늘 조행기를 ytbe로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