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시작 전 참돔 탐사를 다시한번 다시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참돔 탐사 전 팀 정출로 월요일 새벽 무안 홀통 선상 마지막 감성돔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6명 독배 기분 좋게 출항했지만 시작부터 바람탱탱~!!!
6명 전원 눈깔달린거 한마리도 못보고 팀 정출 마무리~!!!
마무리로 무안 홀통 근처의 식당에 식사를 했는데 낚지비빔밥...
산낙지에 밥 넣고 양념장 넣고 이게 뭔맛??!!
팀 회원중 한분이 삼재;;역시나 그 탓인듯;;;
아무튼 재미있었던 팀 정출을 마치고~!!
anyway~!!
어제 용섬 참돔탐사를 다시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낮은자리에 하선하려고했는데 너울때문에 접안이 어려워 서참자리(?)
로 하선하였습니다.
이제 어느덧 단골이 되어버린 에이원호를 타고 출항합니다.

출출하기도 하고 날이 쌀쌀한데 빈속에 바람맞으면 더 추울거 같아
선실에서 컵라면 하나 먹고 출항을 기다립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하선 후 배에선 2분의 조사님이 선상탐사를
하십니다.
동틀무렵 주변에 선상 탐사나온 배들이 보입니다. 지난주엔 없었는데..
이제 본격적인 참돔시즌이 임박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예보와는 전혀 다른 바람에 너울까지;;;
바람탱탱+너울이 너울너울~~!!
조금때인데도 물이 남해 사리때마냥 많이 들고나가니 ㅎㅎ
밑걸림만 조금 있을뿐...생명체가 전무합니다.

바닥을 노려보다 올라운 반가운 원스타~!!!
준장을 하나 잡네요 젠장~!!(라임 지리고 오지고~!!!)
물돌이까지 바짝 해보고 도시락을 먹습니다.
승선했는데 도시락 가져가라고 하셔서 잘 먹었습니다.
밥 뚜껑을 열기 전 계란후라이 하나 있었음 좋겠다...생각했는데 밥에는 아무것도 없고..실망할때쯤
부침개 아래 계란 후라이가 숨어있네요~
이게 뭐라고 ㅋㅋ 좋네요 ㅋㅋ

밥도 먹고 물이 좀 살아나길 기다리는데
장장 기다림만 두시간 정도?ㅎㅎ물이 슬~살아나길래
심기일전하여 남은밑밥 다 쓰고 열심히 할 찰나
낚시배가 스윽 다가오더니 전방5m에 닻을 내리네요??!!!
헐;;;내가 덩치가 아무리 작아도 그렇지 안보이시나요~??!!!

와~~선명처럼 완전 에반데;;;

닻을 놓으면서 후진하는 에바~!!!완전 에바다~!!!
그나마 정면부터 흘려서 물이 우측으로 갔으니 다행이지 참...
조금만 배려하면 될것인데 참 아쉽습니다.

낚시하는중 해삼작업 배가 다가오더니 스피커로 뭐라뭐라 하시던데
첨엔 잘 안들려 저에게 하는말이 아닌줄 알았는데
들리는 단어가 "홍합채취하면 안됩니다"
라는 말이 들려 팔을 들어 O 사인을 해드렸네요~

끝날물까지 열심히 해 보지만 발앞에 숭어떼만 300마리쯤 어슬렁거리고
잡어와 대상어는 안보입니다.
출조 이틀전부터 찬바람이 불어 수온도 오르다 다시 내려간것같고
디퍼로 보니 수온이 10.5도정도??!!!지난주보다 더 내려간;;표층수온은12도
아직 수온이 좀 더 올라야 참돔이 물어줄거 같네요.
13도만 되어도 좋을거 같은 아쉬움이...

용섬 높은자리 낮은자리 전경~철수배에 먼저 올라 높은자리에 하선하신분들
낚시하는거 지켜봅니다.
높은자리에선 새벽녘 1미끼당 1잡어꼴로 활성도가 매우 좋았다고 하십니다.
참돔이 될거같은 느낌이였다며...
하지만 동이트고 잡어가 싹 빠지며 더이상 입질이 없었다 하시네요.
좀 이른 탐사기에 큰 기대는 안했지만...혹시나~!!하며 다녀왔습니다.
다음주엔 소구을비도 뺀찌,돌돔 탐사를 가볼까 합니다.
가을뺀찌지만...벵에가 물어준다니 뺀찌라고 안물까..하는마음에..
일단 물이 잘 가주면 참돔을 노려보고 아니다싶으면 뺀지라도 해보렵니다.
수온이 막 오르는 지금 이 시기 큰놈들 노리고 출조 함 다녀오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