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 8. 추자도(악생이/낙생이) 감성돔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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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 8. 추자도(악생이/낙생이) 감성돔 조행기

13 울보미소 8 1,799 2021.12.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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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오늘도 추자도 감성돔 출조 이야기입니다. 


추자도 출조는 3일 차지만, 이전의 제주도 출조를 포함하면 5일 연속 출조하는 날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새로운 설렘보다는 편안함과 안정감이 조금씩 느껴졌던 출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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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하루를 민박의 식당에서 시작하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식사를 시작한 시간은 4시 30분...이른 시간인 만큼 제 마음과 몸도 아직은 덜 깨었지만, 음식을 천천히 씹으면서 조금씩 살아납니다. 그리고 이내 이날 하루의 낚시에 대한 고민으로 생각에 잠깁니다. 식탁에서 말이 없는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다는 짐작을 합니다. 


전날 다른 낚시인이 잡아왔던 참돔이 구이 반찬으로 상에 올랐네요. 7c72c9ab060f52551cdb632cc80e7053_1640002458_862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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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뒤 낚시 짐을 챙겨 민박 차량에 올려둡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너무 편한 방식입니다. 저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묵리항 선착장으로 여유롭게 걸어가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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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 차량이 도착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둘러 낚시 짐을 내립니다. 자신의 짐만 내리는 것이 아니고, 차량에 실린 모든 짐을 내려 선착장 가까이 놓아둡니다. 낚싯대가 담긴 가방은 따로 놔두는 세심함도 물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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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저희가 하선한 곳은 상추자의 악생이(낙생이) 포인트입니다. 


이날은 특별히 선장님께서 "서울에서 오신 두 분이요"라고 정확하게 방송하시네요. 전날 식사 시간에 선장님의 어디에서 내려왔냐는 물음에 "서울이요"라고 말씀드린 걸 기억하셨나 봅니다. 


이번에도 "수심 4~6m, 왼쪽 11시 방향으로 장타 쳐서 우측으로 흐리세요"라는 선장님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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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오셨다는 다른 낚시인 두 분과 악생이에 같이 하선하였습니다. 


왼쪽 여밭 쪽으로 짐을 옮겨놓고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큰 소리로 저희를 부르시네요. 고맙게도 방금 끓인 커피를 같이 하자고 하십니다. 좋은 향을 풍기는 커피 한 잔에 몸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추자도에서는 감성돔 7~9호처럼 큰 바늘을 써야 한다는 조언을 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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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이 강한 날이었지만 뒷자리가 높이 솟은 악생이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침 들물 시간에 낚시를 시작해서 초날물까지 볼 수 있는 물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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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자리를 둘러보니 발앞에 포말이 지는 곳이 있습니다. 초들물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 조류도 크게 강하지 않을 것 같아서 밑밥을 발앞에만 주고 가벼운 전유동 채비를 준비합니다. 


영상 팬텀기 0.8호대, 1.8호 원줄, B 구멍찌, 스텔스, 도래, 1.2호 목줄, B 봉돌, 감성돔 3호 바늘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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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질에 올라온 녀석은 작은 볼락입니다. 전날처럼 마릿수가 되면 반찬으로 들고 갈까 싶어 갯바위 물칸에 살려두었는데 더 이상의 볼락 입질은 없네요 ^^;;; 꼭 잡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해가 떠오는 아침 시간에는 금색, 적색의 바늘을 선호합니다. 그러다가 복어의 입질이 들어오면 검은색의 바늘로 교체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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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조금 넘은 시간, 갯바위 주변을 따라 흐르던 찌가 스르륵 잠겨들어갑니다. 몇 번의 밑걸림으로 주변의 지형은 어느 정도 파악된 상황이라, 밑걸림이나 속조류가 당기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 듭니다. 


챔질을 해보니 역시 감성돔이네요. 전날 못 만났던 아쉬움을 달래주던 고마운 녀석이었습니다. 얼른 사진 한 장을 남기고 계속 낚시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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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우측에서 낚시를 하던 "새엄마는 이계인"님이 감성돔 한 마리를 건져 올립니다. 우측으로 잠방잠방 가는 조류에 흘리던 채비를 감성돔이 입질해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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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를 넘지 않은 이른 시간에 두 사람 모두 대상어를 만나니 여유가 생깁니다. 


악생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 주변 경관을 담아봅니다. 전체적으로 깊지 않은 여밭 지형입니다. 특히 왼쪽으로 갈수록 경사가 더 완만하네요. 정면으로는 유명 포인트인 "수령섬"이 보입니다. 같이 하선한 낚시인 두 명은 우측 곶부리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희 자리와 우측 곶부리 쪽은 간조 전/후로만 왕래가 가능했습니다. 


아침 간조 때만 잠시 좌측으로 움직였을 뿐, 들/날물 관계없이 우측으로 조류가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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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과 마찬가지로 왼쪽에서 떠오른 태양이 낚시 자리 중앙을 비추기 시작합니다. 하필 채비를 던져놓고 흘리기 시작하는 곳이라 낚시를 더 어렵게 만듭니다. 낚시 정면으로 불어오는 바람도 조금씩 거세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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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다른 낚시인에게 얘기 들었던 악생이 뒤편으로 넘어가 봅니다. 이곳은 바람도 덜 타고 해를 등지고 있어서 낚시하기 훨씬 편하네요. 


저희 자리 오른 편으로 보이는 곳이 악생이 중에서도 최고의 포인트라고 합니다. 감성돔뿐만 아니라 대물 일반 벵에돔들이 잘 출몰하는 곳이라고도 합니다. 낚시하던 분들에게 물어보니 다섯 마리 정도의 감성돔을 잡아 두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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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흐르는 본류에 잠시 채비를 태워보니 작은 참돔이 물고 늘어집니다. 발앞 훈수지는 곳이 좋아 보여 잠시 채비를 드리워봐도 별다른 소득이 없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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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의 어묵탕에 이어서 이날은 라면을 준비했습니다. 


악생이 주변에는 물이 들지 않으면 낚시배 접안이 어렵네요. 뜰채로 어렵사리 받은 도시락과 함께 든든하게 배를 채웁니다. "새엄마는 이계인"님이 끓여준 라면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갯바위에 앉아 바라본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도 밥맛을 돋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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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뒤 "새엄마는 이계인"님의 제안으로 원래 낚시를 하던 곳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갯바위 가장자리 거품띠가 보이는 곳을 경계로 해서 우측으로 같이 흘려보자는 의견이었습니다. 밑밥은 왼쪽 조류가 시작되는 곳에 같이 던져 넣어, 첫날 섬생이에서의 낚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채비는 진행속도를 고려하여 2호 구멍찌/순간수중찌로 통일하였습니다. 수심은 들물과 조류를 고려하여 5.5m 정도로 조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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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님의 말대로 장타를 쳐서 우측으로 흘리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해가 정면에 있고 적당한 조류가 갯바위 가까이 흐르는 상황에서 굳이 어려운 낚시를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갯바위 가장자리 10m를 벗어나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채비를 흘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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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재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2시를 조금 넘은 시각, 입질을 예상했던 곳 부근에서 찌가 슬며시 들어갑니다. 강한 햇빛 때문에 밑걸림인지 긴가민가 했지만, 곧이어 원줄까지 당겨가네요. 


3짜 중반의 감성돔 한 마리가 입술에 바늘이 걸려 뭍으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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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방식으로 낚시가 진행되니 정말 재미가 있습니다. 그렇게 힘들다고 느꼈던 정면의 높은 해도 이제는 낚시에 크게 방해가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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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지난 2시 30분쯤에 이전의 감성돔이 입질을 했던 바로 그곳에서 또 입질이 들어옵니다. 


세 번째 감성돔의 씨알이 더 낫네요. 35cm를 조금 넘기는 씨알입니다. 크지 않은 씨알이지만 등지느러미를 꼿꼿이 세운 모습은 씨알급 못지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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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왔던 총 네 마리의 감성돔은 모두 사진 속의 포말 지대에서 나왔습니다. 갯바위에서의 거리가 채 10m가 되지 않는 가까운 곳이지만, 약간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 밑밥이 계속 머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포말과 작은 홈통, 이 정도면 감성돔이 들어올만한 충분한 조건이 됩니다. 


대신 채비를 바로 홈통에 던지는 것이 아니라 조류의 상단에 던져 잡어로부터 미끼를 보호하고, 채비가 정렬된 상태에서 포인트로 진입시키는 정도가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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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동 채비를 사용했을 때는 속조류에 가벼운 채비가 잠기는 것과 입질을 구별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봉돌의 침력보다 더 큰 호수의 구멍찌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요. 포말이 있는 상황이니 굳이 채비를 들어주는 방식의 견제는 불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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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를 지나 날물이 진행되는 시간, 훌륭한 역할을 해주었던 작은 홈통은 포인트로서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날 하루 쉬운 낚시를 통해 감성돔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마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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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시간인 4시 30분이 가까워지면서 주변이 어두워집니다. 약속한 시간까지 낚싯대를 놓지 못하는 우측의 낚시인들을 구경하며 철수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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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묵리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저 멀리 "사자섬"이 보입니다. 긴꼬리 벵에돔의 포인트로 알고 있습니다. 선장님께 추자도 긴꼬리 벵에돔 시즌을 여쭤보니, "6,7월 조금 물때"라고 하시네요. 기회가 된다면 그 시기에 맞춰 한 번 더 와보고 싶습니다. 


이틀 전 6마리의 감성돔을 내어주었던 "섬생이 1번 옆자리(들물 자리)"도 괜히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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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 바다 25시"의 "뉴 에이스호"에는 따로 가이드가 없습니다. 낚시인들이 번갈아가면서 다른 낚시인들의 승/하선을 돕습니다. 이날은 저희 둘이 낚시인들의 하선을 도왔네요. 


덕분에 묵리항으로 가는 아름다운 추자도 풍경을 선수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뱃놀이가 따로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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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보이는 "뉴 에이스호"와 감성돔 도보 포인트인 "채석장"을 배경으로 사진도 남겨봅니다. 하루 뒤면 추자도를 떠난다는 아쉬움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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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생이에서 만났던 감성돔 네 마리는 선장님께 부탁드려 선착장의 어망에 넣어두었습니다. 물에 떠 있는 일반적인 살림망이 아니라 바닥까지 내려가는 어망이어서 물고기를 살려두기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망의 여유가 많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항상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닐 수도 있으니, 선장님께 미리 상의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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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간에 저희가 조금 늦게 내려왔는지, 식당에 제일 좋은 자리만 남아 있네요. 선장님 옆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


간간하게 구워낸 갈치구이와 감성돔 맑은 탕이 특히 맛있었던 저녁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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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집어제 공급 업체의 젊은 사장님과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전반적인 추자도 낚시에 대한 정보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추자도의 모든 낚시점과 민박에 크릴/집어제를 공급한다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많은 사람들과 술 한 잔 기울이며 낚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추자도 낚시 민박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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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출조를 위해 밑밥을 준비하러 나갑니다. 


선장님께 내일은 어디로 가냐고 슬쩍 여쭤보니,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라고 반문하시네요. 조금 고민을 하다가, "바람 안 불고, 배 오래 안 타는 곳이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멀리서 왔는데 배 오래 안 타도 괜찮아요?"라며 껄껄 웃으시네요. 


이 정도면 제 의사는 충분히 전달한 것 같아, 만족하며 밑밥 준비를 마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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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돌아와 당일 사용했던 채비를 민물에 헹궈줍니다. 다음날 낚시를 다녀오면 바로 출발할 수 있게 미리 정리할 수 있는 짐들은 보조가방에 넣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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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추자도 출조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는 치맥을 즐깁니다. 


상추자에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가 있다고 듣긴 했는데, 저희는 민박 이모님께 주문을 부탁드렸습니다. 원하는 시간을 미리 말씀드리면 그에 맞춰 방으로 갖다 줍니다.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상자를 튀어나올 것처럼 많은 양이 담긴 어릴적 통닭의 느낌이 나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추자도에선 왠지 치킨보다는 이런 통닭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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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정의 마지막 날에는 하추자의 "오리목"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제가 원했던 멀지 않은 곳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다음에는 그 이야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다들 애쓰셨습니다.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길 기원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williams0908/222600074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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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55 검은바다 21-12-20 23:25 0  
정성스런 조행기
재밌게 봤습니다.

반찬 싸이즈가 오늘은
나왔네요.
추자가 아쉽게 하려나봅니다.

내일 저는 들어가는데 ㅜㅜ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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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울보미소 21-12-21 09:55 0  


오늘 추자도 들어가시나 봅니다 ^^"
북서풍 계열 바람이 불긴 하지만 금요일 오전까지는 기상도 괜찮을 것 같네요.

올해 마지막 기억에 남을 감성돔을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행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다음에 뵐게요~
31 멧돌이 21-12-21 08:08 0  
조행기 쨈나게 봤읍니다.
즐거운 출조 하섰네요!
올한해 마물 잘하시고 새해에도
건승하시길!
13 울보미소 21-12-21 10:00 0  


""님 반갑습니다. 울보미소입니다.

추자도로 올해 마지막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장비도 좀 정리하면서 올해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내년 첫 출조는 제주도로 다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안낚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6 던지면사짜 21-12-21 18:41 0  
정성이 담긴 멋진 조행기네요^^
정말 정말 잘보고갑니다
추자도 가보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잘생김은 덤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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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울보미소 21-12-21 22:46 0  


음....요즘 제가 마스크 덕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마스크 벗으면 다들 놀랍니다 ㅋㅋㅋㅋ

저도 추자도 출조 준비하면서 막막하고 답답했던 부분들이 있어서 최대한 자세히 남겨놓으려고 했습니다. 조금이나마 다른 낚시인들의 추자도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또 뵙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22 절대낚수마니아 21-12-22 10:30 0  
채비를 너무 약하게 쓰신듯 ㅎ
원도권 대물들에대한 예의가 아닌듯한데요 ^^
정성스런 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요~
원도권 낚시 민박집 분위기는 어디인들 죄다 그렇습니다, 타팀 할것없이 서로서로 짐 거들어주고 민박집서 누구랄것도없이 금새 친분생기고 ㅎ
담 조행기도 기다려집니다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요 ^^

13 울보미소 21-12-22 17:48 0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전국 각지에서 모여 서로 처음 보는 얼굴들이지만, 낚시를 위한 열정만큼이나 단합도 잘 되더군요. 매 끼니마다 다른 사람들과 식사를 하지만, 낚시라는 매개를 통해 금방 친해지기도 하고요. 일반 식당이었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죠 ^^

낚시인들은 언젠가는 또 갯가에서 다 만나게 되어 있다는 말처럼 나중에는 언젠가 또 어디서 만나겠죠, 그때 반갑다고 한 마디 나눌 수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고요.

제 글을 잘 봐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식사 맛있게 하시고,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321점 적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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