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후에 쉰데이~~~!!!

내 찾지마라~

수요일 이른 점심먹고 또 토낍니다

평일에 낚시간적이 없는데 .....

뭔일이고?..의아해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이미 출발~

요즘 갈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ㅡ.ㅡ

자동차 땡꼬한번 때리면 도착하는거리...

점주 동수~

수야 밑밥좀 말아도~

행님!!  낚시갈라고?

걍 밑밥이나 말아달라고~

행님!!  미칫나? 뭔일있나?

와 안하던짓을 하고 그라노?

씰데없는 소리하지말고 오늘 야영되재?

몇시에 나올라고?

야간이든 야영이든 내 알아서 할테니까 배 보내지마래이~~

선착장...

큰선장님과 이모...두분 계시네...

삼춘아 어디갈라고

걍 아무데나~

밖에 바람 마이분다~

걍 내알아서 놀다 올테니까 배 보내지마이소~~~

!!!!!.......

동욱이 선장이 태워줍니다~~

행님!!밖에 바람 너울 엉망입니다 어디갈라고요?

걍 조용한데 암데나 내라도!!

작은모자  맞바람이라 다 포인트이동 해줬는데 거기 내라 주까요?  조용하이 좋겠네 ㅋㅋ  어쩔랍니까?

내라도~~

배는 작은모자 향해가는데~~~

행님!!!

아들섬 딴돌 비었다 거갑시다!

바람 등지는자리라 작은모자보다 훨 나을겁니다~

콜~~

역시 동욱이 선장은 내편입니다 ㅋ

먼바다쪽보니  바람 작살입니다

그나마 내자리는 편안하네요 바람도 없고

아들섬 딴돌 이자리도 자리다툼 심한 좋은포인트지요

이제 고기만 잡으믄 되는데..

멀리 쥐섬 동편쪽으로 통발 쫘아악~~

나하고는 관계없고~

우측 낮은자리에 쪼롬히 세분

메가리 메가리 또 메가리...

밑밥 들어가니  메가리만 모여듭니다

머....평일이라 사람도 별로없고

밑밥 분산 안되니 언젠가는 감시가 이자리 안지나가것나 ...

지가 나올때되믄 나오것지.

근데...바람만 탱탱불고 고기는 안나옵니다 ㅡ.ㅡ

아.....내 태우러 오지마라 해놨는데 ㅡ.ㅡ

배 보내지 마라했는데 ㅡ.ㅡ



옆에 계시던분들은 마지막 철수배로 다들 가시고

난 꼼짝없이 여기서 긴긴밤을 삐대야되네 ㅡ.ㅡ

쫌전에 동수전화왔는데 새벽 세시 철수랍니다 

난  ㅈ땟음 ㅡ.ㅡ

젠장 

옘병할

그래도 걱정된다고 밤 아홉시에 배 보내주네요 ㅋㅋ

어쨌든  시원하게 바람맞고 놀다 오긴했는데

이 기분은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