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고기 안겨준 추자도~~~~
신발이....;;;
일정 1/11~ 14
홍도에서 급 선회하게되어 가게된 추자네효~
하늘오빠FTV팀과 낚시형제팀, 그리고 오랜만에 볼 인친님들 생각에 벌써 흥분되네요 ㅎㅎ
도착부터 막내는 행님 무릎위에 앉아가게 되는 몹쓸장면을 연출하게 되네효~~ ㅋㅋ
점심 배달 나간 배에 코로나 승선 인원제한으로 나갈수없었던 저희는 생각보다 꽤 오래 기다려야했네횹 ~~~~~ ㅠㅠ
넘 늦게 나간탓에 3시간 정도 짬낚에 큰 기대감없이 내린 포인트에서 한시간 반가량 열심히 밑밥을 주던 그때...
순간 조류가 반대편 왼쪽으로~~~
HIT~~~~~~
우왕~~
이렇게 빨리 오기도하나 반신반의였는데 ㅎㅎ
맞네횹
줍줍~~
아직도 뜰채질이 익숙치 않은 바다의 치타네효...;;
휴~~~~;;;
바로 위 사진이 문제의 사진입니답....;;.
희열에 벅차서 요 사진 찍고 있던 순간을....
지나가던 보트가 보셨나보더라구효....;;
어느덧 제 우측에 정박을 하시고.......
낚시를...;;;;;
싸부왈
' 배 지나갈때는 고기 들고 사진 찍는거 아니데이~~~;;; '
쩝....;;;;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가네횹~~ ㅋㅋ
왠지 기록을 깼지 않나하고 두근반 세근반,,,,,
그러나 승모근만 발달한 43cm. ㅠ
1cm모자라서 또 기록 깨기는 실패입니답
추자의 첫날은 그렇게 막을 내렸었슴다~~~
담날을 기약하며
혼신의 밑밥 제조 인증샷 ㅎㅎ
이틀째,
출동~~
모여로 가다가 너울탓에 급 선회한 푸랭이~~~~
저희 내린곳이 낚시 하기 힘든 포인트라고 이럴때일수록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하심 ㅠ
아직 초보라 새벽 전자찌 낚시는 진짜 ... 넘 힘들지만 밑밥이라도 준다는 생각으로 욜띠미 했네요~~
해가 뜨고나서도 열심히 밑밥질만;;;;;
여긴 어디?? 난 누규???
집중력이 흐려질때 10:30분쯤
HIT~~~~
싸부가 숭어만 1마리 잡은터라 별 기대감 없이 릴링하며 가지고 노는데...;;;;;
에이 설마......;;;;먼저?????
앗!!!! 감생이네횹~~~~~~~
한껏 우쭐한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ㅎ
(좌우로 배 없는거 확인하고 찍음효~ ㅋㅋ)
그 뒤로 아주 오래오래 조용해서
따뜻한거 하나 먹구나서 ~~
방심하던 차에.....
한마리 걸었는데.........
그냥 KTX처럼 가시네요......
아주 쭈욱~~~~
고기가 바늘 걸린줄도 모르고 제 갈길 간다는 여러조사님들 말씀이 이런거였나 봅니다....;;;
두 발만 동동구르며 모자란 실력을 탓해보네요
이게 마지막일꺼 같은 슬픈예감......
점심때 포인트 이동해 온 오빠가 저 멀리 왼쪽으로 뒷모습이 점처럼 보임에도
낚시대 세우는건 우찌 그래 잘보이는지;;;;;
한번 뜰채질하실땐 우왕~~추카
두번 뜰채질하실땐 우왕~~추카추카
세번 뜰채질하는거 보일땐 헐 ㅡㅡ;;
저기 고기 붙었는가벼 쉣~~~
추카하다가 급 돌변하는 사람심리가 ㅋㅋㅋ
(이게 본심인가효?? ㅋㅋㅋ)
급 다급해지며 의욕이 불타오릅니답~~
이미 양 옆 포인트는 철수준비하시니 초조하고, 아까 터진고기 한마리가 아쉽게 느껴지는 그 기분이란...
' 지금 이 구역에 밑밥주는 사람은 나 뿐이다.
와라와라~~~~~~~~~~~ '
7m수심 조절 후 던진 마지막 채비에서.....
기적처럼 덜컹~~~~~~
미친거죠.........
(동영상첨부~~~^^)
달리 설명할 적당한 표현이 뭐가 있을까요????
제가 본 감생이 중 가장 예뻤던 아이네횹 ㅠ
5분뒤 정확히 배가 들어오네요~~
아 진짜....
2마리 넣고
제 이름 떡~~하니 박힌 라이브웰들고 배 탈때 그 기분이란.....
개*선*장*군 이 이런걸까횹???
기포기 돌아가는 소리가 피아노소리로 들리덥디다 ㅋㅋ
다들 그 느낌 아시쥬??? ^^
46cm 드뎌 기록갱신입니다~~ㅠ
오늘 추자가 제게 선물을 주네횹~
42+46 = 꼴방없다 ㅎㅎ
같이 나갔던 동생도 12년만에 기록고기를~~~
51.5cm~~
5짜는 진짜 깡패라더니 그 말이 사실이더라구횹 ㅎㅎ
첫 5짜는 방생 한다며 진짜 사진 촬영 후 놓아주는 미덕을~~~
대박
( 내일 저 5짜 나한테 걸려라 ㅋㅋㅋ 했단건 비밀 ㅋㅋ)
철수하고 나오니 때마침 눈도 오네효~~~~~~
첫눈을 여기서...
이 타이밍에 만났네횹~~~
씐난다횹~~~~
그 기분도 잠시...;;;
그날 저녁
충격적소식...;;
제가 새벽에 나가면서 남의 갯바위단화를 신고 나갔다는...;;;;
이런 쒸레기 ㅠㅠ
다들 이구동성으로
' 무디다 무뎌 '
' 신발은 똑같아도 발만 넣어보면 아는데 그걸 신고 나갔다효 '
' 250이면서 270을 신고 모르노? 사람도 아니다 '
기타등등
' 이제 발 썩는다 ' 는 의견도;;;;
여튼 신발주인께서 반나절 낚시 후 나가신터라 다른분이 전달해주기로 하셨는데
이 자리를 빌어 서울에 계시는 낚시형제 O 효상 조사님께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답
결론은 ' 그 단화는 복신였어효~~ ' ㅎㅎ
세째날,
날씨탓에 출항을 못해 근처 도보에 가기로 합니다.
막내가 밑밥을 말아주는데...
오른발만 두짝;;;;
육지에서 이래 댕기는 얘가 아닌데...
낚시하고 점점 거지꼴이 되어가는듯효;;;
왠지 모르게 짠하지만....;;
저 역시도;;;;; 뇨자그지꼴임;;; ㅋ
이 바람에도 다들 열의가 대단하신지 도보포인트도 발 디딜틈이 없더라구요~~
그 와중에 사고를;;;
스풀떨어뜨려 원줄 대량 방출;;;;
동생왈
' 누나, 손 많이가네효;;;'
켁;;;; ^^;;;;;
말은 그렇게 하구선 정리를 다해주는 ㅋㅋ
기부니가 좋아서 철수함서 #추자In 카페서 커피도 한잔씩 돌리고 ㅎㅎ
저녁은 하늘오빠가 쏜 대삼치회랑 두루치기로 ㅎ 두그릇 순삭~~~~
데헷~~~ 어제 잡은 46여운으로 오늘은 꽝쳐도
' 기부니가 좋다효~~~~~~~ '
(코로나 방역수칙에 의거 상시 마스크 착용중이였으니, 이프로님 구름과자로 인해 잠시 미착용중이십니답~~ㅎㅎ)
마지막날
사자섬 오른쪽....
오전에 한번받은 입질.
또 특유의 나쁜 습관... 확실한 챔질을 못해서 !!!
벗겨지고 말았네요....
그 뒤로 물이 콸콸
다들 접으시고...
제 맞은편 사자에 내린 어느 조사님께서는 등산을 시작하셨는데...
저도 저기있었담 저랬을듯효 ㅠ
다른 포인트 내리신 오빠의 말을 빌자면 4호찌를 던졌는데도 5초만에 발앞에 와있더라는....
그렇게 막날은 추자감생이 얼굴을 못보고 떠나게 되었네효~~
안녕, 추자~~ 곧 또 만나자규~~
P.s : 적어야지 적어야지하구선 일하랴 뭐하랴 틈이 잘 안나던데
조행기 꾸준히 잘 올리시는 여러 조사님들 진짜 대단하심다 ㅎㅎ
저도 이제 게으름 안 부리고 써야할듯효
요즘 갯바위 사고 소식이 많던데 다들 안낚하시구요~~~~
필드서 또 뵙겠습니답~~~~~~
Instagram : youngth0252
#거제까스텔 #봉이네민박 #명조회 #낚시형제 #꾹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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