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미남 입니다.
지난주 클럽회원 3명에서 가깝고도 먼 이웃
나라 대마도 원정 출조를 다녀 왔습니다.
출조 인원 : 보드카리, 시골미남, 몽이
출조 기간 : 2017년 3월 4일(토) ~ 2017년 3월 7일(화) (3박4일)

초기 계획은 토요일 새벽에 부산으로 출발할려고 했으나, 차도 막히고 당일
오후 낚시가 계획되어 있어 금요일 저녁 늦게 부산으로 출발 했습니다.

우리는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 주변에 모텔을 잡고 남자 3명에서
한방에 합숙하기로 했습니다.


늦은 시간 부산에 도착해서 카페회원 한분이 먼저 샤워한다고 했는데...
샤워실 통유리에 실루엣이 보이는데...정말 죽고 싶습니다.


메뉴판을 보는데...재미 있는 글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ㅋㅋ
여객선터미널 주변에 낚시할때 챔질안하고 오짜 놀래미를 순식간에 뽑아 내는
회원님이 계신다고 해서 치맥한잔 하면서 무용담도 듣고 싶고 해서 급하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분노행님께서 부산에 유명한 맛집이라고
오돌뼈를 포장해 오셨는데...
진짜 색다른 맛이 였습니다.


새벽늦께 까지 4명에서 술한잔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ㅋㅋㅋ
부산와서 푹자고 원정 오후낚시에 대물 할려고 했는데...다들 잠을 1~2시간 밖에 못 잤습니다.
분노 행님은 아무 의미 없이 그냥 외박 ㅋㅋㅋ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해서 분노행님 가방 보면서 빵터져서 한장 찍었습니다.

수화물 들어주고 수고 했다고 인증샷 남기고 집으로 가셨습니다.

8시 30분 출발이라 기대가 많이 됩니다^^

대마도까지 이동할 오션 플라워2 선박 입니다.
신조선이라서 아주 깨끗하고 안전해 보입니다.



부산에서 2시간 30분 가량을 달려 우리의 목적지인 대마도 이즈하라항에 도착 했습니다.

오션플라워2 선실 내부 입니다.
낚시꾼들이 먼저 나가고 일반 승객들이 하선을 하네요

보드카리 행님께서 미리 대마도 박** 사장님께 연락을 해서 마중을 나와 있네요
시즌 막바지라 엄청 많은 사람이 입국 했다고 하네요 ㅠ.ㅠ



카페 FS레포츠에서 이번에 대마도 출조 때문에 구입한 장화 입니다.
국내 배송을 해야 하는데...대마도로 직배송 했네요. 감사합니다^^


숙소 도착 후 낚시복으로 탈의하고 급하게 항으로 이동해서
첫째날 오후 낚시 출발 합니다.

갯바위 출발하면서 한컷 담아 봤습니다.
선장님도 인상도 좋으시고 엄청 친절하세요^^

이번에도 역시 촌사람 2명에서 어색한 V 입니다. ㅋㅋㅋ

다음에 일본 지도가 안나와서 상세한 포인트 설명을 힘들것 같네요..ㅠ.ㅠ
주간동안 사용할 채비 벵에돔 전용대 1.25, 갯강구 퍼펙트 원줄 2.5호,
목줄 2.5호, O찌, 목줄 4M, G7봉돌, 긴꼬리 벵에돔 바늘 6호

채비 완료 후 3명에서 간단히 맥주와 일본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도시락 문화가 많이 발달해 있어서 그런지 맛있네요 ㅠ.ㅠ

건너편 보드행님과 몽이 열심히 쪼우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큰놈이 퍽하고 물어 줄것 같은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몇번 빠짐이 있어고 인생 첫 벵에돔을 잡은 몽이 인증샷입니다.

첫날은 시간도 짧고 시즌 막바지라 3짜 중반 4마리가 끝이네요 ㅠ.ㅠ
빵은 아닙니다. ㅋㅋㅋ


저녁 메뉴는 돼지고기 두루치기 입니다.
3명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밥그릇이 작아서 그런지 두 그릇씩 먹었습니다. ㅋㅋㅋ
첫날 피곤해서 일찍자고 둘째날 새벽 5시에 가이드가 낚시 가자고 깨웁니다.
낚시가자고 깨우니 고만 오뚜기 처럼 몸이 퍼떡 일어 나네요ㅋㅋ



가이드가 일본선장님께 오늘은 기상도 좋고 해서 포인트 신경 쫌 써 달라고
씀하시는것 같은데...어제보다 2배 이상 멀리 남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우리가 낚시할 포인트 인데...
제 느낌으로 남해 대량 고구마여 처럼 생겨서 오늘 고기 쫌 나와겠다??
보드카리 행님께서 시가를 3개 가지고 와서 3명에서 멋지게 한번 피워봤습니다.

착한 회원인 저는 켁...필터도 없고 이걸 우찌 피노 하면서 기침이 엄청 나게 나오네요..

불량 회원인 몽이는 엄청 자연스럽게 속담배를 땡기네요..ㅉㅉ

오전 조과 인데...벵에,긴꼬리 3짜중반 7마리와 말쥐치 3마리 입니다.
해질녁에 큰놈이 들어노니 긴장해야죠~~

보드행님 해질녁에 토너1.75대 4월 원줄, 4호 목줄을 채비하고 대물 낚시 준비 중입니다
결과는 4짜 벵에돔을 뽑아 냈습니다.
밤늦게 까지 낚시르 해서 전체 조과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네요...





도보 밤낚시에서 잡은 4짜 중반 벵에돔 들고 인증샷 ㅋㅋㅋ

우리가 낚시했던 도보 포인트 입니다. 수심 3M ㅋㅋㅋ
아침 7시에 철수하고 숙소에서 잠시 눈을 붙히고 12시에 또 오후 낚시를 강행 했습니다.

기상이 너무 안좋아서 내만쪽 갈매기 똥여 비슷한곳에 하선했네요

우리때문에 갈매기들이 전방에 집 비우라고 포진하고 있네요.
똥여 같은 곳에서는 몽이가 25벵에돔 한마리, 보드카리행님이 철수 직전
40넘는 베엥돔 한마리 뽑아 냈습니다. ㅋㅋ 전 꽝


마지막날 잡은 벵에돔은 2마리는 회로 먹었습니다.
정말 맛나네요^^


4일차 마지막날 장비 정리한다고 방이 난장판입니다. ㅠ.ㅠ
배 시간이 조금 남아 간만에 낚시대 씻고 스플에 민물도 먹이고...

면세점 이용한 흔적 입니다. 담배 40갑하고 주인님 향수 ㅋㅋㅋㅋ

입국 전에 대마도 마트에서 잠깐 쇼핑~~~

제 신발입니다.
일본 현지인께서 장화 박스안에 신발이 없는줄 알고 화장 시켰다고 하네요
집까지 슬리퍼 신고 가야 겠네요



2층에 낚시 용품인데...국내랑 크게 금액 차이가 많이 나질 않네요..
2시간 넘게 이자리에서 맴돌다 나왔습니다.

일본에서 맛나다는 과자 몇개 사고 계산하는데...
일본 사람에게 또 감동을 받네요..
계산하고 바구니에 직접 담아주는 센스...

출국전에 마지막으로 들린 대마도에서 유명한 식당 입니다.

정말 맛 나고 양도 많습니다. ㅋㅋㅋ

3일 전체 조과 입니다.
시즌 막바지이라서 조과는 아쉽지만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힐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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