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볼락 낚시를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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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볼락 낚시를 즐기다.

50 발전 0 4,857 2017.01.08 21:33

이시기에 딱히 낚시할 대상어가 마땅치 않다.

벵에돔은 수온의 저하로 찾기 힘들고, 감성돔은 전설의 고기로 불릴만큼 귀해서 잡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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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직원중에 아들뻘인 막내가 낚시를 배워보고 싶다고 해서, 야간 근무 끝나는 1월 2일 출조를 한다. 아침 8시 30분에 출조배가 나가니, 새벽에 나가서 떨일이 없어서 좋긴한데, 고기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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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뭔 잡어가 있겠나 싶었으나 현장엔 엄청난 학꽁치와 망상어, 복어가 진을 치고 있었다.

경단 안 가져 왔으면 잡어에게 엄청 시달렸을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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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내린 자리는 막개 홈통이었는데, 물때가 조금이라 홈통에 잘 못 내린거 아닌가 생각된다.

한편으로는 낚시를 가르쳐야 하는데, 험한 지형보다는 낫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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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병에 끓는 물을 담아와서 컴라면에 김밥을 곁들여 점심을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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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에게 뭐라도 잡아서 보여줄려고 열심히 낚시했지만, 물도 안 가고, 잡어는 많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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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이런 사이즈의 감성돔 이라니......,

사진만 찍고 바로 방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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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30분에 출항, 오후 1시경 옮길사람 옮겨주고, 3시에 철수 하니 교대근무 하는 본인같은 출조객들은 한번 이용할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날은 결국 작은 감성돔 1마리, 50급 숭어 한 마리로 마감한다.

정유년 첫 출조에 대상어를 못 봐서 올해도 대물의 꿈은 접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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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서 파로스호를 운항하는 삼여 친구가 낮볼락 한번 가자고 연락이 왔다.

7일 오전 9시에 출항이라 서두를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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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어초를 찾아서 이리 저리 옮기고, 어초위에 배를 올리고 일명 털털이 낚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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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는 씨알이 그리 나쁘지 않아 바늘 6개 짜리에 서너마리 걸리면 제법 손맛이 있다. ㅎㅎ

갈매기 사랑님, 본인, 선장, 이렇게 셋이서 낚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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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초를 공략하는 낚시인데도 밑걸림이 그리 크지 않아 채비 손실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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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섯시간 낚시에 먹고 남을 만큼 충분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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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여섯개 줄을 태우진 못했지만 간간히 볼락 구덩이를 잘 찾으면 여지없이 서너마리씩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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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초를 벗어나면 뻘이기에 추가 바닥에 닿을때 느낌으로 뻘과 어초를 구분해 내야 하는 것이 요령이다. 한 구덩이 어초를 솎아내고 다음어초로 이동하는 형식으로 마릿수를 보태나간다.

삼여 선장이 닷줄을 조금씩 풀어주며 어초를 탐색해 나가기에 우린 낚시만 잘 하면 되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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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여 몇 마리 회를 치고, 나머진 구이용으로 손질한다.

회를 즐겨하지 않는 집사람은 치킨으로 대신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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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 특유의 윤기와 향이 입맛을 돋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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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도 좋네.

이제 볼락과 열기로 벵에낚시 시즌 시작까지 달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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