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회원 여러분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겠죠...?
오랫만에 벅시꾼 인사를 올립니다...저 역시 많은 분들이 염려해 주신
덕분으로 잘 지내고 있읍니다..
금년 봄 부터는 코로라의 영향으로 인하여 저와 집사람 단둘이서
만 낚시를 하려 다녔읍니다..
금년 늦봄에는 욕지권에서 볼락낚시를 자주 하였는데 준수한 사이즈
의 볼락들이 많이 잡혀 장마가 오기 직전까지 즐낚을 하였읍니다..
금년에는 참돔은 별로 재미가 없었읍니다..
간혹 대형 사이즈의 참돔이 입질을 하였으나 중치급 참돔들의 개체수가 급
격하게 줄어들어 별 재미가 없는 시즌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읍니다.
장마시즌에는 준수한 사이즈의 농어들은 간혹 만날 수가 있었으며
얼마전 마이삭이 오기전까지는 70급 방어가 마릿수로 잡혀 이놈들
과 힘겨루기 하느랴 혼이 좀 났읍니다...
내만에는 살감생이가 잡힌다는 소식이 있으나 84급의 참돔과 80급의
농어 70급의 방어를 잡다보니 살감생이 낚시는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여
아직 한번도 출조를 하지 않았읍니다..
욕지권에서 무늬오징어 낚시를 하여 보았으나 조과가 신통치 않아
에깅대는 창고로 직행하였읍니다...
*지금 현재 코로라가 전국적으로 극성을 부리고 있읍니다..회원 여러분들
께서는 늘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84급 참돔입니다..
집사람이 입질을 받아 이 놈을 잡았읍니다..
집사람이 릴링도중에 무척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저가 대를 받아서
이놈을 제압하였읍니다..
힘의 세기는 옛날 시골에서 키우던 송아지가 저를 끌고 다니던 힘과
비슷한 것 같았읍니다...
*이놈은 저가 잡은 참돔인데 70급입니다...
이 녀석 역시 저항이 대단하여 손맛을 만끽 할 수 있었읍니다...
*5월달에는 참돔이 입질이 약간 괜찮은 편이였으나 장마 이후로는
참돔의 좋은 조황이 뚝 끓겼읍니다...
*장마사진에 농어루어의 조과는 괜찮았읍니다..
얼마나 열심히 농어루어 캐스팅을 하였는지 어깨에 무리가 가서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되었읍니다..
*오후 3시경에 출조하여 참돔과 양태도 잡고 밤이 되면 볼락낚시를 하였읍니다..
욕지도 본섬 주변에 선외기의 엔진을 들어야 진입할 수 있는 수심이 낮은 여밭에
서는 20센티 전후되는 볼락들이 줄기차게 입질을 하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