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관광은 역시 날이 좋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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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관광은 역시 날이 좋아야...

1 갯바위관광객 6 1,617 2007.12.13 09:17
팀이프 마창진 가입후 첫 조행기.........
우연히 낚시인 동행출조란에서 만난 마산에 계신 빨간벵에돔님..
새벽3시30분까지 가겠노라고 만남을 약속하고, 잠을 청해 본다...
약속시간이 지나 지인 한사람과 빨간벵에돔님이랑 만나서 출발~!
빨간벵에돔님은 지대로된 감시 구경을 못해 보셨다고..낮춰 말씀하시는듯,
이런 저런 이야기를 꺼내 놓으며 자칫 어색할뻔한 자릴 편하게 만드신다.ㅎㅎ
어쨌던 바다 낚시...관광하는 저보다야 훨 낫겠지.ㅋ
혼자 맘에 생각하고 열심히 운전대를 거제로 맞추고 기대 한껏 물고 간다...
가는도중에 국밥 한그릇씩 말아묵고. 거제 다대항에 도착~!
형제섬에 도착하니 아침6시조금 지난다.
낚시 자리나 있을라나 싶어 섬을 돌아 다녀보니,
새벽시간 배를 타고 나오신 분들은 이미 다들 자릴 하고 계신데...나름 내릴만한 자리가 없다.
호텔자리 옆이 비어있어 비집고 들어가본다...
새벽에 날이 어째 좋다 했더니 금새 날이 새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어째 이런일이..ㅋ
관광도 못하것고 낚시나 열심히 하자 싶어 낚시대를 바다로 던져 넣는다...
날 새기전엔 발앞에서 제법 낚아 본터라 발앞 근처로 밑밥과 미끼를 놀려 본다..
음...오늘 날 제대로 잡았구만...어째 입질이 없다...ㅋ
당연 시선이 주위 낚시 하시는분들을 향해지는데...
주위 분들도 비를 맞으며 열심히 낚실 하신다.
한참이 지나 발앞을 노리는 채비를 멀리 캐스팅한다..
수심7미터~! 군데군데 여가 있어 여 주위를 노려본다..
미끼는 여 주위에서 머리 꼬리가 씹혀 나오는데... 구멍찌가 안내려 간다...ㅡ.ㅡ;;
입질이 약한가?? 막대찌로 채비를하고 다시 캐스팅~!
옆에 같이 같던 지인이 괜찮은 씨알의 놀래미를 낚아올린다....
입질이 온다......근데 막대찌 한마디가 깜빡하곤 뚝이다..ㅡㅡㅋ
오늘 패다 ...빗방울은 더 쎄지고 이래선 낚기 힘들다 싶어 맘이 무거워진다...
옆에 계신 빨간벵에돔님을 보니 열심히 하시고 계시는데...
입질이 없는모양이다. 담을 기약하며 낚시대를 접어시는 모습에... 
나도 낚시대를 내려 놓으며, 괜시리 많이 미안해 진다..ㅋ
비가 내리는데도 열심히 하신 벵에돔님~!
담에 기회있을땐 꼭 대물하실겁니다...ㅋ
대신 가실때 점심은 제가 쏩니다...ㅋ 혼자생각하면서...
갯바위 정리를 하는데 쓰레기 한봉다리 나옵니다..
아직도 쓰레기는 갯바위에 그대로..몽땅시리 줏어나옵니다... 
철수배를 타고 나와서 쓰레기 봉지 부둣가 쓰레기 모아두는자리 내려놓으니,
다대낚시 선장님 나무랩니다...ㅋ
개인쓰레기는 개인이 가져가세요...
흑..ㅡ.ㅡ;; 개인쓰레기 아닌데요...
갯바위 쓰레긴데요...
그기 두시면 안돼요..
흑 미워..미워 전에는 그기 놔 두라해서 그랬더니...ㅡㅡ;;
신경질이 순간 나서
예 제가 들고 가겠습니다.. 예예...ㅋ
아직도 그러고 보니 제 차에 실려 있네요 그 쓰레기..ㅋ
갯가에 쓰레기를 버릴 장소라도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면서....
첫 조행기를 관광도 제대로 못하고 꽝으로 인사 올립니다..^^;;
항상 조행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대물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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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1 독백 07-12-13 17:34 0  
꼭 한말씀 드려야 겠기에 같이 근무하시는 형님의 아이디를 빌렸습니다. 저는 인낚에 개똥아빠라는 닉을 사용하는 거제 낚시인입니다. (이상하게 저는 로그인이 안됨) 어제 님께서 철수하시면서 쓰레기를 버리실때 제가 옆에 있었습니다. 다대낚시 선장님이 하신 말씀도 들었습니다. 님께서 쓰레기를 버릴려고 했던 곳은 다대낚시배에 나오는 쓰레기를 따로 모으는 곳입니다. 선장님이 쓰레기는 개인이 처리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 그대로 들으면 님께서 직접 집에 가지고 가라는 뜻으로 들릴수 있지만 속뜻은 님이 타고 오신배의 선장이 그 쓰레기를 치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대낚시 선장님이 일부러 크게 이야기 했습니다. 님이 타고 오신 배의 선장이 들으라고... 그러니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다음부터는 어느배를 타신던지 모은 쓰레기를 배에 두고 내리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거제쪽의 관행입니다.
1 갯바위관광객 07-12-13 17:56 0  
아...그렇군요...ㅎ; 제가 잘 몰랐어요..ㅎ
전 제가 가져 올때도있고, 내릴때 버릴수있는데 있음 가져 올때도 있습니다... 전 주에는 가져 나왔을때 그곳에 두라했었길래 그곳에 둔것 뿐인데.순간 그 말씀 듣고는 너무 야속하기만했어요...
쓰레기통도 주인이 있나 싶은 맘부터 들길래..ㅋ
조언 감사드립니다...
1 고래샤냥 07-12-15 11:37 0  
갯바위관광객 아우님!~~~
조행기 멋지게 잘 읽었습니다.~
님의 마음씀씀이가.팀이프의 정서에 딱맞아떨어지는것같아.~
아직 얼굴한번보지는 못했지만서도.팀의 총무를 맞고있는 저까지도, 가슴이 뿌듯해지는것 같으네요.~ㅎㅎ
담에 낚수가고잡을때 안창에 글올리시며는 시간맞추어 동행함 하도록 하입시다.~ㅎㅎ
1 갯바위관광객 07-12-15 21:29 0  
ㅎㅎ 고래샤냥총무님~!
꼭 동행출조 하고 싶어지네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한가할거 같아요..^^
주중 출조하실 시간 되시면
꼭 따라 나설께요^^
1 스콜피온 07-12-23 11:14 0  
수고 많으셨네요...낚시인이라면 주변의 보이는 쓰레기 줍는것을 기본으로 삼아야되는데.아직은 낚시문화가 더 발전되어야 된다고 출조 때 마다 느끼는 현실입니다. 출조하시는 모든님들이 한봉다리씩 한다면 우리의 갯바위나 방파제 깨끗해질 수 잇을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갈수록 좋아지고 잇으니...언젠가는 낚싯터가 반질반질거리지 않을까 희망을 걸어봅니다. 감사합니다.^^
1 갯바위방랑자 07-12-28 15:06 0  
역시 관광객 아우입니다~ㅎㅎ
시간만들어 갯바위 방랑도 하고 관광도 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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