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 오름 감성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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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 오름 감성돔 (상)

41 북회귀선 10 3,722 2019.04.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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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체 무 "




전혀 속이 쓰리지 않는다고 하면

그것은 거짓말이지 싶다.




좋은 추억은 하나 만들었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아보지만




내가 하고 있는

낚시에 대한 자신감도 줄어 들고...




이래저래

슬럼프(?)인가 싶기도 하고...




즐겁자고 하는 취미 생활이지만




낙제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아드는

요즘 같은 상황은

참으로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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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또 " 꽝 "을 할때 하더라도

주말 날이 너무너무 좋다고 하니




" 못먹어도 열~~고~~~ "




ㅍㅎㅎㅎㅎ




이번에도 당감레저피싱을 통해

초도권으로 한바다호를 타고




오름 감성돔과 농어를 대상어로

출조길에 올랐다.




사실 영등철도 지났고 하니

감성돔을 대상어로 하기엔

좀 거시기한(?) 면도 있지만




시기적으로 초도권에서

노릴만한 어종이 어중간한 시기라

...




어이구~~~참

입질도 한번 못 받으면서

별시런 걱정을 다하고 있는 모양세라니...

ㅋㅋㅋ




하선한 곳은 앞전 " 풍요의 바다 "에

내렸던 뜰채질 어려운 포인트.




달리는 버스안에서 당감레저피싱 점주님

한번 내려 본 곳이니

설욕전 멋지게 해보라 하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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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조는

제품 평가를 겸하는 출조이기도 하다.




모 집어제 회사의

제품 평가단에 선정이 되어




집어제와 압맥 그리고 첨가제를 받았는데

...




사실 평가단에 선정이 되고

평가기를 적는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이 되는 일이라

선뜻 지원을 하기가 망설여 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타 집어제 회사와

확연히 차이를 느낄 정도로




제품평가단을 자주 모집을 하고

테스트를 하는 모습에




낚시꾼의 한사람으로 감동(?)




감동이란 표현이 적당한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가 있다면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이다.




혹여 다른 시각으로

보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고 하니

제품 평가에 대한 부분은 따로 적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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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정리를 마치고

새벽 3시를 넘긴 시간

일단은 농어를 대상어로 시작을 해본다.




그리 수심이 깊지 않은 곳이라

5미터 정도 수심을 주고

시작을 해 보는데 전혀 반응이 없다.





이럼 안되는데...





" 농어 "




사실 농어는 공격성이 매우 강한 어종이라

조건만 맞아 떨어지진다면




쿨러를 채우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녀석인데




회유성이라

지나가는 녀석이 없으면




무조건 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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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구~~~


먼동은 터오는데




전자찌 불빛은

물 밑으로 내려갈 생각이 전혀 없는지 어쩌는지

...




수심을 바꿔가며 여기저기

공략을 해보지만




요지부동이다.




낮은 수온탓인지 어쩌는지

청개비는 늘어 날때로 늘어나

무슨 고무줄 같이 되어서 올라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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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아침해가

멋진 풍경을 만들며 떠오르는데...




전혀 생명체 반응이 없으니...




햐~~~




진짜 어렵다 어려워~~





이번에도 " 생명체 무 "가

예상이 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 할 수는 없는 일




낮아진 수온 탓에

뭐라도 입질을 받으려면

철저히 바닥을 끌듯이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대구경 기울찌에

봉돌을 더 물려 잠길찌 형태로 만들어


수중찌가 바닥에 닿아 흘러가도록 만들고




묵줄엔 아무것도 물리지 않고

바닥을 따라 끌려 가도록

채비 운용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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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를 보지 않고 원줄만을 보며

하는 낚시라




낚시꾼에게는 엄청 불편한 기법이지만




예민한 녀석들에게는

이물감이 극도로 낮은 기법이고




조류가 흘러가는 상황에서

곧 잘 먹혀드는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밑걸림을 감수하면서




계속 밑밥으로 집어를 시키고

공략을 하니...




드뎌 생명체 구경이닷 !!!




" 35급 쥐노래미 "




미끼를 삼키고도 별다른 반응이 없을 정도로

극히 활성도가 낮은 상황인가 보다.




원줄을 팽팽하게 유지를 하며

견제를 하니 살짝 초릿대가 당겨져

올려보니 녀석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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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되었던

생명체 구경은 했으니




" 천만다행 "




앞선 출조에 비해 조금은 나아진

느낌이다. ㅋㅋ




그리고 집어가 되었는지

35급 쥐노래미가 한마리 더 걸려든다.




오~~예~~~




아침 식사는 해결이 되겠다. ㅋㅋ




두 녀석다 미끼를 삼켜

죽기 전에 미리 장만을 하기 위해

내장과 피를 제거를 하는데




밑밥을 잔뜩 먹은 게 보인다.




그래~~




밑밥과 동조가 확실이 되고 있는 것을

확인을 했으니

일단은 패턴은 찾은 듯하다.




쥐노래미가 걸려 들었다면

감성돔도 있다면 걸려 들것이 분명하다고

생각을 하고




자신있게 공략을 이어나가 본다.




그나저나

진짜 날씨 하나는 끝내준다.




완젼 호수급 바다지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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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는데

손님을 잔뜩 태운 배가 한척 지나간다.




무슨 배인가

유심히 살펴 보니




볼락을 대상어로 낚시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런데

선장님 안내 방송이 걸작이다.




" 수온이 어쩌고 저쩌고...

그라고 있으면 입질을 못받고 어쩌고 저쩌고... "




참 여기나 저기나

생명체 구경 하기가 어렵기는

마찬가지 인가 보다.




ㅍ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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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패턴으로 계속 공략을 하는데




제법 강한 저항




낚시대를 쾅~쾅~~~

때리는 듯한 저항을 하더니




40에 가까운

쥐노래미가 나와준다.




참~~~

쥐노래미 소굴인지 뭔지




씨알 좋은 녀석이 나왔으니

기뻐해야 하는데




에고~~~




오늘은 쥐노래미만 잡다가

가는 것은 아닌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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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상 이래저래 이동해 가며

낚시를 하는 편은 아닌데




제대로 되는 것이 없으니...




일단 반대편에 볼락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아침 먹기 전에

한번 둘러 보기로 한다. ㅋㅋ




한 3~4미터 절벽을 타야 하는 것을

뺀다면...




그런데로 건너 갈만은 한데...




ㅍ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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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섬 사이를

가르는 수로 형태의 포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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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1 초짜의챔질 19-04-17 00:18 0  
늘 재미난 조행기 잘보고있습니다 하편이 기다려지네요^^
1 북회귀선 19-04-18 07:58 0  
네 초짜의챔질님 늘 봐주신다니 감사합니다.
하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신낙 19-04-17 07:40 0  
드디어~~~~~!!
노래미에 이어서 멋진 그림이 그려지나봅니다.^^
빠른 하편 올려 주세요.^^
1 북회귀선 19-04-18 08:00 0  
네 신낙님 방귀가 심해지면 결국 뭐가 나온다는 이야기가
틀린 말이 아니더군요.ㅋㅋ
하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운빵이 19-04-17 10:49 0  
ㅋㅋ 드뎌 오는건가요...넘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빨리 올려주세요....
1 북회귀선 19-04-18 08:01 0  
네 운빵님 드뎌....ㅋㅋ
즐겁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하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해운대별밤 19-04-24 00:57 0  
낚시 가방 몇개  가지고 가시나요?
초보라 여쭈어 봅니다
출조길 가방 많아도 뭔라 안하나요?
1 북회귀선 19-04-24 15:47 0  
저는 보통 6개를 가지고 다니고요. 차양막 준비하면 7개를 가지고 갑니다.
낚시 가방, 쿨러, 침낭과 텐트 가방, 먹을 것과 취사 도구 가방,
밑밥통, 낚시 장비 및 소품 가방 해서 6개이고 더울때 차양막 가방
추가 되면 7개 입니다.
많이 가져 가시는 분은 11개를 가지고 가시는 분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짐 많이 가지고 가도 뭐라 하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
1 초도짱 19-04-27 17:51 0  
초도 다녀가셨네요~ㅎㅎ
술태섬에 하선하셨군요..
11월 12월 조과가 가장 좋습니다~
통발배는 아니고 문어잡이 단지배입니다!
감성돔 낚시에 있어서 크게 영향 받지않 습니다~
담엔 상관없이 열심히 낚시하시길 바래요~
하나파워 집어제 저 또한 많은 테스트를 통해 좋은
조과도 거뒀고 좋은 집어제임을 말씀드릴수있겠네요~
감성돔 얼굴을 못보셔서 섭섭하시겠네요 그 자리는 가급적
조금전후로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1 북회귀선 19-04-29 08:06 0  
초도짱님 반갑습니다.
당감레저피싱 점주님으로부터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
술태섬 참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 되더군요.
하편에서 감성돔 2마리 손맛을 보았습니다.ㅋㅋ
초도짱님 초도 포인트에 대해서는 손바닥 보시듯 하시지 싶은데
언제 기회가 된다면 초도 포인트에 대해
문의 한번 드리고 싶어 지네요.ㅋㅋ
좋은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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