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어 갱신(자랑글입니다)^^;;
1 태수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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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7
2019.03.18 18:59
안녕하세요 바다를사랑하고 4대돔을 사랑하고
그중 낚시장비(!?)를 가장사랑하는 장비병환자입니다^^;;
때는바야흐로 19년 2월4일
장소는 구조라 서이말
아는형님이랑 하도 연꽝을해서 검은기운이 누구것인지 밝히기위해 1대1매치를진행해봅니다
짐을 챙겨 거제 ㅍㅅㅇㄷ으로 첫배를예약하고 날라갔죠
1대1매치이기때문에 운전은 아는형님시키고 ㅋㅋ 일명 힘빼기작전시전후 도착
흠...역시사람많습니다 연휴는 연휴인가봅니다
이분들은 제사도안지내나 ㅡㅡ ㅋ(나도제사안지내고톡껴놓고..)ㅋㅋ 일단 렛츠고 무브무브
하선장소는 선장님 내키는대로 ㅋㅋㅋ
부랴부랴 준비해서 캐스팅
메가리 메가리 볼락 복어 노래미...먼놈의잡어가 이리많은지
옆에는 힘빼기작전이 먹혔는지 대꼽아놓고 갈팡질팡하는 형님
ㅋㅋㅋㅋ 나이스~~(사랑합니다 형님^^;)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흘러 어느덧 일출이지나고 피크타임은 백만년전에 끝나버리고 자포자기상태
먼산바라보며 오늘도 꽝인가? 내가 정녕 검은기운 악의축이란말인가 신세한탄을하고있을때쯤 찌가 발앞수중여에 밑걸림인마냥 찔끔찔끔 빨려내려갑니다
우씨 하루쟁일 밑걸림이네 하며 대를살짝들어 채비를뽑아주는찰라....뚜둥!!!!!!
우와와왁~~~ 대를 가져갑니다
이날을 이순간을위해 저의채비는 낚시대 1.2호 세미원줄3호 목줄2.5호 일명 x되바라채비
우왁스럽게 수중여 근처에서 발악하는 어마무시한놈을 저또한 어마무시한채비였기에 강제로 끄집어내봅니다
"형님 왔다 뜰채뜰채!!!"
멍타던형님 픽 웃으며ㅡㅡㅋ
"지구가?ㅋㅋㅋ"
"왔다니깐요 x라 커요 뜰채좀"
할튼 사람들이 의심은많다니깐요
대가 꾸구국 처박히는걸 보고서야 고기네하면서 뜰채를 챙겨오십니다
근데 이건머지 ㅡㅡ 그렇게 힘을쓰던놈이 대략30초버텼나?
힘없이 딸려오기시작합니다
속으론 썩을 ...혹돔인가 ㅡㅡ하는생각이스쳐지나갑니다
대략 총랜딩시간1분채안걸려서 끄집어내보는데......
허거덕 헐 우와 이런젠장...저거머지
서로쳐다보며 어의가없다는표정으로 연간
우와 우와외칩니다
물밖으로 모습을드러낸건....
다름아닌 전설의 괴기 영등철 괴물감성돔 ^^v
대략눈짐작으로6자 (빵은 분명6자였음 ㅋㅋ )
이날 뒷얘기를좀하자면 고기뛰어놓고 형님이뜰채질3번 미스냄 너울이 조금있었는데 너울때문에 뜰채질이힘들었다네요작전냄새가살짝났지만 ㅋ 진심 터트렸으면 연끊을뻔했습니다ㅋㅋ 참고로 제뜰채가45파이라 힘들었을수도??
ㅋㅋㅋㅋㅋ
간신히 뜰채질성공하고 어떻게 계측이안되는상황
바칸에 올리니 빵이 바칸 3분에2를차지하네용
꼬랑지는 50바칸에접힌상황 대충 58예상해봅니다
후 인생고기가 이렇게 연락도 없이 갑작스레찾아올줄이야 ㅎ
형님께서는 연신 신세한탄하십니다
"이런걸 잡아뿌면 내보고 우짜라는거고 ㅡㅡ"
ㅋㅋㅋ "한마리더있은게 퍼뜩하이소"
"글고 검은기운 내아니지요? ㅋㅋ"
부랴부랴 목줄갈고 열심히 해보지만 그 이후로 거짓말처럼 입질이없네요 아마도 지나가도 걸렷나봅니다
그럼어때? 지나가던거 제가 잡은게중요한거지 ㅋㅋ
철수후 낚시방에서 조황사진찍는데 두어달 꽝치면서
매번 잘놀다갑니다만 외치고 도망가던 저는사라지고
판때기옆에서 어깨에 뽕이 태산만큼올라가 모험담을
풀고 있는저만있네요 ㅎㅎㅎ 지금생각하니 조금 부끄럽네요 ㅎ
무튼 근8년정도낚시하면서 51센치에서 더이상진전이없었는데
이렇게 기록갱신을하게해준 바다에 감사할따름입니다
앞으로 더더욱 청소열심히 해야겠네용
용왕님들~~~~
나이스~~~~~
긴 자랑글 뻘글읽은신다고 고생하신 횐님들도 나이스~~
에브리바디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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