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삼 노랑삼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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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삼 노랑삼부 (하)

41 북회귀선 16 1,775 2018.06.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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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참돔이란 어종은
그렇게 까다로운 어종이 아니라


주변에 있다면 반드시
걸려든다 생각하기 때문에


운이 따른다면 몇마리 손맛을 보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하고 왔는데


지지부지한 조류 탓인지
참돔은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리라.
생각하며 파이팅을 다짐해 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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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전을 위해
일단 일찍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마나님 준비해준 삼겹살이 있어
어쩔까 하다가


삼겹살 조금 남기는 한이 있더라도


회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겠네요.ㅋㅋ


에피타이저로 볼락 2마리
장만해서 냠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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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삼겹살에
계란 후라이 하나 하고
햇반에 맥주 한잔하며


저녁 만찬을 즐겨 봅니다.ㅋㅋ


사실
집에선 이렇게 많이 먹지를 않는데
이상하게도 갯바위 나오면
없던 식욕도 살아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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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에 삼겹살 얹고
땡초 얹고
양파 얹고
마늘 얹고
밥 얹고
참기름장 발라서


한쌈 하십시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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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는 동안 배고프면 곤란하단
생각에 조금 많이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7시 30분
딱 좋은 시간이네요.


하늘은 밤을 맞이하기 위해
분위기를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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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낚시 첫수로
돼지 볼락이 나왔네요.ㅋㅋ


엄청 많이 먹었는지
발육상태가
빵빵하니


한마디로 " 굿 " 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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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해가 지려나 봅니다.


섬에가려 멋진 일몰을 볼 수는 없지만


멋진 일몰이 되고 있음을
짐작은 하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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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농어도 야행성이라
연타로 2마리가 결려 드네요.


40급 한마리 한 이후에


달빛을 받은 바다에
바늘 털이 물결을 일으키며
50급 농어 한마리가 나왔네요.


뭐 그리 큰 녀석은 아니지만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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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입질이 계속 이어지네요.


잠시 소강 상태가 되어


좀 쉴까 망설이면
한마리 나와주고


오 이제 다시 나오려나 보다 하면


또 한동안 잠잠하고


아 이제 쉬자 하면


또 한마리 나와주고 ㅋㅋ


한마디로


재미가 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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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를 넘긴 시간
먼바다 갈치배들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네요.


아직 갈치 본시즌은 아닐텐데

정말 많은 갈치 선상배들이
나와 있나 봅니다.


뭐 다들 좋은 조황이 있는지
알수는 없지만


달빛아래 불야성을 이루는
갈치배들 모습이 멋진 장관을
연출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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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가 밀려오며
이제 좀 쉬어야지 하며


릴을 감아 들이는데


뭐가 묵직 합니다.


그러더니 이네 힘을 쓰기 시작하네요.


농어가 걸려 들었나 했는데


흔히 신발짝이라고 하는 녀석
왕복락이 나왔네요.ㅋㅋ


물밖으로 나오는 순간 30급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27정도 씨알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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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도하고 입질도 뜸하고 해서
한 두시간 자고 다시 시작을 하려 했는데


그만 일어나 보니 5시 30분


편한 자리탓에 너무 푹 자고 말았네요.

애고 날샛다.ㅋㅋ


8시 30분 철수 시작이라


잠시 던져 보다가
주변 정리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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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조를 기념할
셀카 사진을 남겨 봅니다.


비록 참돔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농어와 신발짝 볼락을 만날 수 있었던
나름 재미 있었던
출조로 기억에 남지 싶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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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삼부도 돌무너진 자리를
배경으로도 사진 한장 남겨 봅니다.


인터넷 정보로는
돌무너진 자리에 벵에돔이 잘 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다음에 기회 되면
벵에돔을 대상어로
한번 출조를 해봐야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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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길에 나서며


딸아이와 회와 회초밥을
약속을 한터라


큰녀석 두마리 농어는 살려서 가기로 합니다.


낚시하는 동안 녀석들 살려 두느라
내심 노력을 많이 했는데


아직은 살아 있네요.ㅋㅋ


과연 부산까지 잘 살아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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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조의 조과물


농어 4마리와 볼락 20여수 정도 했네요.ㅋㅋ


뭐 좋은 조황은 아니지만
나름 재미있게 즐겼던
낚시가 아니였나 생각 합니다.


철수길에 보니


4짜 5짜 참돔, 농어, 30급 왕볼락 등
멋진 조황을 보신 분들도 있으시고
저조한 조황을 보신 분들도 있으시고


출조길 있으시면
조황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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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이라 사진이 좀 그렇지만


왕사미 27, 25 들고 기념 사진 한장 남깁니다.ㅋㅋ


녀석들 구워 먹을 생각하니
입에 절로 침이 고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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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삼부
동근섬이라고 하는 곳이죠.


두번 출조에 나름 재미있는
낚시를 한 곳이네요.


영등 시즌에 왔을때는 빠른 조류에
채비 운용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엔 조류에 힘도 없고
흐르다 말다...


아마도 지형적인 영향으로
조류에 많은 차이가 있는 곳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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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도착하니
한마리는 싱싱하게 살아 있는데
한마리는 운명을 하였네요.ㅜㅜ


처음에 잡은 녀석
낮에 더워서 죽을까봐


바다도 잔잔하고 하니
살링망에 좀 넣어 두었었는데


살림망에 시달켜서
상태가 좋지 않았나 봅니다.


이래서 제가 살림망을 싫어하는데
앞으로 살림망은 제 사전에서
삭제입니다.ㅋㅋ


무조건 기포기 틀고
날이 더우면 얼음 넣어가며
살리는 방법으로 해야지 싶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딸과의 약속은
지킬 수 있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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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하는 솜씨지만
딸아이 좋아하니 초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뭐 하다보면 좀 나아지겠지요.ㅋㅋ


이제 여름 어종이 본격 시작이 되지 싶습니다.


대상어가 다양하니
더위와 모기 대비만 잘 한다면
즐거운 출조가 이루어 지지 싶습니다.


즐거운 낚시 안전한 낚시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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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1 오공 18-06-06 21:09 0  
조행기 멋집니다. 어쩌면 이리도 조리있게 잘꾸몄을까요..ㅎㅎ 쵝오...굿
1 북회귀선 18-06-07 19:54 0  
어이쿠 오공님 과찬이십니다.ㅋㅋ
그냥 일기 적듯이 주저리주저리 하고 있는 정도지 싶습니다.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뽈락 싸이즈가 정말 좋습니다.
밤새 뽈락만 노려보아도 좋을듯 하네요.
회사진 예술입니다.ㅎ
수고하셨습니다.^^
66 북회귀선 18-06-07 19:56 0  
처음에 예정한 포인트에 하선을 못하고
빈 자리에 그냥 하선을 하다보니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다행이 몇마리 손맛은 볼 수 있어 다행이였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32 ll세상속으로ll 18-06-07 05:55 0  
고생 했습니다 원희씨..
조행기 보니.........아.......갯바위 가고싶다....생각이 ..
편안한 조행기에 머물다 갑니다..
바로 옆동네 사는데 얼굴보는게 이래 힘드네...ㅋㅋ
32 북회귀선 18-06-07 19:59 0  
세상속으로님 한동안 같이 출조 자주 다녔는데
그 시절이 언제인가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
빨리 건강이 좋아 지셔야 하는데 ㅜㅜ
뭐 가까운 곳 선상 가실때라도 한번 불러 주십시요.ㅋㅋ
감사합니다.^^
1 찌가쏘옥 18-06-07 08:14 0  
저도 시간이 허락되면  혼자 야영하며  갯바위에서 하룻밤지내는묘미가  있을것같군요  글솜씨와  사진  횟감이    보통이아니군요        인연이되면 하룻밤 같이 낚시하며  보내고싶군요
1 북회귀선 18-06-07 20:04 0  
찌가쏘옥님 반갑습니다.ㅋㅋ
갯바위에서 야영 낚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회 되시면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엔 조금 힘든 부분도 있지만
몇번 반복이 되면 요령이 생겨 힘든 것 보다는 즐거움이
크지 싶습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동출도 좋지 싶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59 폭주기관차 18-06-07 10:55 0  
깻잎에 삼겹살 얹고
땡초 얹고.양파 얹고.마늘 얹고.밥 얹고
참기름장 발라서 한쌈~ 저두 꼭 해보고싶네요.ㅎ
야영나가면 낚시하기바빠서 대충 만들어먹고마는데
북회귀선님 조행기를보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따님과 약속을 지켜낼수있어서 다행입니다.
멋진 아빠시네요.^&^
출조풍경사진들 역시 멋지네요.
잘 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다녀오시거든 소식 전해주세요.
59 북회귀선 18-06-07 20:08 0  
넵 폭주기관차님 딸아이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
다행이였습니다.
더위가 시작이 되는 시기라 고기를 장시간 살려서 온다는 것이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어찌어찌 약속은 지켜냈습니다.ㅋㅋ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1 꾸뻑하믄챔질 18-06-08 09:57 0  
조행기 잘읽고 갑니다 읽는 도중에 벵에 이야기가 나와서 한말씀드리고 갑니다  사진배경 옆으로 보시면 골창이 보일겁니다 골창쪽 가시면 완만한 경사로 낚시하기 좋은곳있어요 그자리에서 벵에치시면 잘나옵니다 갠적으론 그자리에서 50여수까지 한적이 있네요
1 북회귀선 18-06-08 11:58 0  
꾸뻑하믄챔질님 좋은 정보 주셨네요.
자리돔이 많이 있어 벵에돔이 있지 싶은 생각은 들었는데
너무 쉽게 포기를 했나 봅니다.ㅋㅋ
다음에 기회 되면 다시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 구서동까치 18-06-14 23:41 0  
멋진야영 간접경험합니다
돌무너진 자리는  핸폰이안되는데 혹시 그자리는
핸폰이 터지든가요
1 북회귀선 18-06-15 06:48 0  
넵 구서동까치님 서는 위치에 따라 터지기도 하고 안터지기도 하고
그래도 핸드폰 사용에 불편은 없었습니다.
돌무너진 자리는 정말 편하고 좋은 자리죠.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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