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낚시에 빠져 지내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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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낚시에 빠져 지내고 있읍니다...

8 벅시꾼 19 5,518 2018.06.02 12:07


*인낚회원 여러분들 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안낚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자 적어 봅니다..
저는 요즘은 볼락과 참돔낚시를 열심히 하고 있읍니다..
우연히 배를 타고 운항을 하던 중 동네 어르신이 참돔을 잡는 것을
목격하고 저 역시 참돔 낚시를 하였읍니다..
얼마전에 타이라바를 구입하여 배에 구비해 놓은 것이 있어 볼락 잡으려고
준비한 청개비를 가지고 타이라바 낚시를 하였는데 의외로 참돔의 입질이
활발하게 들어왔읍니다..
잠깐동안 소나기 입질이 들어와 50여수의 참돔을 잡았는데 사이즈는 30에서
60까지였읍니다..
50여수 중 집사람이 한마리를 걸었는데 초반에 제압을 하지 못하여 5호 목줄이
여바닥에 쓸려 터져 버리는 일도 겪었읍니다..
다음날도 출조를 하여 꾸준한 참돔 조과를 보였고 그제는 저가 75급 참돔을
한마리 잡았읍니다..
이놈은 현재 냉장고에 넣어 얼려  놓았는데 집사람은 "저렇게 큰 놈을 어떻게
요리해 먹을까..."하며 지금도 고민하고 있읍니다.
볼락도 꾸준히 올라오는 편인데 3시간 정도 낚시를 하면 10에서 15키로는 잡
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금년 볼락이 사이즈가 그렇게 큰 편이 되지 못한다
는 점입니다..
그래서 악착같이 볼락은 잡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3톤짜리 선박을 한척 구입하였읍니다..
몰드는 목포에서 중고로 사와서 톤수도 키우고 하우스도 몽땅 수리하고 엔진도
300마력 정품을 면세해택을 받아 장착을 하였으며 플로타 어탐기 레이다 무전기
도 몽땅 새것으로 장착을 하였읍니다..
저가 타던 배가 1.91톤으로 집사람과 타고다니기에는 딱 알맞는 것 같은데 바람이
부는 날은 배가 적어 무척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약간 큰 배로 업글을 하였읍니다.
이 배는 승선인원이 7명으로 되어 있는데 선장 외에 선원을 6명을 태울 수 있으니
언제든지 저와 함께 볼락이나 가을 겨울에 감성돔 참돔 타이라바 등 낚시를 즐
길 수 있는 회원님이 계시면 1일 어부로 동승할 수 있읍니다..
낚시배로 운영하는 것은 아직 생각을 해 보아야 되겠는데 저가 워낙 자유분방
하고 외부의 규제와 틀에 박히는 생활을 싫어하는 편이라.. 손님을 싣고 잡히지도
않는 고기를 잡으려고 신경쓰며 배를 운항하는 것은 저의 체질이 아니라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낚시배 선장을 하려면 얼굴이 철판을 깐 정도로 뚜꺼워야 되는데 저는 그렇치 못
한 편이라 사람을 속이면 금방 얼굴이 붉어지고 양심에 가책을 느끼며 심정이 괴
로워지는데 그런 스트레스를 받기가 싫습니다..
저가 낚시배를 등록하는 날은 손님을 모시고 바다로 나가 무슨 어종이든지 고기르
잡아 출조한 손님들이 조과에 만족하며 즐낚하게 하는 능력을 제대로 갗춘 후가
될 것입니다..
저도 낚시배를 한척 할려고 3톤 미만 연안복합 허가가 있는 배를 4척이나 구입해
놓았읍니다..
아직 그 허가를 가지고 큰 배를 건조하여 낚시배를 운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읍니다..
작은 배를 가지고 열심히 바다밑을 공부를 하여 일류선장의 자격이 갖추어져는
자질을 키우는데 노력하겠읍니다..
끝으로 늘 출조시마다 듣는 거짓말이 있읍니다..
오늘 출조한 조사님들이 몽땅 꼴방하고 철수하는 길에 선장이 하는 말" 오늘 수온
이 많이 떨어졌나..어제는 고기가 많이 올라 왔는데..."
많이 들어 보았죠...? 사실 어제도 출조한 모든 조사님들이 꼴방을 하였을 것입
니다..ㅎㅎ
저의 근황 소식을 전하다보니 조행기의 내용이 이상하게 흘려 갔네요..
이만 조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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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댓글
1 민선아빠 18-06-02 13:35 0  
솔직담백한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1 벅시꾼 18-06-03 11:16 0  
감사합니다..님도 항상 즐거운 조행 되세요...~~
1 토감 18-06-02 20:54 0  
여전하이
전업을 하는기가?
1 토감 18-06-02 20:58 0  
난 올해 긴꼬리나 한번 가볼까 싶으이...
1 벅시꾼 18-06-03 11:26 0  
형님...오랫만입니다...형수님도 무탈하게 잘 계시죠..?
저는 요즘 기상이 좋으면 매일 오후에 바다에 나가 10시경에
철수길에 오릅니다..
지금은 참돔 농어 볼락 등의 손맛도 만끽하고 기름값은
위판한 돈으로 충당하고 있읍니다..
물속공부를 열심히 하여 전업도 생각하고 있으니 손님싣고
없는 고기잡으려 밤새 헤매고 있는 낚시배들을 매일 보다보니 낚시업
은 제 체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새로 구입한 배가 어선으로도 승선인원이 7명으로 허용이 되어 있으니
뜻이 같은 조사님들 몇명 담아싣고 유람이나 하려 다닐랍니다..
긴꼬리 뱅어돔 공부도 한번 해 보겠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빕니다...~~
올해는 참돔 타이라바가 정말 인기가 많은듯 합니다.
바다나가보면 타이라바 배들밖에 없는듯 하네요.
벵에돔 하기에는 조금 시기가 이른듯 하기도 하고~
저도 갯바위 참돔 출조가서 손맛 좀 봤었네요.ㅎ
수고하셨습니다.^^
66 벅시꾼 18-06-03 11:30 0  
오랫만입니다...다스님...저는 금년에 타이라바 낚시를 접하게
되었는데 조법은 별 어렵지 않아 금새 적응이 되었읍니다..
그런데 타이라바로 참돔을 잡아보니 과연 잘 잡히더군요,,
옛날 사람들은 꽃새우를 잡아 맨낚시를 참돔을 잡곤 했는데
타이라바로 참돔은 잡았더라면 엄청 잡았을 것 같았읍니다..ㅎㅎ
항상 사고없이 즐낚하세요...~~
1 벅시꾼 18-06-03 11:37 0  
감사합니다.. 저의 삶에 긍정적인 사유를 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군요...ㅎㅎ
다음에 고성에 오시는 기회가 있으시면 저를 한번 찾아 주세요..
계절따라 다양한 어종의 손맛을 만끽할 수 있는 행운을 드리겠
읍니다..항상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1 김해참돔 18-06-03 16:04 0  
정말 부럽네요 ㅎㅎ 저도 언젠가는 여유가 되면 벅시꾼님처럼 삶을 살고싶은데... 쉽지 않네요 ㅠㅠ
1 벅시꾼 18-06-06 09:34 0  
감사합니다..님도 조만간에 하고싶은 생활을 실컨 할 수 있는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안낚하세요...~~
1 벅시꾼 18-06-06 09:41 0  
사모님과 선장님 두분 모두 평안하신지요..저와 집사람 잘 지내고
있읍니다..이젠 갯바위 전문 송도호에서 갈치선상전문 낚시선인
행운호를 운영하시게 선장님께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수십년을 뱃전에서 살아오신 노하우를 잘 살려 낚시인들에게
손맛을 만끽하게 해 드리고 승객의 안전도 책임지는 베테랑 선장님
으로 명성을 얻을 행운호의 선장님의 큰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항상 두분 건강하시고 사업번창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 봄바람(고성) 18-06-04 00:29 0  
낚싯배 선장은 하지 마세요...^^*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건강 안좋아지는 분들 많습니다. 요즘은 손님들도 자기 주장이 강하고 개성이 다양해서 더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모 선장님은 인터넷에 조황을 거의 올리지않고 밴드로만 운영하는 분도 계십니다. 배려없이 자기만 생각하거나 예의가 없으면 바로 탈퇴시키고 다른 배 이용하시라고 합니다. 아마도 선장님들의 각자 개성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전 일단 배를 타면 무조건 선장님 말을 듣습니다. 꼴방을 해도 만쿨을 해도..선장님께 불만이 있어도 배에서 내려서 합니다. 서로 마음을 맞추어서 낚시를 해야 즐겁지 않겠습니까? 같은 욕지도를 가도 차를 타고 10-20분 이면 가능한 고성을 두고 차로 1시간 거리인 통영을 1년에 100번이상 다니는 이유도 그것일 것입니다. 
혹시나 선장을 하시더라도 아마 잘 하실 것 같네요..언젠가 같은 고성이니 얼굴 뵐 날이 있겠죠. 요즘 저도 올해부터 유행따라 타이라바 다닙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1 벅시꾼 18-06-06 09:53 0  
공감이 가는 말씀을 하시는군요...저는 천성이 타인들에게
속박과 지탄을 받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성격이라 낚시배
선장으로는 인성이 도저히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단둘이 배를 타고 타니는 것을 선호합니다..
요즘은 고기자원이 급감하여 많은 낚시인의 소망인 만쿨은
기대하기가 힘들어는 추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먹고살겠다고 각각의 개성을 가진 고객을 싣고
고기를 찾아 이곳 저곳 포인트를 찾아 헤매고 있는 낚시배 선장님들
을 불쌍하다고 해야하는지...
같은 고성권에 거주하니 다음에 조우할 날이 있을 것 같네요...
항상 즐낚하세요...~~
 
1 아재(이영진) 18-06-04 09:10 0  
오래도록기다리든벅시꾼님의 조행기가 이제야 올라오는군요..ㅎㅎ
그동안 많은 변화가있었군요..

맘에드시는 선박으로 업글하셨다니 내심 한번타보고 싶은 맴도 있구요...ㅋㅋ
사모님게서도 여여하신지요...??
언제나두분 낚시열정에 찬사와함께 부러움이가득합니다..

저는그동안 친구둘이랑 척포출서출항 볼락낚시와 상주항서출항 미조앞바다등 볼락선상등
볼낚시를 몇번다녀왔습니다..

볼락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다고 하니 아쉽기도하구요....
조만간한본뵈야겟습니다..배도구경하고싶구요....연락드리께요......^^*
1 벅시꾼 18-06-06 10:00 0  
반갑습니다.,사모님도 잘 계시겠죠...?
저가 먼저 구입한 선박이 1.91톤인데..집사랍과 타고 욕지권을
다니기엔 약간 작은 느낌이 들어 이번에 3.00톤으로 된 선체만 사와서
수리하여 모든 것을 새 장비로 장착을 하였읍니다..
앞전 선주가 어선으로 승선인원을 7명으로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
여서 이젠 몇명 정도는 태우고 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나시면 한번 놀려 오십시오..지금은 참돔 광어
볼락 등을 잡고 있으면 가을 겨울에는 감성돔을 잡을 계획이니
한번쯤은 대박조과를 안겨드리겠읍니다..ㅎㅎ
항상 건강하세요...~~
59 폭주기관차 18-06-05 09:52 0  
오랫만에 뵙습니다.
7짜 참돔의 어체가 멋지네요.
50여마리의 참돔,마릿수가 상당하네요.
팔에 엘보가 오겟습니다.^&^
여전히 볼락도 사랑하시고 사모님과 즐겁게
다니시네요.
언제나 부럽습니다.
59 벅시꾼 18-06-06 10:05 0  
반갑습니다..요즘도 겅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겠죠...
지난번 5 6 7 8물에 참돔이 많이 나와 펴 담았읍니다..
처음 해본 타이라바 낚시였지만 정말 재미 있었읍니다..
항상 안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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