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일 : 2018년 02월 20일(화요일)
물 때 : 11물 (만조 : 11:40, 23:59 / 간조 : 05:11, 17:40)
출조 인원 : 2명
출조지 : 통영 연화도 현주포인트(현주님께서 많이 잡으셨던 포인트라 그렇게 부릅답니다.)
낚싯대 : 1.25-530
릴 : 3000
원줄 : 3호
목줄 : 2호
바늘 : 4호
찌 : 구멍찌 3B(야간) / 막대찌 5B, 1호(주간)
수심 : 선장님 12M추천. (12~14M주고 낚시함)
포인트 : 전체적인 여밭이고 좌측편 끝부분에 보이는 간출여를 지나서 그 뒤쪽으로 찌가 흐를 때 입질이 빈번함.
밑밥 : 크릴 5장 / 파우더 2장 / 압맥 10개
미끼 : 동원생크릴 1EA / 옥수수 300g 1EA / 경단 1EA
이용선박 : 통영 호호피싱
조황 : 5명 출조해서 전체꽝. (나드리, 대박까지 합치면 10명 넘을텐데... 다 꽝.)
출항 및 복귀시간 : 05:00 출항 / 14:50 복귀 (현장 06시 도착 / 14시 철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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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다음날 용초도에서 꽝을 치고 사장님께서 근질근질 하신가 봅니다.
월요일에 출근하시자마자 낚시가자!!!!를 외치며 출근하시네요.
전 바쁩니다. 다녀오세요. 했지만... 잡혀서 같이 출발했습니다.ㅋ
업무용으로 구입한 스타렉스가... 낚시차가 되가도 있습니다.
두명분인데 짐이 가득가득합니다.

일요일날 나홀로 연화도에 들어갈 때 봐뒀던 신신낚시에 들려 밑밥을 준비 합니다.
저렴한데다 친절까지 하니 좋더군요. 압맥이 500원이라 듬뿍듬뿍 넣는다는것도 좋습니다.
연화도에 들어갈 때마다 매번 내리는 장소가 달라지네요.
오늘은 일명 "현주"포인트.
현주라는 분께서 많이 잡으셔서 호호 사장님께서 현주포인트라고 부른다고 하시더군요.
우측으로 약간 홈통이 있지만 그쪽을 바라보고 낚시한다면 꽝.
좌측편에 간출여가 간조때 들어나는데 그 간출여를 기준으로 바깥쪽으로 최대한 흘려야 입질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자 보자....오늘은 물때가 11물이네요.
저는 물때를 아직 잘 모르지만...6물부터 12물까지는 낚시하기가 그럭저럭 괜찮더군요.
만조가 거의 12시에 간조가 17시니까 오늘도 쉬지말고 빡시게 낚시를 해봐야겠습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17시 철수인 종일낚시를 요청드렸는데 나드리 예약 손님들께서 갑작스럽게 다 취소를 하셔서...
어쩔수 없이 14시 철수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05시 출항을 했기에 채비를 끝마치니 약간 밝아지기 시작할 때부터 낚시가 시작됩니다.
오늘은 협소한 장소에 2명이 내렸기에 사이좋게 같이 회수했다가 같이 던지고...
계속 같이 흘려봅니다.
한명이 딴짓하면 입질까지 같이 봐주고... 좋죠.
밑밥은 자세잡기 편한 사람 한명만 치기!!!
좌측편에 보이는 곶부리 가기전에 입질이 들어온다던데...
아쉽게도 물이 그렇게 흘러가주질 않아서 도전은 못해봤습니다.
저 멀리 연화도 절이 보입니다.
드디어!!! 연화도에 산다는 흑염소도 구경했습니다.
대단한 녀석들이더군요. 그 까마득한 절벽을 내려왔다 올라갔다 하는걸 보니 대단합니다.
여긴 포인트 우측편인 홈통.
이쪽은 우측편 라인.
낚시한 장소는 대략 이렇습니다.
직벽자리라 낚시하기는 굉장히 편했습니다.
간조때 접근해서 올라가기 좀 힘들어서 그렇지... 내리고 나면 낚시하기 굉장히 좋습니다.
등뒤로 높은 바위가 있어서 뒤로 휘둘러서 캐스팅을 하는 저 같은 경우는 드럽게 불편하긴 하더군요.
오늘은 특별히 앞치기로 낚시를 진행합니다.
호호 선장님께서는 손님들을 다 내려주시고 너울이 적은곳에 자리를 잡고 주무시네요.
물침대 위에서 꿀잠???
잠시 사이사이에 휴식 겸 수분 보충을 위해 블랙커퓌~ 한모금씩 먹어가며 낚시를 진행합니다.
요놈으로 한캔이면 하루죙일 먹으니 딱 좋더군요.
오늘은 인스턴트로 도배를 해 봅니다.
요즘 정말 많이 편해져서 컵밥을 준비해서 현장에서 먹으니 이렇게 간편 할 수가 없습니다.
마트표 반찬 3종 세트까지 같이 먹으니 진수성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