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시윈한 날씨에 시원하게 흐르는 본류에 시원하게 들어오는

입질과 강력한 손맛은 다시금 참돔낚시를 찾게만드는 마력이 있는거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과 경비와 추위와 체력적으로 부담이되는게 사실인대요.
그래도 그난관들을 이겨내는 꾼들의 산물이 되는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참돔을 먹거리로 많이즐기지도 그렇다고 바리바리 집에 챙겨가지도 않지만
마릿수로 낚을수있는 낚시가 참돔낚시여서 손맛을 즐기는 정도입니다.
그날잡은 고기를 주위분들과 나눔하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겨울참돔낚시 포인트로는 남해동부 국도.좌사리.매물도.국도가 있겠고
남해서부 여서도정도가 있겠네요.
원도권으로는 추자도.거문도 그중에서도 제가 즐겨찾는곳은 거문도 입니다.
현시점에 거문도 주종은 40cm~60cm급으로 중치급이 잘낚이고 있습니다.
간혹 힘좋은 대물들이 걸려들기도 하지만 그것도 야음을 틈타서 입질을 하는편입니다.
미끼는 크릴도 좋지만 깐새우.개불등 잡어 미끼정도는 꼭챙겨야 합니다.
올겨울은 수심이 낮은 포인트로 본류가 흐른는 곳부리라도 감성돔도 같이 입질을 하더군요.

밑밥을 조금 많은량을 쓰는편입니다. 새벽부터~시작하여 하루낚시에 잘녹인크릴을 40리터 바칸에 10장

45리터 바킨에 14장저도 혼합해 들어가는 편이며 다음날 밑받은 여수 출조낚시점에 공수받는 식으로 합니다.

한번집어된 참돔은 밑밥품질만 꾸준히 해준다면 그물때가 끝날때까지는 마릿수로 이어지는 경우가많습니다.
그럴경우에는 살림망보다는 바칸이나 쿨러에 고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후속입질을 받는것이 관건입니다.

거문도를 겨울시즌에 약10번~20번 정도출조는하는대요. 저의경험상~~~
야간낚시및 이른새벽낚시에 대물입질을 받을확률이 10회 출조에 7번은 강력한 입질을받았습니다.
그중에 50프로는 낚아올렸고 반은 올리지 못한 대물이였습니다.
아주혹한의 눈빨날리는 겨울밤에도 입질은 들어왔습니다.
오히려 수온이 낮으면 낮을수로 더욱크고 마릿수도 좋았습니다.

저만의 포인트와 저만의 낚시방법 그리고 독특한 미끼운용으로 조금더 많은 마릿수와
씨알로 낚아낼수있는 방법.해법을 찾은거같네요.
사실 갯바위가 개개인의 포인트가 있겠냐만은 그만큼 그자리에서는 자신있다는 의미이겠죠.

개인적으로 거문도 겨울참돔의 본격적인 시즌은 2~3원 한달에 대물참을 많이낚아본 시기입니다.
수온도 적당히 차가위지고 그로인해 잡고기 성화도 덜하게되어 더욱더 대상어 확률이 높아지는거죠.

벌써1월 한달사이 4번의 참돔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첫출조는 1월5일 금요일 당일낚시였는대요.
새벽5시쯤 갯바위에 하선하여 낚시시작 30분만에 60급 참돔을 필두로
오후12시 철수 직전까지 총8수의 참돔과 45급 감성돔을 낚았습니다.
철수직전 만조에겹처 지나가는 배가 속력은 줄이지않아서
바칸이 놓인자리까지 파도가 올라오는 바람에 다이와 토너바칸에 해피손1500 기포기2개
모두 바다에 수장시끼고 다행이 바칸지퍼는 열어두어서 모든고기들이 탈출하면서
바칸은 잠수를하고 고기들은 자연방생을 하였습니다.
다행이 45급 감성돔은 뜰채로 떠서 챙겨올수 있었네요.

두번째출조는 1월7일 일요일 낚시였습니다. 바칸까지 수장한 복수전인대요!
이날도 마찬가지로 병맥주만한 볼락을 보너스삼아 많은 마릿수의 참돔을낚았네요.
아쉽게도 큰 대물의 입질은 없었습니다.

세번째 출조는 1월13일 토요일~2박낚시였습니다.
13일 새벽녁부터 대략 밤8시까지 낚시를하고바람이 터져서 쉬었는대요.
30급 잔챙이는 방생도 많이 하면서 약30수를 낚은거 같습니다.
사이즈도 꽤 쓸만했구요.

다음날은 조건이 맞지않아서 딱한수의 참돔을 낚았네요.
이박째 밤낚시에는 새벽5시경 30급 참돔의 입질후 방생하고
다시던진 두번째 입질에 78cm의 대물의 입질을받아서
무사히 갯바위에 눕힐수 있었습니다.
2.5호상당의 낚시대에 원줄은 합사3호 목줄은 아주저렴히 공구한 80미터 권사의 4호목줄로
4000번 LB릴의 스플을 힘있게 조여놓은 상태에서 LB한방 주지않고 맞대음 하였습니다.

두어차례 강력하게 차고 나가다 멈출때면 바닥에서 꼼짝도 하지않아서 바닥에 걸린건지 의심마져
들더군요. 힘있게 조여진 스플을 몇번이고 차고다가던 놈이 멈칫멈칫~~퉁퉁~ 바르르~
바늘터는 액션마저 합사로 전달되서 참돔의 움직임을 연상케하여 손맛은 베가됨니다.
어찌나 빵이좋던지 정말 무겁게 뜰채로 갈무리를 할수있었습니다.

마지막날 주간낚시에도 서나마리 추가하여 출조를 마무리했습니다.

여수 출조점으로 철수하여 전부 나눔하고 빈쿨러로 안전귀가 하였습니다.

앞으로 혹독한 날굿이와 떨어지는 수온으로 인해 대물확률은 높아지리라 생갑합니다.
올겨울시즌 목표는 마릿수보다는 대물입니다. 9짜한수 할때까지 쭉~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