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갯바위 야전침대(야침)가 도착해서 주말 야영 계획을 짜 보지만 일요일(11/26) 날씨가 안 좋아서 당일 출조를 감행합니다.
일자: 11월 25일
출조지: 금오도
물때: 조금
출조인원: 2명
바다상황: 조금이었지만 물심은 좋음. 약간의 너울
날씨: 바람 걱정 했는데 괜한 걱정
금요일 반차를 내고 친구가 픽업을 와서 서울에서 여수로 출발. 밤 11시 출조였는데 바람때문에 12시에 출조. 포인트 도착해서 야침 2동 설치하고 누워봅니다. 예상 보다 훨씬 맘에 드네요. 옆에 있는 친구도 감탄사 연발ㅋㅋ. 삼겹살에 소주 한병 비우고 야침에 자리잡고 취침. 2시간만 잠을 잤는데도 몸은 개운. 삼겹살 덕분에 아침식사 건너띄고 5시부터 낚시 시작. 잡어가 많네요. 동이 트니 고등어 군단이 포인트를 장악. 잠시 고등어때가 사라지고 친구가 새우 미끼로 42사이즈 한수. 밑밥을 뿌리니 다시 고등어 때 다시 등장. 게미끼를 끼우고 바닥을 공략. 고등어가 게도 공략을ㅋㅋ. 게미끼가 바닥에 안착하고 포인트에 진입하고 찌가 잠시 잠기다가 올라오네요. 아쉬움을 삼키고 좀더 기다리니 찌가 다시 잠기기 시작. 올커니 하고 챔질해서 한수 추가했지만 아쉬운 34 사이즈. 고등어, 볼락, 쏨벵이 계속해서 올라오니 심심하지 않네요. 감성돔 2수와 잡어 50여수. 청소 깨끗하게 하고 3시배로 철수했네요. 상경하는데 차가 넝수 많아 6시간 걸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