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다녀오셧네요.
먹물 빼는방법...정보감사합니다.
갑오징어하다보면 먹물 뒤집어쓰기 쉽상인데
잘 안빠져서 고민됐는데 좋은정보네요.
편안한 저녂시간되세요
전문가인 제가 봐도 정말 잘찍으십니다.
에깅은 요즘 국민 낚시가 되는 듯 합니다. 한번 배워 보시면 여름이 더 재미납니다.
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올 여름은 무늬 오징어가 정말 핫한 듯 합니다.
첨 가본 동해도 재미 있었고 가까운 다대포 거제 등등... 갈 때마다 무늬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같이 간 지인들 무늬 챙겨 주다 보니 정작 저희집 냉장고는 무늬 얼굴을 보기 힘드네요.
무늬오징어 팁런을 한번 가야지 하면서 배 멀미 때문에 왠만하면 안가지만 그래도 괜찮은 사이즈 무늬를 보기 위해
통영 히트피싱에 팁런 예약을 합니다.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팁런이라 정말 설레네요.
평일 오후 선상출조라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야 했습니다.
장비 챙겨 작업실 가서 오전 업무를 보고 ...
잠시 놀러온 돼지꽃감시 동생과 햄버거도 먹고... ^^
4:30분까지 도착이란 선장님 톡에 정확히 2시에 부산에서 출발을 합니다.
가는 동안 1994 음악에 취해 지루하지 않게 통영에 갈 수 있었습니다.
혹시 모를 멀미에 통영신신낚시에 들어 멀이약도 사먹고 반값할인하는 에기도 2개 사고 ^^
일하시는 재훈님과 커피도 한잔하며 느긋한 출조의 즐거움을 배로 느껴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물색이 많이 흐릴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요.
괜찮은 물색을 띄고 있어서 내심 안심이 되더군요.
5시가 되어가니 슬 넘어가는 해가 한적한 풍화리 어촌의 모습을 더 따뜻하게 보여주는 듯합니다.
바람 한점 없는 호수같은 바다.
역시 바람은 피해서 다니는 것이 정답인듯 합니다.
올 여름 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히트피싱입니다.
오늘도 잘 부탁합니다.
수면을 미끄러지듯 항을 출발하는 배...
출조의 즐거움은 역시 배를 타야 됩니다. ^^
첫 포인트 나무여로 출발을 합니다.
떨어지는 해를 향해 달려갑니다. ~~
너무나 좋은 바다상황.
오늘은 저 포함 총 6명이 출조를 합니다.
오랜만에 뵙는 잘 생긴 선장님 ^^
태풍영향으로 조황이 썩 좋지 않다고 내심 걱정입니다.
그게 선장님 맘으로 되는 것이 아닌 것을 잘 알기에 ㅎㅎ 괜찮습니다.
오늘 처음 뵌 통영 하고잽이님이 박카스 하나 주시면 ^^%
힘내서 무늬 잡으라고 합니다. ㅋㅋㅋ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저 멀리 오늘 첫 포인트 나무여가 보입니다.
갑이도 잘 나온다니 ㅎㅎ 다 좋습니다.
우리 말고는 한척의 배도 사람도 없는 나무여.
오늘은 약은 입질을 위해 팁런대로 에깅에 도전을 합니다.
시마노 Sephia SS tip eging S700ML-S
10스텔라 2500s hg
토레이 슈퍼에깅 8.4 08호
요쯔아미 에깅쇼크리더
종류별 에기...
첫 수는 잘생긴 대머리 문어가 먼저 한마리 올라옵니다.
두족류는 뭐든 기쁘네요.
갑이도 올라오고 무늬도 올라오고 문어도 올라오고.
안 좋은 상황에 나름 선방을 합니다.
무급 3마리와 갑이 6마리 문어 2마리.
선장님이 포인트 이동을 결정 두미도로 갑니다.
배로 15분 남짓 달려 도착한 두미도.
예전에 좋은 기억이 있던 곳이라 기대가 큽니다.
팁런은 거진 수심 15~25m 권에서 이루어집니다.
깊은 수심과 조류에 맞는 에기선택과 색상선택이 중요합니다.
전 30-35g 위주로 에기 운영을 했습니다.
기본 네츄럴 베이직 계열을 고집한 것이 괜찮았습니다.
이동한 두미도는 그래도 조황이 괜찮네요.
포인트에 들어갈 때마다 그래도 몇 마리씩은 꾸준하게 나와줍니다.
선장님 히트.
잡은 무늬는 손님들 아이스박스에 넣어 주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오늘 사이즈는 거의다 무에서 키로오바입니다.
액션을 주고 팁에 들어오는 약은 입질을 간파 잘 하는 사람이 잘 잡는 사람입니다. ^^
귀여운 외계인.
여름 내내 이놈들 때문에 즐겁게 살았네요.
선미에서 잘도 잡으시는 통영 하고잽이님.
몰래 몰래 많이도 잡으셨더군요.
배에서 촬영하고 에깅하고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그래도 인증샷은 남겨야지요.^^
키로급 한마리 보여주시는 하고재비님.
역시 잘 하시네요.
선수에 서서 하시는 분도 잘 하십니다.
고수들이 옆에 있어서 무늬 얼굴은 쉽게 쉽게 접합니다.
저두 인증샷 한장 남겨 봅니다.
정말 약은 입질에 이렇게 큰 놈이 물어 주었습니다.
드랙을 차고 나가는 힘이 장삽니다.
키로가 훨씬 넘어가는 사이즈 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조과는 괜찮게 나왔습니다.
부지런하게 했더니... 그래도 제가 다른 분들 보다는 쬐금 많이 잡았네요.
집 냉장고가 풍성해 져서 ~~~ 기쁘네요.
나쁜 갑이가 지대로 한방 쏴서 모자부터 옷까지 한방에 먹물 범벅이 되었지요.
지워지지 않아 예전 같으면 성질 났을 껀데요.
요즘 세상 안되는게 있나요?
천연세제 과탄산소타만 있음 됩니다.
따뜻한 물에 과탄산 소다를 풀어 잠시 담그어 두면 ^^
짜안 ~~
이렇게 원래 그래도 다시 돌아옵니다.
올해 마지막 에깅을 팁런으로 예쁘게 장식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혹여 꼬임에 넘어 에깅을 한번 더 갈 수도 있겠지만 ...
이제 장비는 내년을 위해 봉인에 들어갔답니다.
다음은 아마 감성돔이나 벵에돔으로 갈 것 같아요.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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