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바투 매니저 석이입니다.^^
지난 주말 통영 팁런 출조 후 집으로 철수하면서...
차 온도계가 이상합니다.
갑자기 하이까지 올라갔다가 떨어지는군요..

진심 깜짝 놀라서 차를 보고 멀쩡한 거 같은데..
천천히 집에 귀가했습니다.
월요일은 괜찮았는데 화요일 출근할 때,
또 온도계가 급상승 하네요..ㅡㅡ

아무래도 먼가 문제가 있는듯합니다.
단골 정비소인 진해 태평동 스피드메이트 사장님께 연락드려서,
회사 앞에 차 가져가시라 하고,,
오후에 연락이 오네요.
냉각수 고무라인 이 삭아서 냉각수가 샌다고..

하마 터 면 큰일 날뻔했네요,,
에기 해묵는 게 아니라.. 차 엔진 해묵을뻔 했심더..ㅋㅋ
평소에 한 번씩 차량 점검해주세요.

잡설이 길었네요,
그리하여 오일 누유도 있고 수리도 할 겸 수요일 오늘 월차를 사용했습니다,
오일 누유 수리 후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하므로,
택배 시킨 게 오후에 오네요.
짬 낚으러 마산 구산면으로 고고~

동네에서 나올 때부터 비가 오더니,
현동에 와도 비가 오네요...

못 먹어도 고 ~
어제 스트레스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하러 간다고 생각하거든요~

포인트에 도착하여,
캐스팅 ~
역시 첫 캐스팅만큼은 항상 설레는군요,

이 풍요로운 바다가 어떤 즐거움을 선사해줄지 정말 기대됩니다 ~

로드 : 다이와 17에메랄다스 MX 86ML
릴 : 다이와 17에메랄다스MX 2508-PE-H-DH
라인 : 고센 합사 0.8호
쇼크 리더 : 썬라인 카본 3호
에기 : 야마시타 2.5호
야마시타 에기왕K 2.5호 베이직

비도 오고 무늬횽님들이 예민할 거라 생각 드네요,,

캐스팅하고 액션을 주고 ~
열심히 흔들어 보지만,
무늬 횽님들 따라오는 게 보기 힘드네요,

혹시나 싶어 에 기왕 K 2.5호 베이직 타입으로 에기를 교체하고
캐스팅을 하고 ~
잠시 멍 때리는데 폴링 중인 라인이 멈추는 겁니다??
이것은 입질이죠 ~~
 

얼른 랜딩 하여 사진 한 컷 했습니다,
감자급 무늬오징어 횽님 ~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이 예민합니다,
사진 찍고 다시 바닷속으로 귀가 조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해보지만,,
안 나오네요..
철수해볼까 생각을 하다가..
에이 ~
에기 바꿔서 몇 번 더 던져 보자는 생각에
에기를 빼는 순간 손이 미끄러져,
바로 앞 바다에 풍덩..
 

완전 거지꼴이 따로 없네요..
비도 오고 입수도 하고..
옷도 다 젖고..
바람이 부니 날씨도 춥습니다.

철수할까 고민을 합니다..
이왕 입수한 거 한 마리 더 하고 가자는 생각에~
에기 교체하고.,

 
 캐스팅을 해봅니다,
물에 들어갔다 와서 그런지 손도 미끌미끌하고,
춥고 진심 일진 안 좋은 하루네요..

3-4차례 캐스팅하고 샤크리 주고 ~ 폴링 ~ 다트 ~ 폴링 중~
이 녀석은 로드를 가져가네요 ~

힛트 !!

용왕님이 입수도 했고..
불쌍했는지 큰횽님으로 안겨 주십니다.
야마시타 에기왕 K 2.5호 베이직 에기로 히트 !!!
씨알 좋네 예~~

이 녀석은 킵 ~~
비도 오고 수온도 떨어지고 입질은 정말 예민하네요,
따라는 오는데 가져 가질 않고 살살 꼬셔도 안 넘어오네요,
나름 무늬횽님 잘 꼬시는데 말이죠...ㅋㅋ

 

비도 계속 오고 바람도 터지고,
입수도 해서 몸도 춥고,
철수하기로 합니다.
3시간 가락 짬 낚이지만,
인근에서 무늬오징어 횽님을 볼 수 있어서 늘 즐겁습니다,

아참 ~
제발 바다에 쓰레기 좀 버리지 마이소,
오늘 가보니 앞전 보다 더 형편없네 예
특히 에기 케이스 ..
이 포스팅을 본다면 제발 좀 정신 차리이소
낚시인답게 안 다녀온 듯 깨끗하게 좀 다녀오시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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