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선장입니다~!
지난조행기 재미있게 읽어 주시어 너무 감사합니다~^^
또 용기내어 지난 주말 조행기 올려봅니다~^^::
욕지로 고고~~!!
엥~~~오늘은 낚시 가지말라는 신의 계시인듯 우리 붕붕이가 퍼져뿜니다. ㅜㅜ
형아 한테 어부바 하고 병원 가서 급하게 진료받고 다시 달려봅니다~~ㅎㅎ
우여곡절끝에 도착하니 요녀석들이 반기네요~~
요놈들만 봐도 어디신지 아시분들은 아시겠죠~~?
자~도착 해쓰모 전투준비해야지예~~?!
오늘도 총알 빵빵하게 준비해봅니다~~
물어 줄지 안 물어줄지는 바다가 정해주는 거지만 그래도 정성들여 준비해야 후회 없겠지예~??
두근 거리는 맘으로 준비해봅니다~~
으흠~~ 벵에밥 준비 완료~!!
벵순이들아 기다리~~옵빠야가 간다~~!ㅎㅎㅎ
두근두근 설레임으로 욕지 전용 자가용에 탑승을 기다립니다~~
가는 뱃길에 배가 제법 꼴랑거리드만 아니나 다를까 도착하니 뻥뻥하네예~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됫지만 제법 큰너울이 들어 오는 상황이 였습니다.ㅜㅜ
벵수이들 너울 밸로 안좋아 하는데...ㅠㅠ
그래도 빠이팅 해봐야죠~~
오늘은 어느 놈이 선수 한 번 해볼끼고~~??
잘생긴놈 아무나 나와바라~~!!ㅋㅋ
결론은 손에 잡히는 놈이 선수 선발됬습니다 ㅋㅋ
똥글빼이 두개짜리 찌에 목줄 1.2호 원줄 1.8 중량좀있는 5호바늘 장착!
꼬쟁이는 1.2호 릴은 고마 가방에 있는 거 골라잡아 봅니다. ㅎㅎ
채비하고 발앞에 밑밥 투척해봅니다. 의미없는 밑밥은 없죠~~ 항상 잡어의 동태를 잘 파악하라~!
가장 단순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 해 봅니다. 상황 마다 틀리긴 하지만 ... ㅋ
웬걸~~ 몇 번의 케스팅을 해도 멀리는 잡어 반응 조차 없다... 발앞에 잡어들이 멀리가지를 못한다...
그렇다면...일단 긍정적으로 생각 해야 안되긋습니까?? 어떤 큰녀석들이 들어왔을 확률이 크겠다 싶어
얼른 목줄 중간에 5번 봉돌을 장착해본다. 역시 예상적중~!!! 원줄이~~쫘~~~악~~~~~!!왔다!!!!!
옴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x100)
범인이 이녀석일줄이야~~ㅎㅎㅎㅎㅎ
그래도 승질좀 있는 놈입니더~!! 뽈띠 씅내는거 함보이소~ㅋㅋ 겁나 죽는 줄 알았습니더~~ㅎㅎ
귀엽지예~~ㅎㅎ 자~~ 씅 풀어라쿠고 보내줍니다~ㅎㅎ 회떠무모 클납니더.. 묵고 잠들었다 몬일어나는 수가있습니다~ㅎ
그뒤로 예상했던 놈들이 물어 재낍니다..근데 씨알이...씨알이....
우째 저것들 무리에 30되는 놈한마리가 없을까요???똑같은 싸이즈만 계속 물어 제낍니다.
그래도 원줄 쫙 쫙댕기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잡고 놓아주고 놓아주고 잡고 ㅋ 비디오 리플레이 틀어 놓은 줄 알았쓰예~ㅋㅋ
오늘 요놈들 하고 놀다가 우리 벵수이 얼굴 몬 보겠다 싶어 과감히 밑밥 중단하고 음료 한잔 하면서
휴식 타임 가지봅니다~
한참을 뻘짓하고 다시 밑밥을 뿌리봅니다 인자는 잡어도 안보이네예....ㅠㅠ
하....오늘은 틀린건가? 하는순간~~왔다캉~!!! 초리를 툭치는 입질에 챔질해보니 뭔가가 달리있네예~
음... 땡기는 이느낌은.. 이느낌은~??
(근데 조행기같은거 보면 혼자서 낚시대 꼬꾸라지는거 셀카 찍는분들 진짜 대단하십니더 한번 따라해밧는데
진짜 힘듬니다~ㅜㅜ)
옴마야~~우리 예삐 아이가~~♡
스릉흔데이~~~!정말어렵게 한수 합니다. 철수시간도 얼마 안남았고 이녀석들 예민하기는 당근이고
패턴이 너무 자주 빠뀝니다. 오늘은 마리수는 힘들듯... 이후 낚시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잠시 폰은 내려두고
바짝쪼아봅니다...
순간 순간 변하는 녀석들에 순간 순간 대처하며 머리싸움하는 이맛이 일반벵에 낚시에 또다른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ㅋ
우찌 우찌 한시간 남짓 꼬신거 같은데 그래도 만족합니다~ 아쉬버야 다음이 더 설레이는거 아니겠습니꺼~??
인자 집에 갈 시간 입니더~ 청소해야죠~ 쓰레기 줍고 갯바위 주변으로 물 한 바가지씩 붓고 정리해봅니다
철수 전 물 한 바가지 붓고오는거 어려운일 아니죠~?? 간혹 갯바위 내려보면 썩은내 작살인곳도 간혹 있더라구요...
정말불쾌합니다.. 다음에 올 나를 위해서 혹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꼭 물 한 바가지 하입시더~~~ㅎㅎ
너거는 미안하지만 같이 육지로 시집을 좀가야겟다~~ㅎㅎ 철수배에 올라 한 컷 남겨봅니다~
돌아오는 배에서 바라본 하늘입니다~자욱한 구름속 마지막 빛을 바래는 지는 태양을 바라모며 오늘 출조에
감사하고 아쉬움을 묻고 하루를 마무리해봅니다~
지난 조황이지만 생각나는대로 주저리 주저리 해보았습니다.
오늘부터 경남 지방에는 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빗길 안전 운행하시고 즐밤 되세요~~
지루한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