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으사랑 감순이애개! 나 너한태 꼭 하고 십은 말이 잇어. 나는 너의 이년이 아닌거 갓아. 만나고잪고, 보고십을떼 십개만나는개 인지상종인대 이잰힘이 드러 버겊고 너가 실어젓어 또 이루어지기 심든 사랑이니까.. 한떼 난 너를 인생의 발여자라 할 만큼 남들 압에 쵝오 먿진 감순이라 축겨 새우기도 햇엇지. 갈쑤록 일치얼짱헤진 은빗미모와, 너바라기마음 나무랄대 업는 유혹애 반한 남자들이 정국에얼마나 만은지 나는 미쵸몰랏고 상상도 못햇어 난째비가안대고 새발에피란걸느꼇어 통밥도굴러봣다 당근 너가 순절여 인줄 아랏던 나으사생할 치메는 이때부터 앙몽으로 변헤갓어. 남자가 쪼짠하개 실탄 감순이 널 찻을려고 잇는돈엄는돈 써가면서 남헤애잇는 섬바우틈속까지 다 디지고 다녓지. 니 친구들애개 꽁골로 뿌린 밥갑만 게산헤도 기졸초뿡 할껄..... 밤낟으로 찻아해맨 돈만모탓어도 비앰터불류 몃대는 삿을꼬야. 글고 니 히어잡을 짝떼기 하나에 몬 이뱅만온도 넘드라.... 미안헤, 금존으로 네사랑을 평가헤서 마치내가 너으 조광치처라도 됀냥멘날 임신공격이나하고 일해라절해라 관섭하면서 내품에 안기게헤 보려고 수단이하고 방법이를 다 동온해서 기찬개헷엇지? 그떼는 어쩔수업엇어 이헤해죠 니도알잔어 점을떼 필 꼿히먼 순실이고 모고 필요업다는거.... 한떼 칭구따라 테도농녀애서 투신헤 목숨끈을려고도햇엇단다. 잠시 쫑네고 잇고 지네다.... 어쩌다 새올이 지나 다시 널 만낫는대 지난 앙몽은 추억이 대어 잇엇어. 이상하개 얼구애 핀 검부숨은 여드룸이대고 무감곽으로 찡긴 임폴란드애서도 짜릿하개 신경이 느깨지내. 시들어진 고치받도 이모작이 돼는것도 느꼇다 니 떼문에,,,, 이제는 헤어졋다 다시 만낫으니 서로으 고정간염 깨끄시 잇어버리고 재발 숨박곡질 안햇으면 좋갯어. 토욜애는 우리 꼭 만나자. 사랑헤 보고시포.,,,,,,,, 감순아!!!!!!!!!인낚회원님들 안녕?바다를 사랑한 홍합까입니다.^^후딱 일주일이 지나가죠?하루, 하루 바쁜 일상의 현실이랄까요? 후..훗 좋은 징조, 노력의 결실은,훗 날 다 보람 있고 보장 받을 겁니다. 틀림없이!!통장으로든,,,,,,승진으로든^*^암튼지루하고 글이 지저분하드래도 이해하시고 읽어주샘.....^*^애절한 마음을 담은 러브레터도 감순이 에게 보내놨것다.낼은 감순이 와의 애정행각과 사랑 놀음으로 올가즘도 느낄 요량으로 운기조신하고 무조건 호텔로 달려 들어갑니다.“왠, 호텔”?“눈 님 이상케 굴리지 마삼”? ㅎ ㅎ“있거등요,,,물 속 에도, 물 밖에도 호텔이....”역만도 호텔자리와 물 속 호텔 포인트. ^*^ “괴기들도요,” “할 건 다 똑같이 하거등요.”.... 육지와 바닷물인 무생물도 요렇게 만나 하는데 하물며 살아 숨 쉬는 생물인 우리가...
여러 장르의 낚시 방법과 다양한 기법 중에서도 유독 난 갯바위 찌낚시만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 주위에 있는 동료, 선·후배조사들 사이에 선외기나 조그만 배를 가지고 있는 조사들이 가끔 선상낚시를 가잔다. 물론 조과를 보자면 훨씬 많은 양을 낚을 수 있고 손 맛 또한 크게 볼 수 있지만 갯방구에서 느끼는 나만의 상상의 세계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한 마리를 낚아도 난 갯바위가 좋다.
나만의 기법으로 맞든, 틀리든 알 수 없는 물속 세계를 찌와 줄과 바늘로써 GPS를 만들어
물속 지형을 탐지해보고 감각과 느낌으로 숨어있는 엿 등과 골짜기를 찾아 그 속 아방궁에
노닐고 있는 대상어를 꼬드겨 낚아 냈을 때의 희열과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자 그럼 또 떠나 볼까
상상의 나래를 펴고...... 바다로 ....바닷속으로...
......................물 속에서 (감순이) .........................

천하의 비경을 숨기고 있는 거문도. 아련하고 아픈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거문등대를 뒤로하고 배치바위를 돌아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주위에 음푹 들어간 홈통을 끼고 있는 수심 8∼9미터쯤 되는 물속으로 들어와 봐요밑밑한 경사와 암초 숲을 지나 5미터 정도 지나면 휘황찬란한 호텔들이 즐비하거든요그중에 자동 설비 되어있는 배치호텔이 가장 좋아요. 주변에 모텔도 있구요.ㅎㅎ 둘이 들어올라치면 돌미역앞가림이 자동으로 열리구요, 물 밖은 cctv설치되어 있죠? 여긴 누가와도 암도 몰라유 완죤 좋아요. ^*^침대도 푹신하구 완죤 빵빵한 물침대예요거기다가 한치닥거리 땀흘리고 뒹굴고 놀고나면유!,,,, 고생했다구 단백질 영양밥하고 간식거리 시간 맞춰서 위에서 또박 또박 서비스 차원으로 내려줘요ㅎㅎ 물론 무료죠..오늘은 시간도 있고 주말이라 뱅돌이 델고 데이트 나왔네요 감돌이는 이젠 싫어요 느끼해서 잼도 없구 던도 안써요.... 고온기온으로 여기도 다문화가 인기가봐요, 그래서 뱅돌이와 놀다 맘 맞으면 배치호텔서 긴∼ 밤 할 수도 있을지 몰라요. 부∼∼끄 서로 바라보는 느낌도 아주 좋네요. ㅋㅋ
이렇게 좋은 애가 난 따로 있는데 스토커처럼 날 죽자 사자 따라다닌 넘이 있거든요.
아주 징글징글 한넘이예요
총각 때부터 넦기질 업계에서 소리 소문 없이 한 가닥 한넘인데 무서버 죽겠어.
쳐먹을데로 쳐먹은 나일 어디로 까먹었는지...원?.......홍합까라고
주제에 까지긴 뭘 까졌다고 .....ㅋㅋ
뭐가 좋아 날 잡아먹겠다고 덤벼대는지....30년 넘게.... 귀찮아 죽겠어,,,, 걍!
그 잡놈 3주째 지 집도 안가고 날 보겠다고 주말만 되면 성가시게 찝작거려여.
어젠 편지까지 다보내고 미쵸.... 지 각신 하나도 안보고 잡흔가 벼?
뭐∼여... 바다만 바라봐도 좋아서 온다고? 자연과 호흡하고 교감한다고......지랄 염병 ㅉ
주둥이는 낭만적이고 서정적이네ㅋ ㅋ 오늘도 안 잡히면 저 말이 나 온가 한번 보자구요??
훗∼ 내 자태가 뭇 남정네들이 탐낼 정도로 정말로 인기가 좋은가벼 ?
하긴...이 요염한 몸매 홍합까 말구도 나한테 미친 넘들 많죠...... 뭐 뱀모이,김장담스, k닥털, 전동메니아, 좃도쨩, 헤조라, 폭주기차, 실메돕, 박진창, 고흥검은콩, 미스스탤스, 입술의주옥, 등 등 셀 수도 없어 나한테 반한 남자들.ㅎㅎ
힘세고, 얼굴도 미남이고, 매너 있는 넘들한테 넘어가면 넘어갔지.
절대 홍합까한텐 안 줘유? 나도 프라이버시가 있다구요 걱정마요?
이래봬도 산전수전 다 겪었거든요.
엊그젠 이소바늘에 4호목줄로도 맞짱 떠서 견뎌 냈거등요 ㅎ요즘 유행 입술피어싱 이삐죠?
이젠 케스팅해 들어온 낚싯줄만 봐도 나는 인물, 성격까지 다 파악할 줄 알아요.
요넘은 음--힘좀 쓰고 던좀 있겟다. 인물도 반반하고......전동메니아, 입술의 주옥처럼...
요넘은 음--양기가 주둥이에만 살아있고 아랫도린 별 볼일 없고 쌍판 데긴 하곤,,,
ㅋ.... 좃도 쨩, 헤조라, 미스스텔스, 홍합까처럼.......그럼 글치 홍합까, 네 넘 이구먼.......
흥! 니놈 틀림없이 오늘도 위에서 쫑그리고 날 기다리고 있을거라 생각 했지?.
그럴 줄 알고 저기 저 배치장터에서 놀고 있는 유병어(병치) 시켜 몸단속, 입단속
다 해 놨쥐롱...ㅎ
놀다 시간 되면 위에서 주는 영양밥 맛있게 먹고, 간식도 주면 먹다
헬렐레 이상하다 싶은 줄에다 바늘에 엮어 오는 것만 절대 먹지 말라고,,,,ㅋㅋ
“야, 거기, 눈보들(볼락) 느그 들만 조심허면 돼.” 눈만 커가지고 준다고 덥썩 받지 말고...
그리고 거기 도팍돔 자넨 주면 준데로 먹어 불고 홍합까 그넘 가지고 놀다가
좀 적당히 놀래켜주고 ∼∼알것재,, 잉
나는 뱅돌이하고 미역숲속에서 전신 맛사지 좀 즐기고 올팅게 이따 봐요...가요뱅돌씨!!
바이, 바이 ^*^
.......................물 밖에서 (홍합까).............................
토, 일욜 바람 없고 13,14물 대객기, 아침조금으로 파고 0.5∼1m
1박2일 텐트치고 낚시하기로는 금상첨하다. 조류가 좀 약한 물때지만 순간, 순간 빠르게 지나갈 때를 노리면 되는 거고 .....

지난 주 철수하면서 느낀바 3월 한 달 힘들고 어려운 막바지 영등철 낚시 디테일하게 한 템포 쉬면서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이건 순전히 기우일뿐 여전히 주말이 되면 바다에서 단내를 품어내 땡기니? 별 수 있어? 갈 수밖에?,,,,,,, 이리저리 몇 군데 나름대로 포인트 선정했으나 딱히 영등철 시즌이라 갈 만한 곳이?????역만도 등대 밑과 호텔자리 둘 중 한곳을 최종 결정한 다음 대한방앗간(낚시가게)에 들른다. 여전히 참새조사들 쪼사대니라 여념이 없다 ...선장, 조사, 점주들 모두가 한결같은 낚시이야기 ......참 잼있다 듣고만 있어도 ^^여기선 생활 속에 담겨있는 모든 얘기가 고기와 연관돼 있다.“어이, 고흥만 벚꽃 눈망을 벌써 맺었네,”?“아이고, “성님,” “지금, 못 잡어 묵으먼 안돼라.”“벚꽃, 필 때쯤 돼믄, 감쇔이 애기 베 와서 흐물어 맛탱이 없어라이.”삼삼오오 둘러 않아 동양화 그림공부 하면서도“동상, 찌 몇개 땄는가.”?“워메, 말도 마쑈,” “시방, 거문도 야영경비 세대가리 째요.” ㅋ앞 포장집에서 붕어빵을 사들고 오면서도“언능,와봐! 사시미좀 떠왔응께,,,,한점들 해보소? 역쉬 뱃찐대기가 맛있어∼잉 ㅋ“오늘, 물건을 팔았는데, 한 그물 월척으로만 해 붓소, 성 이리와 한잔 하소.”? 등 등 막 절인 총각김치처럼 솔직 담백하게 남 눈치 보지 않고 쓰는 이런 말들이......참 좋다ㅎㅎ“춘호 선장, 낼 역만도 등대 밑이나 호텔자리 비워있음 내려주게나.”?거문도 갔다 막 돌아온 태풍호 민호 선장 “왈”“와∼마, 가지마쑈,? “오면서 본께 초도, 역만도, 완죤 똥물 입디다.”“차라리, 가실 라면 삼부도나, 거문도로 가시던지,”?고민 되네 그렇다고 안 갈수도 없고,,,,,,“글지 말고, 낼, 저와 함께 거문도 조사님들 내려드리고 배에서 주무시고 아침에 열기나 치고 놀다 오자며 춘호 선장이 제안한다,”못내 역만도에 내리질 못해 아쉽지만 그래 너희들은 열기치고 난 잠깐이나마 갯바위에 내릴 요량으로 쾌히 승낙하고 ok...당감, 센텀 등 단체 및 개인조사님 모시고 남성 다리 밑에서
10시30분에 출발한단다..........“헐”그렇게 빨리,....ㅠㅠ
대삼부도, 소삼부도를 거쳐 2시경에 거문도 도착했을까? 종선에 짐을 옮겨 싣는 와중에도
지난 주 대삼부도 무구여에서 야영하신 조사님께서 반갑게 눈인사를 해주신다.
“지난 주 무구여에서 야영한 사람입니다, 조행기 잘 봤습니다,”^*^
“아∼예, 반갑습니다, 즐낚하십시오,”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다.... 얘기한번 나눈 적도 없는데 이렇게 반갑고 즐거울 수가!....
하긴∼∼ 언젠가 10년 전이나 될까? 거금도 오천 앞 독섬에서 5월말쯤 처음만난 조사님과 잠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을 뿐인데 후일 알고 보니 노익장을 과시하며 조행기도 올리시고 즐겁게 낚시를 즐기시는 닉넴 해나님 이라는 걸 알고 지금도 내내 잊혀지지 않네요.^*^
댓글이라도 자주 달아드리고 인사 할 것을 하는 후회감도 앞섭니다.... 지금도 건강 챙기시고 갯방구에 자주 다니시는지? 기억이나 하고 계실는지? 나도 그 모습이 자화상처럼 지나가지만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다는 걸 절로 실감하면서도....

해가 중천에 떠 백도 섬 끝에 걸려있음에도 나갈 생각도 않고 단잠에 빠져있으니 깨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ㅠ ㅠ새벽에 도착해서 동태찌개와 삼겹살로 이슬이 3병 안주삼아 미주왈 고주왈 여럿 이슈의 인물들 씹어 먹고 회쳐먹는 바람에 시간가는 줄 모르더만 에∼ 휴 드 뎌 아침8시가 다 되어서야 출발이다. 함께 열기치자는 걸 극구 반대하고 3시간만 이라도 갯바위에 내려달라 족치니 할 수 없이 거문등대와 배치바위를 지나 직벽포인트라며 내려주고 근처에서 열기낚시 한단다. “얏∼∼호” 역시 난 갯바위 체질이야이제야 숨을 쉴 것 같다. 길어봤자 3,4시간 짧은 시간에 감순이를 만날 런지?측량기사가 한 치의 오차 없이 예리하게 측량하듯 나도 매의 눈으로 바다 상황을 그려보면서이내 봉돌을 꺼내 수심체크 발밑, 전, 후방, 양방향, 이리저리 ㅋㅋ 발밑 8미터, 왼쪽으로 갈수록 깊어지고 오른쪽 홈통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지형으로 형성되어 있고 전방 5미터 앞은 약 9미터이나 들쑥 날쑥 편차가 나 수중여가 있어 공략 지점으로 판단 ----
(망구,,,, 순전히 제 생각과 판단임)
자∼아 찌로 GPS로 감순이가 있는 쉬고 있는 아방궁을 향해 집중 포화 ,,,,,
(올커니 필과 촉이 옴 ㅋ ...감순이 딱 걸렸다 ㅎㅎ)
밑밥주고 공략지점에..... 집어넣고..밀어넣고..쭈셔넣고.. 땡겨넣고,박어넣고....
(이중에 젤 잘하는것 눈감고도 박어넣는것??ㅋ)

물때 따라 공략지점에 0채비,,B채비...3B채비...반유동에......0.5채비,,,,,1.5채비....순간 순간 반사적으로 조류에 따라 채비와 미끼를 달리하여 입수하지만 오리무중 감순이는 없네요...ㅠㅠ
.......2시간 경과.........
간간히 올라 오는건 멀뚱,멀뚱, 부릅뜬 눈보(볼락)들만 날 잡아 잡슈...... 올라온다.
저 멀리 한바다호에선 뭐가 좋은지 웃음소리와 함성소리가 갯방구까지 들려온다
열기가 줄줄이 사탕처럼 엮어오나?
전화해보니 춘호선장, 조직이(장원재 선장), 명석이(고흥만뜨락 사장), 당감정사장님 넷이서
줄줄이 내기에서 한 번씩 태울 때 마다 만원 빵...잴 큰넘 걸기에도 조직이, 잴 작은넘 걸기에도 조직이, 싹쓸이 하고 있는 중이라나요..앗쏴 ..가오리...훗
배가 고파 요기를 채울 겸 라면을 끓인다.

“피∼∼식, 웃음이 절로 나온다.”김영란 법까지 무시하면서 니들 밥값에 4만원넘게 투자했는데 정작내 한 끼 밥값이 1000원도 못하다니 ㅋㅋ ,,,이런 젠 좡(신고 하면 쇠고랑 찰까??)
폰에서는 버스거 버스거의 벚꽃 앤딩 노래가 들리고.
마눌이다.........♡♡♡
바다에 나올 때 마다 똑 같은 질문이지만 옷과 도시락은 잘 챙겼어요? 춥지는 않아요?
항상 조심하고 무리하지 말라고 부탁하면서도 추위에 걱정하면서 따뜻한 옷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핀잔을 준다.
그래도 난 좋다.
고기가 안 물어도 좋고 핀잔을 들어도 좋고, 추워도 좋다.
걱정해주고 생각해준 자체가 고맙고 행복할 뿐이다. 얼굴 태우지 말라는 부탁과 함께 한 가지 더 부탁한 것이 있는데 여기서는 서로 약속사항이라 생략하기로 한다. ㅎㅎ
........(럭키∽∽나인) 울 둘만 간직한 비밀∼∼ 쉿 ㅋ..........
장비 대충 정리 해놓고 마지막 1시간여 남았네요
식사도 했것다, 사랑하는 마눌의 행복한 전화도 받았것다
밑밥도 충분하여 밥 먹을 때도, 전화 받을 때도 드문드문 밑밥도 챙겨 줬것다.
심기일전 가다듬고 감순이만 만나면 오늘 만사형통이다.
헉∼∼
물 흐름이 예상치 않다!!!
갑자기 자동빵으로 엿등 골짜기(고기호텔)쪽으로 조류가 흐르는게 아닌가?
3시간여 남짓 낚시하면서 가장 원하고 예쁘게 흐르는 조류......

간간이 물었던 볼락도 소강상태며 넣으면 없어졌던 미끼도 그대로 달려나온다.경험에서 나오는 직감으로 느껴지는 예리한 판단에 손이 빨라진다.밑밥투척....미끼넣고 ...또 밑밥투척.....미끼 넣기를 몇차례 반복하는 중에찌가 공략지점 다 달았을 즈음 스물스물 잠겨들어간다......그래,,그래,,,..(침꿀꺽),,,,,레버잠그고,,,,,,챔질,,,,,,오케바리......우∼우∼욱∼초릿대가 물속까지 박히면서 드랙 한계장력까지 왔는지 자동으로 풀린다..지지직.....버티다가 초릿대 올라오고 릴링하고 또 박다 릴링하면서 이젠 됐다묵었다 요넘...그래 네놈이다.끌려오는 도중 마지막 발악하는지 또 쳐박는다,,,,,,안돼,,,,엿등쪽은 안돼!!!!!낚싯대를 반대로 최대한 버티다 결국 어...어,,,어,,,,팅!!!벌러덩,,맥이 풀리면서 현기증이 돈다,,,망연자실 그 자체다.이맘 낚시꾼 아님 누가 알리요??,,,,,더하면 나만 바보 되니 이만 상황종료 끝.
(오늘 조황-- 눈보들)..................................즐거운 낚시 인생...........................................
열기 줄줄이 내기에서 조직이(장원재선장)가 돈 땄다며 거문도 횟집에서 밥을 사는데도 먹는둥 마는둥 밥맛도 없다면 핑계를 대며 철수하는 내내 머릿속은 그 넘 생각뿐이다.
도대체 뭐였을까? 감순이, 뱅돌이, 도팍돔, 혹돔??????
느낌상 돌돔, 혹돔은 아닌 것 같고 감생이 아님 뱅어돔 일것 같은데 물속이라 알 수 없으니...
역만도 쯤 오자 얼른 나가 물색부터 살펴 본다
어제 똥물인 물색이 오후 물 바뀜부터 좋게 돌아선 듯하다. 말 그대로 감생이 물색이다
그래 오늘 못 잡은 감순이 낼 역만도 등대에서 만나면 되지?
꼭 등대가 아니어도
나만의 포인트 역만도엔 이 물때에 2군데는 또 있지?
야,,,,,호 낼 또 간다....
선장에게 단단히 예약하고 돌아왔는데
아뿔사!!!!!
헉∼∼오늘 (럭키∼∼나인) 약속은?????
딜레마에 빠진 홍합까??????
광주 ......집으로
바다.......역만도로
어쫠까요?
“나 좀, 살려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