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에 들어서는데 족장이
일장 연설을........
요즘은 입질이 간사해서 찌 대가리가
깜빡했뿌면 무조건 확 잡아땡기뿌러야
됍니다 안그라먼 헛빵 임니더 알았지예  ㅋㅋㅋㅋㅋㅋ
 

고인돌 2호차량이 회원 10명을 업고서
통영으로 고~ 우
박부장이 ~
따끈한 소식이 있는데예 족장이 살림이
거덜나도 이벤트는 해야한다고
빡빡우겨 또 테크늄 하나를
걸어 놨심니다 감시 25이상 제일
큰 거 낚은분이 가져갈기꼬예 기간은
3월4일부터 4월16일 까지라예 그라이
불티나게 쫒아댕기는 분이
가져갈꺼란 생각이 드네예 그카고 식사는
동태찌게와 김치찌게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되고예 식사를 안하실 분은
햄버거를 준배해 드릴께예
내는 햄버거ㅋㅋㅋㅋㅋ
 
 

늘상 들리던 낚수방에서 미끼와
밑밥 준비
이집은 점장부터 모든 직원분들이
다들 친절도 하시고 매장도 깔끔하여
왠지 들어가고 싶으니.......
미끼 백크릴1
밑밥 크릴7 파우더3 보리5

 
제니스가 두눈을 초롱하게 부릅뜨고
항구의 선박중에서 유일하게
청사초롱 불밝혀 열렬히 환영하며
반기는구나
잠시 후 크르르 킁킁킁.....
양면에서 손흔들며 환영하는
네온싸인과 파도를 온몸으로 쓸어앉고
열렬이 배웅하는 선박들 사이로
서서이 항구를 빠져나가고 있다
언덕 위 공원에는 왜적으로 부터 나라를
구원하신 민족의 장군님께서 긴칼을
옆에 차시고 두눈을 크게 지긋이 뜨시고
수백리 바다길을 검열하고 계시니 뱃길이
더없이 든든하구나....
정말 멋지다
동호항 정말 아름다워
언제봐도 항구의 야경은 정말
환상적이야.....
 
 

비진도 노루목 동쪽바리
먼저 할일이....
이것을 걸으면 대뇌가 심술이 나서
집중도 안되고 다리도 후들거려
낚수가 안되니.......
무슨일이 있어도 낚수하기 전에
꼭 마셨으니까 오늘도 한잔을.....
크~ 커피
커피는 입 천정이 디빠지도록 펄펄
끓여야 제맛
캬~ 혓바닥으로 녹아드는
달짝지근 한 이 맛 정말 지긴다
한잔의 커피가 이렇게나 행복
할줄이야.....
하늘이 보이고 바다가 보이고 감시가 노니는
이 공간은 나만의 특권이기에 온세상이
내 가슴으로 파고들어 터질듯 하구나......
근데 왠 염소가 이 새벽에 저렇게나
디지게 울어쐈노
흑염소가 몸보신에 그렇게나 좋다던데
요즘 몸도 찌뿌뚱 하고 입맛도 통
없는데 저늠을 뿟잡아가 통째로
코펠에 넣어가 푹 삶아뿔까 푸~핫
 
 
 
먼동이 튼다
태양이 천해를 밝힌다
온바다에 휘발유를 들어부어 불을붙인 듯
훨훨 불타고 있다
일렁이는 물결이 태양을 쓸어앉고 끝없는
대해를 붉은 색으로 물들인다
오~ 장관이여
갯방구에 써서 바라보는 두눈이 더없이
행복하구나......
 
 

썰물로 돌아서면서 물색이 왜저리
청물에 똥물을 퍼부어 놓은 듯
푸리쭉쭉 하노
감시는 어짜던지 푸른물에 우유를
풀어놓은 듯 쌀뜨물 비스무리 한
물색이라야 퍽퍽 하는데.....
그렇다고 그 귀하고 비싼 우유를
퍼넣을 수도 없꼬.....
거~ 참 답답하네
성질에 흰페인트 한바가지를 확 퍼봐뿔까?
우짜겐노 인간의 나약한 존재가 어찌
대자연의 위대한 순리를 거슬릴 수
있으리요.......
이나저나 저 앞에서 선상낚시를 하는데
뭐가 좀 올라오나?
쭉 지켜봤는데 감시를 걸어내는걸
못본거 같어
 
근데 선상배가 갯방구 쪽으로 너무
침범하여 뻐꾸통을 벌인다
밑밥을 쳐되고 삑삑거리면서 난리통을
벌리는데 감시가 갯방구로
들어나 오겠는가
선장님예 안그래도 열받는데 제발 좀
빨리 떠나주면 안되겠는교 저짝
갯바위 꾼이 없는 곳으로으로 가셔서
하시면 어디가 덧나요
에~이 뜨발 감시가 뭔지.....

물빨이 왜이리 피리리 하노
이늠의 물빨이 아침을 안쳐묵었나 한발도
못가서 쉬어간다고 지랄을 떨어사니.....
에~이 쓰발
오늘 무엇하나 마음에 드는것이 없으니
물색도 물빨도 수온도......
이럴땐 장타를 때려보는 것도 괜찮을법도
한데 막대찌나 고부력찌가 없으니......
그래도 갖고 있는 찌 중에서 비중이 나가는
찌로 한번 시도를 해보는거야......
3B찌에 2B봉돌 2개를 분납으로 물리고
4호바늘에 큼직한 크릴을 달아서 40M이상
캐스팅 한 후
밑밥을 꾹꾹눌러 다져서 언더슬로우로
최대한 멀리 퍼붓꼬......
찌가 좌에서 우로 복장터지게 기기는 하는데
멀어서 그런가 살짝 보였다 안보였다를
반복하니 속이 뒤짚히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고 초리의
움직임을 보고 간파할 수 밖에......
이럴땐 원줄에 적당히 액션을 주면서
견제도 슬쩍슬쩍 해주어야......
 
 
 
뭣이 툭하는 느낌이 손끝으로 파고드네
입질인가
대를 들어 살짝 끄는데 초리가 포물선을
그리며 스르르 휘어지네
뭣이 물었나 휙~ 휙~ 우~웅
감시인가
관중이 보고있으니 멋진폼을 연출해야 돼
누구들 처럼 오두방정이나 촐싹되는 폼
보다는 미려하게 연출하는 마쯔다 행님
폼으로.....
근데 어째 대가 울렁거리기만 하고 딸려
나온다는 느낌이 안들지.....
입질이 아니었나
바늘이 여띠를 물었나
에~이 쓰발 바늘이 여띠에 앙카 됐뿟다
심하게 땡끼뿌면 원줄이 터져뿌고 찌가
날라갔뿌는데.....
ㅇㅇ님 저 불쌍한 찌가 망망 대해를 떠단니는
불상한 미아가 되지 않도록 원줄을 보호 해
주시옵소서 아멘
원줄이 터짓뿟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탁탁탁......
 
 

시간은 흘러 오후 2시30분
낚수시간은 2시간 남짓 남았고 입질빈도 도
오전 보다는 오후에 집중된다고 하니 기대가
되고 물색도 다소 맑아지면서 물빨도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으니 채비를 재정비하여
남은시간 동안 열심히 쪼아보는거야......

근데 오늘 11:00에 탄핵 여부가 결정된다고
그랬는데 어찌됐나
어디보자 헉~ 결정됐뿟네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내야 뭐 낚수하는 시간이 제일 즐겁고 행복하니
낚수하는 이 시간 만큼은 웃음이 절로
나오네 ㅋㅋㅋㅋㅋㅋㅋ
 
 

저늠의 찌는 오늘 못먹을 걸 쳐먹었나
눈까리는 흐리멍텅 해가지고 주둥이를
희쭉거리며 비실비실 거리나
저게 피부병에 시달려 가려워서
미치고 환장하더니 진짜 미쳐뿟나?
검사를 한번 해 봐
어디보자 MRI 상으로는 대가리에서 똥구녕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고 갈비뼈 밑이 어디에 조금
심하게 찍히긴 했으나 비실거릴 정도의 상처는
아닌데?
피부가 까질만큼 크게 꼬르박은적도
없는데 왜 상처가 났을까?
이늠이 혹 그 장애
병명이 거 뭐더라 `선천성 피부까짐
곰보성 장애`
처음 들어보는 병명이고
외우기도 힘드네...
한마디로 임신때 부실이 태어났어도
부실 푸~핫
국산찌 다 수가 기능은 그런데로 괜찮은데
기와집에서 쌀밥먹은 늠이나 초가집에서
조밥먹은 늠이나 하나같이 퍽하면 피부에
종기에 나고 곪아터지고 ...
찌 만드시는 분들 피부가 까지지
않도록 제발 좀 잘 만들어 주소.....
그거 뭐라카더라 그거 있잖소
실 용 성 ..............
 
 

물빨이 계속 삐리리하네
째비를 좀 가볍게 해야 되겠다
B찌에 목줄에 B봉돌과 G4봉돌을 아래 위
분납으로 물리고 크릴을 달아 1시방향
20m지점에 캐스팅.....
밑밥을 찌 착수지점 전면 5m지점에 집중으로
퍼부어 미끼와 밑밥이 15m 쯤 흘렀을때
동조가 되도록 ㅋㅋㅋㅋ
생각처럼 될지는 모르나 하여튼 하고픈대로
한번 해보는거야 푸~핫

마음이 급하면 시간도 잘가는가?
벌써 3시30분
5시에 철수니까 낚수할 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았네
분위기상으로는 뭔가 될것될것 같은데....
40이상을 한마리 걸어서 슷토 성능을 맛보아야
하는데 도대체가 입질이 없으니.....
행운은 막판에 찾아주어야 빛을 발하는법
뭐 막판까지 열심이 쪼우다 보면 행운의
피날레를 휘날릴 수도 있겠지?
감시야 물어라
감시야 물어라 ㅋㅋㅋㅋㅋ
정성을 모아 한번 더
감시야 물어삐라
감시야 묵어뿌라
감시야 빨아삐라 푸~핫
 
 

이렇게나 감시에게 애원하며 텔레파시를
보내는데 감신들 외면을 하겠는가
4시20분
낚쑤대를 접어야 하는데 아시운 마음이
앞을 가려 접지를 못하겠네
딱 한번만 더 던져보고 ......
동동거리던 찌가 멈칫하더니 사르르
빨려들어가네
그래 이거야 휙~ 탈탈탈
뭐꼬 이 바쁜시간에 망상어가 탈탈거리며
올라오는건 무슨 시추에이션

에~이 쓰발 너무 아쉽다
딱 한번만 더 던저보는거야
찌가 앞전 입질한 곳에 이르자 멈칫하더니
더르르 떨 듯 하네
저게 뭐지
줄을 살짝 끄는데 잠잠
감시가 미끼를 물고있있나......
너무 심하게 빨다가 목구멍에 걸려 토해뿟나.....
목아지에 쥐가 난나 .......
아님 저늠의 찌가 공갈을 쳤나.....

 
 
 (한마리는 내꺼아님ㅋㅋㅋㅋ)

진짜 접어야 하지만 너무 미련이 남기에
정말 딱 한번만 더 던저보는거야
찌가 아까 더르르 떨던 위치에 이르자 또 더르르....
저게 왜 저케샀노 미끼를 물고 뒤흔드나.....
아님 이빨이 씨려 부르르 떨고 있나......
아님 바늘을 씹다 가 이빨이 뿌라졌나..... 
시간도 없고 에~이 모르겠다 휙~ 욱~
여로 파고든다 슷토를 써볼까
시간도 없고 레바를 주면 터잤뿔수도 있는데
슷토고 나발이고 마구 땡기뿌려야 먹는거야
물위로 희뜩 디비지는것은
심봤다 ㅋㅋㅋㅋㅋ 감시
들채를 들이되 갯방구로 휙~ 덥석
40급 감시
슷토를 한번 써보는건데 아쉽네

 
저멀리 제니스가 파도를 밀치고 신나게
달려오네 오늘 좋은일이 있었나
다른날 보다 더 신나게 달려오네
아직 5분은 남았는데.....
낚수대도 접고 밑밥통도 씻고 바쁘다 바빠
아무리 바쁘지만 버린 쓰레기는.....

철수하여 고인돌에 도착
매장에서 1시간 정도 희희득거리다
불쑥 족장이 깃대를
`오늘 조황도 삐리하고 목구멍도
텁텁한데 목구멍이나 한번 시원하게
뚫부로 가입시다`
고 ~ 우
 
 
우리 문실장...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 짜리짜리 짠 짠 쥑이고
우리 박부장... 짜락짜르 짜락짜르 신들린
템버린 리듬 쥑이고
우리 족장...수구리 당당 숭당당
개다리춤 쥑이고
광란의 밤인데 다 쥑이뿌자
저 위에 올라가 두루공원 타워도 뽑이삐고
족장님 매장 기둥뿌리 다 뽑아삐고
대구시내 소주병 다 나발부러뿌고
시내 노래방 다 엎어뿌고 뒤비뿌고
대구시내 땅바닥 발바닥으로 비비가
다 뭉게뿌자 ....좋아 좋아
근데 저분 발목뿌라가 어제까지도
목발 짚고 쩔뚝거리더만 양다리를
저렇게 흔들어제키싸도 괜찮을란가 푸~핫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