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한동안 감성돔을 만나러 열심히 갯바위를 다녔지만 ^^^^^^^^^^^;;;
열심히 고기 밥주고...... 또 학꽁치도 보고 고등어도 보고 뽈락이랑도 놀다가 돌아왔네요 ,, 유유..ㅋ


손맛도 그립고 바다 생명체가 보구시퍼서 오늘 퇴근 후 호래기 낚시 다녀왔어요~!


전 사실 작년 11월부터 혼자 호래기 잡고싶어서 퇴근후 어둑어둑해지면 거제 방파제마다 짱대를 담그며 다녔었거든요
사실 호래기는 담그면 물어야 재밌는데~~ 그땐 너무 일렀으니.. 네시간에 두마리잡고 ㅋ 그리고 또 다크서클 질질끌고 출근하고 그랬어요 ㅋ 그것도 재밌어서 또 퇴근할때쯤엔 네x버 지도보면서 방파제 포인트를 살피고 ㅋㅋㅋ


작년보다는 올해가 덜 나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이제 철이되니 담그면 쭉쫙뽁뽁 물어줘서 ㅋ
오늘은 너무 재밌게 하고 왔네요


오늘은 선창에 있는 유료낚시터에 갔었거든요  거긴 제가 여태 했던 다른 방파제보다 수심이깊어서 케미가 사실 필요없더라구요 그래도 케미를 달고 했는데 그게 집어등 역할을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지식부족ㅋ)


얕은 수심에있는 방파제에선 케미 움직이는거보고 낚아올렸는데 오늘은 수심이 구미터~십미터 나온다고 하더라구요(사장님말씀) 그래서 줄을 좍좍 라면처럼 풀어주다가 줄풀리는 속도가 이상하면 땅을 찍은건지 호래기가 문건지 자꾸 들락날락해보구,,
고수분들은 초릿대 끝만봐도 안다는데 전 사실 자꾸 들락날락~~ 손느낌에 의지하게 되더라구요 
어쩔땐 정말 줄풀리는게 멈춰서 땅찍었나 싶어 낚아채면 호래기가 물고 있기도 하고 그랬어요 ㅋ
아 그리구 땅찍고 두세번 감다가 조금 무겁다 싶긴했는데 올리고보니 쌍끌이가 물총 팡팡! 따악! ~~ㅋ
또 낚시하는데 에프티비 촬영도하고 있어서 인터뷰도 했네요 ㅋ 푸하하!


갑자기 추워져서 한 한시간정도 (8시 ~ 9시) 낚시 하고 왔는데 열마리 넘게 잡았어요
초겨울에 낚았던 호래기는 크기다 다 잘잘했는데 지금은 꼭 어린이 오징어만하더라구요.. 
신기방기 하기도 하고 너무 넘넘 아주 무척 재밌어서 또 못잊고.. 집에오자마자 조행기 올려보네요


잡은 호래기로 사람들하구 라면끓여먹구 사장님께부탁해서 회도 쳐먹고 했는데
넘맛나게 먹느라 음식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ㅠ


오늘도 즐거운 맘에 급히 올리느라 두서가 없지만은...ㅋ
갯바위도 좋고 감성돔도 넘 애정하지만 ♥.♥ 손맛 심심할땐 호래기 잡으러들 가세요 ~~!
진짜 재밌는것같아요.. 요즘같을땐 짬낚에도 두둑히 잡히니깐 맛있는건 두말할것도 없고 ㅋ
채비도 간단해서 가족끼리나 연인들끼리 가도 좋을것 같더라구용,, 또르르


아무튼 허접한 호래기조행기 였습니다
이러다 전 내일도 다크서클 끌고 출근하겠네요..ㅋ
모두들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즐낚, 안낚, 복낚들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