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구조라 연일 계속된 감성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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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구조라 연일 계속된 감성돔!

35 감새이반상회 14 6,061 2016.11.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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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가 많이 차갑다.


간만에 영혼의 동출자인 죄송동대표와 거제도행 새벽길을 달렸다.

최근들어 혼자서는 도무지 감당이 안되던 첫배였는데 둘이라서 가능했던것 같다.

참고로 나처럼 허약하고 몸사리는 스타일은 혼자였다가 둘이되면 갑자기 용감해진다.

 

구조라 포X이돈 낚시점에 도착후 커피를 한잔하며 명부를 찾아봤는데

첫배임에도 불구하고 명부를 적다보니 많은분들이 순식간에 두대의 배에 인원를 가득채웠다.

지세포, 구조라 갯바위가 11월에 들어서 감성돔 조황이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소문이 많이 퍼진듯하다.





▲구석에서 크로킹 모드를 취하고있는 죄송동대표(성프로)를 인터뷰해보았다.

(가능하면 스피커ON)



한겨울의 문턱앞에서 이제 동계복의 필요성을 느낀 죄송동대표는 연신 검색중이었다.

이제 그도 그럴것이 나이가 40줄에 가까워졌으니 몸을 사릴만도 하다.


나도 마찬가지이고..

나이가 지긋한 선배님들이 보기에는 "젊은놈이..." 하며 혀를 차겠지만

내가 느끼기에 매해 몸상태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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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소망을 담은 밑밥통을 짊어지고 2시 30분 첫배에 오르기 시작한다.

이때는 분주함속에 적당한 긴장감과 대상어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이는 시간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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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다대포와 마찬가지로 첫배는 담당 해경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선한다.

승선하기위해서는 신분증을 꼭 챙겨가야하는데 확인하는것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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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배가 앞서가고 본선은 그뒤를 따르며 가까운곳부터 하선한다.

부산과 이곳 구조라 포세이돈과 다른점이라면 원하는 포인트를 말하지않아도

알아서 내려주신다.

 

본인의 이름이 호명될때까지 선실 내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것이다.

물런 처음찾은 낚시인이나 단골 낚시인이나 차별이 없다.



처음부터 포인트 이름을 일일이 외워서 다닐 필요도 없고 포인트 경쟁이 치열해서

잠을 줄여가며 먼저 도착해야하는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는다.

즉, 낚시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http://nochobo11.blog.me/220661066464

▲올해초 4짜 감성돔을 잡았던 "솔여"포인트.







본인 역시 대기하고있던중 "손대식씨"라는 방송을 듣고 앞으로 나섰다.
사실 선장님 바로앞에 있었는데 이름을 굳이 마이크로....;;

전방으로 바라본 포인트는 "솔여"로 내게 많이 익숙한 포인트이다.
여기서는 대상어도 잡아보았고 공략 방법도 이미 알고 있어서 내심 반가웠다.
물때상 해가 뜨면서 날물이 시작되는데 이때가 오늘의 승부가 갈릴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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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새벽.

수십번의 캐스팅만에 희안한놈이 걸려들었다.


처음에는 전갱이인가 했다가 집게로 잡고보니 이빨도 날카롭고 처음보는 괴기였다.

나중에 카톡으로 동네동생 효성이에게 물어보니 이녀석은 "게르치"란다.

하여간 요상한건 잘 아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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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민장대로 많이 잡았던 꼬시래기.

정확한 명칭은 "문절망둑"이라는 고기인데 모래바닥에 많이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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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가량 무한 캐스팅을 해보았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다.

다른 방향으로 낚시를 하던 죄송동대표도 많이 지친듯하고..

 

전날 거제도에서 일을 끝마치고 가족이 있는 부산으로 넘어와서 다시 거제도로 들어온 죄송동대표.

잠도 못잤고 이동거리도 있어서 많이 피곤할텐데 대단하다.

나역시 사돈남말할 처지가 아니라 거의 반송장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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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바람이 들지않는 갯바위 구석에 둘다 몸을 뉘였다.

하지만 곧 자리를 털고 일어섰는데 그 이유는 너무나도 추웠기 때문이다.

 

한겨울 갯바위는 우리가 예상한것보다 항상 한단계 더 춥다.

온도계로 측정이 되지않는 추위가 존재하는것이 분명한데 그것은 내생각에

상식이 통하지않는 "바람"과 갯바위에서 올라오는 "냉기"때문이다.

입돌아간다는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다.

 

다행인것은 어제 누군가가 갯바위에 버려놓고간 추리링 위아래 한벌이 우리를 살렸다.

그걸 바닥에 깔고 누으니 한결 나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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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추워진 날씨에 나는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

갯바위에서는 낚시말고 마땅히 할게 없다.


바닥에 깔았던 추리링 상의는 옆에 누워있는 죄송동대표에게 덮어줬는데

이때 살아있는것인지 먼저 확인해야되는것이 아닌가 사실 살짝 고민이 되었다.

어떻게 이 상황에 잠이 들 수 있는것인지 나로서는 굉장히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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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잠오고..

전자찌가 흐릿한게 두개로 보인다.


매번 오후에만 낚시를 다니다보니 추위에 대한 대처가 많이 미흡했다.

겨울 낚시에는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핫팩도 미처 안챙겨와서 죄송동대표에게 하나

얻었는데 그걸 오른쪽 왼쪽 주머니에 순서대로 옮겨가며 손을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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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도 많이 추웠는지 미끼를 물고서는 가만히 있었던것 같다.

채비를 걷어보다가 물고있는것을 알았다.


이제 어둠이 서서히 줄어들고 새파란 하늘이 조금씩 보이는듯하다.

죽은줄 알았던 죄송동대표도 자리를 털고 일어서서 낚시를 시작하고

갑자기 분주해진 분위기에 고개를 돌려보니 뭔가를 걸어서 씨름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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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작은 잡어는 아닌듯하고 릴대의 움직임으로 보아 대상어인 감성돔인듯하다.

어쩌면..

숭어일 수도 있고...(한번 당하고나니 좀처럼 확신이 안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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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채로 담아올린 녀석은 은빛 감성돔이다.

사이즈는 30중반급 되어 보이는데 흡사 내가 잡은것 만큼이나 기분이 좋다.


경쟁상대이기보다 매번 함께하는 동출자이기때문에 누가 잡아도 잡는게 좋다.

그래야 철수길 피로가 한풀 꺾인다.

이야기거리도 많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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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시작하기전에 들물때는 죄송동대표가 있는 자리에서 낚시를 하고

날물때는 내가 서있는 서이말방향으로 낚시를 하는것이 옳지 않겠냐고 했는데

그것이 딱 맞아 떨어지는 순간이다.

​그리고 죄송동대표는 미끼를 크릴에서 옥수수로 바꿨다는데 그게 주요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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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떨던 우리에게 떠오르는 해가 이렇게 반가울 수 가 없다.

새해 떠오르는 해보다 곱절로 소중한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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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처럼 불어오던 바람도 점차 잦아지고 낚시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고 있는데

대상어도 나왔겠다 내가 한마리만하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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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물이 만조상황으로 바뀌면서 조류가 멎었다.

그순간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른 아침식사를 하는데 나는 샌드위치, 죄송동대표는 도시락을 먹는다.


나는 요즘 차가운 쌀밥이 잘 안받아서 샌드위치를 선택했다.

도시락을 먹다보니 먹는것보다 버리는 양이 많아서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샌드위치는 그런 일이 없다.

몇번 입안에 넣어서 우물우물하다보면 금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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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같은 어둠속에서도 유난히 크릴썩은 냄새가 진동했는데 그 원인으로 갯바위 바닥이

밑밥으로 아주 난장판이 되어있다.


전날 오후에 들어오신분들의 소행으로 보여지는데..

나역시 핑계라면 핑계지만 철수하면서 청소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것이 이날따라

유난히 일찍 들어온 철수배때문에 대충 물만 한번 붓고 철수했다.

이것때문에 뒤에 들어오신분에게 굉장히 부끄러웠다.


​그분은 포인트에 들어오자마자 청소를 시작하시던데 다음부터 제가 더 열심히 청소 하겠습니다.

죄송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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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그래도 괜찮은편인데 갯바위에만 서면 허리가 뻐근해진다.

구명복의 무게도 그영향이 없지않은것 같은데 각종 소품과 구멍찌까지 무게가

생각보다 많이 나간다.

그걸 입고 오랫동안 서있다보면 무릎과 허리쪽에 무리가 많이 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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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지만 이번에 새로 마련한 G프로4.

그동안 짭짭프로를 사용하다가 진짜 G프로로 업그레이드하다보니 감회가 새롭다.

 

얼마전 신제품 G프로5가 나오면서 자연스레 구형이 되어버린 고프로4 중고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이게 나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 덥썩 물었다.

이제 조금더 고해상도의 영상을 담아 올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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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어를 잡고나서 여유가 생긴 죄송동대표는 나를 디카에 담아주기 시작했다.

이친구 아니면 내 조행기에 본인의 모습이 나올일이 있을까 모르겠다.

말은 안했지만 매번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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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수면위로 떠다니는 구멍찌.

살짝 잠겼다가 다시금 드러나는 모습을 보고있자면 입질이 아니라도 묘한 긴장감이 생긴다.

시원하게 바다속으로 사라는 모습을 기억하는자들은 대부분 공감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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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면 이런녀석이 올라오더라도..

항상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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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뒤로는 녀석들의 횡포가 더더욱 심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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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때문에 일렁이는것으로 보여지지만 자세히 보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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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숭어떼가 온 바다를 가득채웠다.

캐스팅할 자리를 고개를 돌려가며 알아봐야할판이다.

크릴미끼는 상상도 할수 없고 싫던 좋던 옥수수 미끼를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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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어퇴치한다더니...

개뿔...

 

강냉이 미끼에 왠만한 어종은 다 걸려든다.

이게 바로 학습효과라는 것인가 보다.​







▲캐스팅부터 대상어의 입질순간까지 운좋게 담을 수 있었다. (가능하면 스피커ON)




긴장이 서서히 풀리고 꽝인가 싶을 시점에 찌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급하게 서두르지않고 여유줄을 감은 상태에서 후킹을 했는데 원줄끝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것이 느껴졌다.

뭐가 되었던 사이즈가 큰녀석은 분명한데..

 


결과물은 감성돔.


결과적으로 보면 솔여 이곳은 내게 약속의 땅과 같은 포인트이다.

내가 즐겨하는 낚시 스타일과 맞아떨어지는 포인트로 쉽게 말하는 궁합이 맞는곳인듯하다.

여태 이곳에서 낚시를 하며 느낀것을 언급하자면 원하는곳에 밑밥을 적절히 쌓아뒀을때

분명 하루중 한번은 대상어가 꼭 들어오게 되어있다.


그 타이밍이 문제인것이지 고기가 있다면 누구던지 잡을 수 있다.

그것은 내가 고기를 잡은것으로 증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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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쉴려고 폼잡던 죄송동대표는 내가 잡은 고기를 보고 다시 집중해서 낚시를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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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사람다 한마리씩 사이좋게 대상어를 바칸에 담아서 철수길에 오른다.

더이상의 "이변"은 없었다.

 

아마 둘이 나가서 둘다 잡은적은 최초인듯한데 이정도면 이건 거의 사건이라 봐도 무방하다.

초보 둘이서 시작한 낚시가 이제는 둘다 대상어를 잡을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으니

다르게 생각하면 같이 조금씩 조금씩 성장한것 같다.

운발도 조금씩 더해진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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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길이 아름답다.

혼자 잡았으면 이런 즐거움이 없었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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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후 고기사진을 찍어달랬더니 포커스가 얼굴로 가게끔 찍어놨다.

집에서 이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면서 느끼길 누가봐도 잘생긴건 어쩔수 없구나 싶었다.

포커스가 자동으로 얼굴로 가는것을 보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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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이돈 점주 조황에 올라온 고기사진(우리는 위에서 세번째 감성돔)

 

 

아직 12월이 되기전에 이렇게 블로그에 대상어가 자주 보이는것을 보면 올해는

한번 얻어걸리지않겠나 싶습니다.

행보를 봐서는 죄송동대표도 본인의 기록을 무난히 갱신할 수 있을것 같구요.

우리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바다 상황이 그렇습니다.

 

바다낚시를 취미로 가지고 계신분들은 이번기회에 감성돔낚시를 한번쯤

시도해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되도록이면 날씨가 많이 추운 새벽을 피한 오후낚시를 즐기는것을 권하구요.

갯바위를 향하는 모든분들에게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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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38 호야도미 16-11-29 09:52 0  
^ ^ 반상회님 ~~ 타율이 요즘 꽤 높으셔요~ 저는 갈
38 감새이반상회 16-11-30 15:02 0  
다른분들도 그렇지만 요즘은 거제도에 그래도 고기가 자주
나와주는것 같습니다.ㅎㅎ
이제 또 꼴방으로 들어가야지요;;
50 발전 16-11-29 12:22 0  
이럴려고 첫배탓나 자괴감이. ㅎㅎ
주어가 빠졌습니다. 이럴려고 내가 첫배탓나 자괴감이 ㅎㅎ
두분이 한 마리씩 공평하게 하셔서 다행이네요.
동영상편집까지 올리시느라 정성을 대단히 많이 쏟으셨습니다.
저도 고푸로 하나 장만해야 하는지 ......,
윗지방에 살다가 아랫지방으로 이사오니 겨울에도 그렇게 추운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아직은 낚시복 없이도 다닐만 합니다. 그것도 오십줄에요. ㅎㅎ
포세이돈 안 가본지가 상당히 되었네요. 즐낚하세요.
50 감새이반상회 16-11-30 15:05 0  
그러고보니 주어가 빠졌군요 ㅋㅋㅋ
액션캠 하나 있으면 집에와서 돌려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혹시라도 기록고기 잡는 모습이 있다면 소장또한 가능하니
일석이조이지요..단,귀찮은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
저는 아직 젊은데 몸이 부실해서 그런지 영 춥네요..ㅎㅎ
발전님은 건강관리 잘하셔서 간강하신듯 합니다.
앞으로도 쭉 건강하게 취미생활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1 Tracer 16-11-29 13:18 0  
ㅋ ㅑ~대상어좋고..모델좋고😁마지막 인증샷 한방터지네요 ㅋㅋㅋㅋㅋ
1 감새이반상회 16-11-30 15:07 0  
모델은 영 아닌듯합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벵에시즌 16-11-29 16:38 0  
ㅍㅎ 여기서 보는 조행기가 더 잼난듯 하네요 ㅎ ㅎ
지도 소올려에 널짜 달라꼬 한번 쪼를랍니더^^
-장타별로-
1 감새이반상회 16-11-30 15:08 0  
저는 고기를 요기서만 잡아서 그런지 왠지 편하더라구요ㅋㅋ
그렇다고 선장님을 귀찮게한건 아닌데 자주내려주시는듯;;;
59 폭주기관차 16-11-30 00:28 0  
수고하셧습니다.
솔여에 내리셔서 마지막에 한마리걸으셔서
사이좋게 한마리씩 손맛을 보셧습니다.

낚시중에 사진담으시고 영상까지 담으시어
편집하고 조행기쓰고 ,덕분에 멋진 조행기로
대리만족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59 감새이반상회 16-11-30 15:09 0  
매번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낚시갈때마다 사진찍고 영상남기고하는게 이제 습관이된듯해서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다만 요즘에는 괴기잡느라 사진컷수가
많이 줄어든것 같은 느낌이 없잖아있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감새이반상회 16-11-30 15:10 0  
많이 부족한 조행기입니다..
그렇게 봐수셔 감사합니다~!
1 [No.01]낚신 16-12-01 19:11 0  
정성스럽고 재밌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두분다 사이좋게 한마리씩 담으셔서 다행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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