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오랜만에 손 맛을 보려고 찾아간 신항만~
주섬주섬 이것저것 필요한 채비을 사고 승선표를 사서배에 올랐다.
근데...아차 심더라고요.
파도가 심상찮은게 글구 바람도 꾀나 불고....
아니나 다를까?
방파제에 내리는 순간...
거센 바람과 파도로 낚시는 이미 물건너간 상태~~~
대부분 철수한 탓에 인적은 드물고 그나마 남은 몇몇 조사만이 짐을 꾸리고 있었습니다.
낚시가방 자크만 열어 놓고. 멀뚱멀뚱 주위를 살피다....(이건 아니잖아..)
순간 욕나데요.
낚시점 주인이나...배를 운행하는 선장이다.
진짜 이건 너무 합니다.
낚시 못할꺼 뻔히 알믄서 그 시간에..사지에 내 보내다니
<그 시간 즈음에 50명이상은 들어 갔어염>
아무리 장사지만 이건 넘 심해요.
천기를 읽을 줄 모르는 제탓인가요?
밑밥뚜껑도 못열고.....(열받아~)
제발 부탁입니다.
앞으론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가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그 냥.."안들어가는게 좋겠다." 한 마디만 해 주었더라도 얼마나 신뢰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도 신항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