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모브랜드와 낚시배이름이 나올수있는데 상업성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참고로 낚시인생 20여년만에 첫번째 조행기입니다.
7월28일 이번 주말에 뭐하지..
긴꼬리 잡으러 가볼까!!
번출밴드에올려본다!!
"국도!!긴꼬리 갯바위 모집합니다.."
답이없다....
다들 휴가 간다네!
금성부동산 정훈이가 전화온다!
"형님!갯방구가면 더워 디집니더! 홍도 갑시다!"
"훈아!이번주는 휴가철에 주말이라 배 없다!"
라고 하니까
"기다려 보이소..형님!"
5분도 안되어서
" 예약했어요!사람 모아보이소!!!"..
(속으로..X됫다!휴가철인데 사람이 어딧긋노.....)
우쨌던지 안되면 3명이 귀족낚시나 하자..ㅋ
"대상어종은 무조건 돌돔과 긴꼬리다이!!!!"
"됐나? 됐다.."
에라이 일단 고고고고(과연 인원이 몇명이나 될까?
이래저래 모집인원이 8명이나 모이니 줄조전날 서로 갈끼라고 난리법석들이다....(다들담기회에..)
일단 아프리카에서 몇일전 오신 정환이 형님이 낚시가 하고싶어 미칠지경이신 형님..(과연 사고를칠까?..)
암튼 거제대교 아래에 위치한 에이스피싱에서 예정보다 일찍 출항을한다..
선장님 갑자기 아침에 전화와서..
"오늘 오전출조 2선단으로 보냈으니 일찌감치 오보이소~~"
우린 휴가철은 대비해 차가 막힐까봐 창원에서 9시에 미리 출발했는데
이게왠떡?
"최대한 빨리갈께요.."
오전 11시 30분에 우리를 싣고 거제대교를 힘차게 달려나간다.......
거제대교에서 홍도라.....2시간은 걸릴줄알았는데 선장님이 성격이 급하신가 1시간 20분만에 홍도에 다다른다.
가면서 우린 설레임에 덜떠서 맥주한캔씩하며 이런저런 얘기에 시간가는줄모르고...
드디어 도착...홍도산 괭이갈매기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근데.......
홍도에 배가 한대도 없다~~~재수!!!
선장님과 논의후 포인트로 진입헤 성공했다....
"영환아 단디 묶어봐라.."
배 앞밧줄을 아주 멋지게 묶었다...
"훈아 오늘은 헌익이가준 찌로 됐나?"
헌익이란 저희 낚시 번출밴드 리더이자 푸가스텝으로 어린나이에 멋진 놈입니다....
제채비는 긴꼬리 전용1호대 원줄2호 목줄2호 푸가 B찌 전유동채비입니다...
근데 우리 아프리카형님 정환형님 첫고기를 터트리신다...
씅니난 선장님 오시더니
"목줄 몇호쓰요?"
정환햄...
"1,5호요.."
"담부턴 내배타지마이소..ㅋㅋㅋㅋㅋ"
푸가찌 요고 물건입니다...
시인성좋구 시원하게 빨고 들어가네요....
(참고로 저는 푸가관련 아무관련없습니다..단지 헌익이 선물로준 찌를 사용했을뿐입니다..)
여기저기 일행들이 돌돔이랑 뱅에돔이 줄줄이 올라옵니다.
근데 오늘 부시리는 영 시원찬네요..
뒷쪽에 선 훈이가 부시리 한마리가 끝이네요..그러나 우리 대상어종은 긴꼬리와 돌돔이니 갠찮습니다..
어느듯 선장님께서 손수 밥을 지으시고 매운탕까지 끊여서 밥시간이 되어서 한판 벌려봅니다..
복덕방 훈이가 직접 한땀한땀 초밥을 만들어온 것이랑 회한점이 꿀맛입니다.
저기보인는 초록병은 집에서 얼려온 미네랄 워터입니다..(테클금지...)
어느듯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벌써 철수시간이 다가옵니다.
전날 너무 일찍 출조해서 진이 빠져서 아침 8시에 홍도에서 철수를 하기로 전원 합의하였고 바로 거제대교로 오니
10시가 안되네요...
저기에 있는 조황은 일부이고 선장님 물칸에 몇마리 드리고 기타 시장 고등어및 농어들은 아이스 박스에 바로 들어갔습니다.
저고기들을 지인들 다 나눠주고 저희는 4명이서 4만 가지고 북면 금성 부동산으로 고~~
므찌죠?
침이 꼴딱 넘어가실텐데요...
함께하지 못한 지인들 초대해서 사무실에서 에어컨 아래 저리 먹으니 꿀맛입니다.
지리는 말도할 필요없이..몸보신 지대로 되네요....
아무쪼록 무더운 여름 휴가 잘보내시고
건강 유의하시고 필히 안낚하시길바라며..
허접한 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홍도야.....웃어라 ~~~~
저는 저사진에서 누구일까요?
번출밴드 ,창조피싱 밴드화원님들 사랑하며 FORE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