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오후 광안리 쪽에 볼일보러 갔다가 3시간정도 잠깐 낚시를 하였답니다.

장소:남천동 비치아파트옆 테트라포트

일시:그저꼐 오후

채비:0찌 전유동

기상:바람 한점 없고 물색 좋고 끝내줌

빵가루2개와 벵에파우다한봉을 섞어서 발밑에 투척하니 온갖 잡어 빠글 빠글

느낌이 너무 좋다. 숭어,메가리.고등어 자리돔도 보이고 벵에 5센티짜리 망상어등등 물반 괴기반

처음 가본 포인트라 가볍게 1호 목줄로 시작 10분쯤 지났을떄 0찌가 10센치정도 잠긴다.살짝 견제하니 쭈우욱 빤다...대를세우고 3초 팅 어라 ..큰넘이 있나보네 1.2호목줄 교체 똑같은 입질 쭈우욱 또 팅팅
물밑을 보니 25정도 되는 벵에돔들 어슬렁 거리고 다닌다.입질한 넘들은 그보다 더 큰넘인듯
1.2호목줄3번연속 팅팅팅 테트라포트 벵에 낚시 넘 어렵다 물이 맑아서 입질은 약은데 그렇다고 완전히 빨떄까지 기다리면 거의 100프로 테트라포트사이에 쳐박아 홍합 따개비에 팅팅
다시 밑밥치고 캐스팅 여전히 똑같은 입질 10센티 입수 견제 쭈우욱 10센티 들어갔을떄 챔질하면 훅킹이 안된다, 이번엔 제대로 걸었다. 초반 제압 성공 올려보니 25센티 예쁜벵에돔 빵이 좋다.낚시꾼들이 주는 밑밥을 마니 받아먹었는지 빵이 좋다

대박은 지금부터.........기대 하셔요

벵에돔 감상하고 있는데 운동복차림의 예쁜 아가씬지 아줌마인지 다가온다.

와~~~ 아저씨 무슨 생선이냐고 묻는다.

벵에돔이라거 5분간 설명...................꼬ㅐ 미인이다.

다시 캐스팅

그여자는 내가 낚시하는곳 20미터 테트라포트에서 이리저리 살핀다. 그여자 미모 떄문에 낚시에 집중이 안된다..남잔 할수없는게벼 ㅋㅋ

그런데 깜작 놀랄 광경이 눈앞에서......믿을수 없다

그 여자분이 .......................

그 여자분이.........................

옷을 벗기 시작한다.

위에서 부터 이거 큰일이다.. ...가서 말려야 하나..

상위를 벗자 핑크색 속옷 ....에구

바지두 벗는다 .

역시 핑크색 0티

낚시 와서 이런 황당한 경험을 하다니


그때 뭔가가 초릿대를 쫘악 가져간다. 챔질

올리고 보니 전어 큰 떡전어

후딱 미끼 끼우고 후딱 머얼리 캐스팅 ㅋㅋ (왜 그런지 아는분만 알죠)

다시 그여자쪽을 쳐다 보니 위에 1장 밑에 1장만 걸친채 .....

요염한 포즈로 평평한 테트라포트에 누웠다. 다시일어나서 내쪽을 한번 쳐다보더니 온몸에 열심히 바른다 구석구석

그제서야 사태 파악이 좀 됐다

그여자분은 그곳에 선탠하러 온것이었다.속옷이 아니라 수영복

낚시에 집중도 안되고 남은 밑밥 괴기한테 다주고 철수했읍니다.

이상

동네 방파제 조행기(?)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