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재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람이지요...
여름철 남동풍이 불면 갈곳이 없답니다....
포인트가 원하는 사람마음을 바람에 맡겨야하니
어디가 명당이라고 할 것도 없겠네요.....
섬마을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흑도(검은여) 라는 곳에 파도가 올라가지 않아야
어디든 갈 수 있는 날이 되겠지요.....
볼락 구멍은 여러곳이 있는데 발판도 문제고,
달랑, 볼락과 노래미, 우럭, 쏨뱅이만 나오니
선택이 쉽지가 않습니다.......
장유님도 새해 건강함과 하시는 일, 순조롭게 술술,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
출어전 잘 정리된 주낚틀이 오래전부터 만들어 온 얇은 목재를 휘어 바닥에는 대나무를 엮어놓고 바늘꽂이는 야무지게 새끼꼬아 주낚틀에 못을 박아 바늘을 꽂는 어른들의 제작모습 추억이 새롭게 기억됩니다. 멸치,미포리,대미,전어,홍거시 등으로 농어,민어,참돔, 상어, 가오리, 수없이 많은 붕장어와 쏨뱅이 들 2미터급 상어 배에서 한마리씩 나오는 새끼상어를 둠벙에 넣어 살려보려고 했던 이런 추억들, 직경 2m급 가오리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밧줄로 연결해 포구에 와 도끼로 4등분, 8등분 등 추억도
미끼는 큰 멸치를 소금을 뿌려 반토막을 내어 대충 걸어 주는 일을 할머니들이 해놓는데
아마도 내리면서 빈 바늘이 될 확률이 높던데
좀더 질기고 단단한 미끼가 있다면, 수확도 좋겠지 싶더군요....
가끔식 통발을 놓으면 좋겠던데
만재도의 특성상 4물 이후로는 물살이 세어 그물도 주낚작업도 잠시 쉬곤합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