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의 매력을 글과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늘낄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북서풍님과 인연이 있나 봅니다. 거문도 조행기때는 저와 한배를 타서 몇마디 나누곤 했었고요. 지난달 추자도 직구 거북여에서 2박 야영을 해서 그런지 이번 조행기는 더 생동감 있게 와 닿습니다. 언젠가는 어디서 또 뵐것같네요 ..
안전낚시 하시고요..
참돔 따라서..추자낚시 小考 1부
탐색..
난 바다에 놓인 여보다는 중급의 섬에서 홈통과 본류가 접한 곳이라면 참 좋겠다.
이날 내릴 곳을 탐색하는데 작은 시린여가 비었다.
낮 시간은 본류를 노려 참돔을 기대하고
당일꾼의 철수에 맞춰 직구도에 야영 장소인 거북바위 일명 “추자코지”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들물이 북쪽을 향할 때면 등대같은 작은미역섬을 바라보며
곧부리에서 우측으로 감아 진행되던 중들물은
40m를 흐르다 죽어간다.
곧부리에서 바로 보이는 납덕이와 두렁여
이 조류를 따라 “이단 잠수채비”를 선택하고
원줄 연결 도래 위 70cm에 찌 스토퍼를 걸고
어신찌 “쯔리켄 플렉션 00”을 연결 후 다시 2단 스토퍼와 -5b 고리 찌를 연결 후
쿠션고무와 도래를 연결하고 4호 목줄 1.5m를 연결한 후 1호 조개봉돌을
조류 세기에 따라 추가하였다.
목이 짧은 진조 9호 바늘로 본류 바닥권의 암초대 걸림을 억제토록 세팅하여 물골에 태웠다.
참돔 대물은 수중 바닥에 노닌다.
1호 봉돌을 0.5호로 내리고 들었다가 내려놓은
핸들링으로 100m를 더듬어 흘려보냈다.
..풀려만 가던 4호 원줄이 한순간 치고 나간다.
반사적으로 베일을 덮으며 대응하는데 라인롤러에 원줄이 걸리기도 전
다시 베일을 엄청난 저항으로 열어 버린다.
원줄이 엉켜 나가며 찢기는 듯 한 소음과 한순간에 10여 m 풀려나가
녀석이 바닥에 납작 배를 붙인다.
급히 높은 자리로 대를 끌고 이동하여 대응하지만 4호 목줄이 터져 나갔다.
목줄을 5호로 교체 후
다시 방향을 틀어 미역 섬으로 향한 물골을 이어서 타고 가는 이단 잠수 채비
스풀에 반을 비울 때쯤 풀려나가길 멈춘다.
갯바위에 올려서 바닥에 눕힌 녀석이 가쁜 숨을 몰아쉰다.
대충 너 뼘이 나오는 추자의 눈부신 미녀를 만난다.
.. 이날 참돔과 돌돔이 어우러져 나왔는데
유명 포인트인 직구도
붕장어 고랑의 낮은 야영자리 포인트
해가 길어진 오후 시간 직구도 야영장소인 “추자코지”로 이동하여..
계속해서..
직구도 거북바위 조행기로 2부를 이어 가겠습니다.
저의 조행기에 함께 머물러 주시어 항상 감사드립니다.
고마운 마음 北 西 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