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본 조행기 는 간접광고가 될수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날의 출조에 감시 몇마리와 씨알 좋은 쫌뱅이를 선장님과 함께 오랫만에 평도에서 낚어내 친구들 물놀이
 
하는곳에서 함께 맛있는  소금구이를 해보았다...
 
정말 맛있는고기 인데도 불구하고 대상어와 만나는데 있어 해방꾼 노릇을 하니 천덕꾸러기가 아닐수 없다
 
안녕하십니까?
 
FS-119 아프로디테 필드스텝  검은돔 김종록입니다..
 
오랫만에 조행기를 써봅니다.. 긴 글 편안히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7월16일// 오전 6시 녹동신항 으로 빨리 가봅니다..
 
이번 조행에는 짐이 많아 동생이 짐을 같이 옮겨 주기로 하였으나 이놈시키가 아침에 전활 안받고 잠수.....
 
개찰하러 가는데 예전 풍남포인트2호 선장님을 뵙십니다...
 
평소 친한삼촌인데 다른섬에 들어가는데 아는분이 있다고 하여 도선을 할 수 있게 도와 줍니다
 
세월호 여파로 인해 철부선에 차를 싣고 갈땐 이틀 전에 예약을 해야 하나 제가 가는 당일 에는 만땅찼다고
 
차 못가지고 가겠다고 하였는데 당일 날 운이 좋게 한자리 빼주어 싣게 됬습니다...
 
금액은.. 8만.... 왕복 16만원 정도 합니다 


운이 좋게도 컷트라인으로 차를 싣고 저는 거문도로 떠나게 됩니다
 
이번 여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인해 오랫동안 시간이 날듯하여 짐을 왕창 싸갑니다
 


세월호 덕분에 우리는 더러 불편하고 거추장 스러운 안전장치를 이제는 확실히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 제가 하는 일 이 건설현장 안전관리자 인데 이렇게 작은 안전실천이 지켜질때 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7시 출발 10시 30분 거문리 도착 삼호교를 지나 부랴부랴 민박집으로 달려가서 옷갈아입고 첫날은 손님이
 
없어서 고도 방파제로 향해봅니다만.....  지금부터는 편하게 쓰겠습니다.. 이해하시고 ...ㅎ
 
첫날 오후....
 
찬물샘 방파제 몸풀러 간다.. 밑밥은 크릴1장 파우터 1장 빵가루 1장 ...
 
여기서 잠깐! 검은돔의 소소한 노하우 ~   크릴잘개부수고 나서 회원님들은 어떤거 먼저 섞는지...
 
전 파우더를 먼저 섞습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밑밥이 떡이 져서... 휙 ~ 내리간다는... 
 
낚시 채비를 하고 발판좋은곳에 올라서본다.. 밑밥주걱을 잡는 순간 ..!!  
 
수면으로 하얗게 벵에돔들이 피어난다.... 태풍지나고 몇일을 굶었는지 사람을 보고 벵에돔이 핀다....
 
싸이즌 20의 컷트라인... 대략난감 싸이즈다...
 
밑밥 안줘도 잘받아 먹는다...  그래도.....
 
검은돔의 소소한 팁 두번째././
 
벵에돔은 가장 큰놈이 제일 빨리 올라왓다가 순간적으로 내려간다...
 
밑밥이 떨어지는 찰나 등지느러미가 들어날정도로 큰녀석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먹고 간다....
 
일명 고봉조법... 밑밥으로 하늘멀리 높게 친다음 떨어지는 시간을 확보하고 찌를 잽싸게 던져 같이 떨어지게
 
만든다.. 원줄을 휙 가져간다... 쓸만한놈이 걸렷나보다 근데 빠지다......
 
4마리 정도가 자꾸 빠진다...
 
검은돔의 소소한 팁 세번째.. 
 
지금 벵에돔의 입속에는 꽁치에게 있는 기생충이 입속에 있어서 입질이 조금 예민합니다 ....참고 하시길...
 
그렇게 요리저리 궁리 하고 해서 8마리정도 잡아서 빠지에 살려놓고 다음날 을 기약해 본다
 



캬~~~ 이넓은 거문도가 온통 내포인트다.... 
 
17일 아침... 들물   요즘 핫하다는 포인트로 가본다/.
 
지인분꼐서 긴꼬리 55까지 확인한 자리다...
 
이번출조는  응가구레 말고 긴꼬랑지만을 선택했다... 마릿수 말고 파워풀한 40CM 오버급 긴꼬랑지...
 
채비는 아프로디테T, 릴3000천번,원줄3호,목줄2호,바늘 긴꼬리전용9호  
 
힘찬 첫캐스팅 조류가 멋지게 흘러간다 ... 안개 잘낏네 하는 찰나 목줄정렬되고 수중찌가 보일랑 말랑 하는데
 
낚싯대를 뺏어간다...
 
왓긔나~~~ 이놈아 목줄2호 쌔거다   넌 뒤졋다... 앞으로 달려온다 ㅎㅎ  걱정말거라 너이짓거리 덕분에
 
다이왕 3000번SH 되시겠다 ㅎㅎㅎ 붕붕붕 감고 드뎌 대면 한다 발앞에서 놈과 ....  놈이 사번대 까지 쭉 ~~
 
버티기 버티기... 발앞에 암컷을 발견했나 인정사정없이 꼴아박는다.... 아후 ~~ 치사한넘 2호목줄이 한방에
 
튕~~~ 목줄 3호로 올린다.... 다시 캐스팅... 고기나오는 조류가 끝나간다 .. 한마리만더 ... 목줄타나..?
 
안먹는다... 다시 2호로 교체 !  물이 죽었다.... 밑밥을 주려고 숟가락 쥐고 밑밥 으개고 있는데 팔이 쭈욱~
 
와~~또왔네 개자X  이번엔 가만 안둬 .... 우와 ~~ 안뜬다 안떠... 힘좋네 근데... 싸이즈가  대형급이 아니네...
 
30후반급에  긴꼬리를 뜰채 준비를 하고 뜰채를 물러 쏴악~~ 던져서 버려버렸다..ㅜㅜ  아이고
 
저 고기를 우짤까..하다가 아프로디테 테스트때 50호봉돌12개를 들어올리던 생각이났다
 
애라 모르겠다 휙 ~   사뿐하게 들어~~~뽕!
 
그러던 찰나.... 오후배로 서울사람들이 나타난다.. 서울2인조....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질줄을 아무도 몰랏다
 
삼촌이 "종록아~  같이해라잉~~"  가삣네... 물때 끝났다고 다른데 내려주라고 하려고 했더니 ~~
 
같이 점심먹고 통성명하고 낚시 시작하는데 서울사람이 긴꼬리 35cm 되는거 한마리를 잡아낸다...
 
자존심이 많이 상한다....  물이 완전히 죽었다...  8M 정도 들어갓나 싶은데........  여지없이 끌고 가버린다
 
히히 오만폼을 다잡으셔야겟따.. 버티기 펌핑 앙것다 인났다  옆으로 재끼기  5단콤보를 유감없이 발휘 하고 ㅎ
 
한번더 들어~~뽕! 



 
그리고는 조용 하다... 서울사람 2번   한화에 이용규 선수 닮았따... 루어대를 가지고 왔는데... 갑자기 안문다고
 
루어대를 휙던지더니....
 


메타10정도 되는 부시리를 여를 뱅뱅돌아가면서 잡아올려버린다...흐흐흐 부시리 뱃살 직이는데..
 
일타 일피로 막잡아내더니 이렇게 고기가 잘무는거 처음본댄다...
 
"사장뉨도 한번 해보실레요"ㅎㅎ
 
"아 ~ 괜찮아요.... "ㅎㅎ (덥석 낚시대를 쥐어들면 좀 모냥새가 빠지니)
 
또잡아낸다... ㅜㅜ  "저도 한번 해볼게요 ㅎㅎ"
 
그래서 나도 해보았다 ㅎㅎㅎ
 


웅하하하 역시 낚시에 소질이 있어 ~~ 다방면으로... 
 
사진찍고 방생~ 큰거 한마리 있으면 그만이니... 
 
그리고는 철수배가 와버린다 .....
 
응가구레는 방생 진짜 탐나는 고기만 건져왔더랜다...
 


집으로 들어와서 푸짐한 식탁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 한다.
 


 
세번째날.....
 


이곳이 어디냐~~ 고로 바깥제립여 ~~~~~  대물들이 우글우글 한다는....
 
이곳에서의 세번째날은 참 핫한 날이다... 참돔은 물이썔때가지만 긴꼬랑지는 물이 약할떄 간다...
 
어제 서울두분과 같이 내린다...  아침에 긴꼬랑지 한수 받아서 목줄쓸려서 아까븐놈 팅 하고
 
오후에 자리를 조금 바꿔서 시도 해본다....
 



 
저기 서있는곳이 내가 오후에 낚시한 자리다...
 
수면에 부시리때가 우굴우굴..  그러더니 이내 내 찌가 조용히 사라진다..
 
챔질한 순간 앞으로 달려온다..  부시리다!!!   오만똥폼 다잡고 터지라고 막 휘둘르면서 띄웠다.....
 
갑자기 발앞에서 회색빛깔에 검으티티 한것이 5짜는 되보이겠다 ... 물보라를 일으키며 떳다...
 
헐 ..긴꼬오라앙지~~~~....................................오 마이 갓...
 
아쉽지만 2부에서 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