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계시는 열혈 조사님들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_._)꾸벅

최근들어 피부에 와닫는 바람이 너무 따스하게 느껴지는 완연한 봄입니다...

옛 어른들 말씀에 봄바람은 그동안 추위에 움추려있던 모든 생물에 활력을 불어 넣는 바람이라 하여 좋은 기운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 가족,연인,친구,동료들과 좋은 바람도 많이 쐬시고 따스한 봄바람 처럼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뒷동산 곳곳에는 진달래꽃이 감성돔의 시즌을 알리듯 활짝 피어나고, 바다에선 멍게꽃이 만발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들어 감성돔 미끼로 멍게를 많이 사용했는데 정말 잘 먹히더군요...

참고하셔서 출조 나가실때 꼭! 챙겨 가세요...ㅎㅎ

제가 최근에 만들어낸 신 제품입니다...

대충 보셔도 아시겠죠?!...ㅋㅋ

현재는 모든 작업을 수 작업으로 하고있습니다...

( 숙성중 )

오래 전부터 당고낚시를 해오면서 경험으로 알게된 사실들과 모든 재료를 먹어보고 항상 제품을 만들때 마다

손으로 만져보는 습관때문인지 신재품을 만들때 마다 가슴이 설래이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저는 좋은 재료를 발견하거나 신재품을 개발할때 마다 잠도 잘 못자요...

천성인가 봅니다...

비록 지금은 미천하더라도 저같은 사람도 있어야 우리 나라 낚시업이 발전도 하고 일본을 넘 설수 있지 않겠습니까!!...ㅋㅋ

신재품을 만들었으니 이제는 필드에서 테스트를 해봐야 겠지요...

그동안 지인들에게 테스트 해보시라고 드렸는데 좋은 결과가 많았습니다...

이날은 제가 첨으로 테스트 하는 날이 였는데 얼마나 설래이던지...ㅋㅋ

이제 확실이 아시겠죠!! 카고 전용 밑밥입니다...ㅋㅋ

일단 간편합니다 지금까지는 좁은 선상에서 카고속에 밑밥을 채워 넣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밑밥이 들어있는 카고가 수면과 닫자 말자 절반정도가 빠져 나가니까 손으로 꾹!꾹!! 눌러줘야 합니다...

그럼 낚시를 하는 내내 손에는 밑밥 냄새가 떠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손으로 꾹!꾹!! 눌러준다 해도 깊은 수심층까지 내려가는 카고에 밑밥은 과연 얼마나 남아있을까요?...

그기에 조류까지 빠르다고 하면, 얼마지나지 않아 채비를 다시 거두고 반복하여 카고속에 밑밥을 채워 넣어야 합니다...

그렇게 몇번 투척하고 나면 카고 뚜껑이 벌어져 제대로 닫아 지지도 않습니다... 

제 말이 맞죠??...^^

카고 전용 밑밥은 카고속에 캡슐을 하나씩 넣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원투하기에도 편하고 수면과 닫아도 전혀 풀림이 없고 손에서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바닥에 찍고나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해 집어가 되기 시작합니다...

집어가 서서히 되면서 몰려 들어온 대상어는 단 하나에 먹이인 내 미끼에 빠르게 반응합니다!!...

그만큼 확률이 높아지는 겁니다...

근데 과연 일반 밑밥과 비교했을때 집어력에서 차이가 나지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시죠...ㅋㅋ

캡슐속에 어분뿐만 아니라 집어력에 필요한 많은 재료들이 함유되어 있어 일반 빝밥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 낚시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미끼에 다양성을 생각해 보는게 좀더 좋은 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한달하고 조금 더 되었네요...

이날 이후 몇번에 출조가 더 있어고 조과도 있어지만 그래도 이날 첫 테스트에 고맙게도 올라와준 4짜 두마리가 가장 기억에 남아 한컷했습니다...ㅎㅎ

비지도에서 바라본 석양입니다...

너무 이쁘죠!!...^^*

낚시를 하면서 이럴때가 가장 긴장되고 행복함이 느껴지는 시간(Gold time)때 인것 같습니다...

Gold time에 올라온 이쁜 감생이 임다...ㅎㅎ

얼마전에 다녀온 통영 풍화리 멍게 어장입니다...

이날은 찌낚시를 하기 위해 찾았는데요 어장에서 이루어지는 낚시인 만큼 낚시를 할수 있는 자리가 매우 협소합니다...

하여, 발밑에 카고용 밑밥을 몇개 넣어주고 10m가격으로 하나씩 던져 넣었습니다...

될수있으면 어장줄 가까운 곳보다 정 중앙에서 입질을 받아야 녀석을 끌어내기가 쉬운것같아 중앙에 집중하여 캡슐을 넣어 두었습니다...

20m이상 벗어나게 되면 손으로 던지기 힘들기에 주걱을 이용해 투척을 하였습니다...

그럼 잘 날라 가거든요...ㅋㅋ

채비는 대충 이렇게 했슴다...ㅋㅋㅋ

확실이 지금 시즌에는 멍게가 대세네요...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선상보다 갯바위에서 서는걸 좋아라 합니다...ㅋㅋ

(멀미를 쪼끔 하는 편이라..ㅋㅋㅋㅋㅋ)

이곳은 통영 용초도에 있는 용머리 입니다...

유명한 포인트죠!!...

저의 마크가 새겨있는 곳이 제가 서있던 곳입니다...

물이 앞으로 밀려들어와 밖으로 날갈때 입질이 잘 들어오는 포인트 입니다...

전방으로 멀리 원투한 다음 수심 9~10m정도 주고, 15m쯤에서 턱이 있는데 그곳에서 주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사실 이날은 출조 계획이 없었는데 저의 공장옆에 제니스낚시점을 운영하시는 사장님께서 시간이 되면 나가자고 하셔서 출조를 가게 되었습니다...(감사하게도..^^*)

오전 10시에 낚시점에 도착해 밑밥(건식 2개, 습식 1개, 크릴 2개)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이 일을 하기 전에도 밑밥을 이렇게 사용했지만 저의 낚시 방법중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가지 입니다...

집어제를 많이 쓰는 이유는 원투도 잘되고 그만큼 침하력이 높아 포인트 형성하기가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밑밥에 대한 스트래스가 없어 늘 이렇게 사용합니다...ㅎㅎㅎ

채비를 이렇게 사용했습니다...

낚시를 시작하고 12시쯤에 물돌이 타임되어 한마리 터주고 나서 목줄 호수(1.5호 ~ 1.7호)를 한 단계

 높였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말이 딱 맞네요...ㅋㅋ

선배님들께서 늘 큰 녀석들은 그만큼 대접을 해주라고 하셨는데 아니하게 생각하다가 한방 먹었습니다...^^;

 급하게 출조를 나서는 바람에 점심은 편의 점에서 간단하게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가격이 얼마인지는 잘 생각나지 않는데 어쨌든 상당히 저렴하네요...ㅎㅎ

정말 오랜만에 5짜인줄 알고 좋아라 했는데 48cm 나오네요...ㅜㅜ

그래도 이게 어디입니까!!...ㅋㅋ

요즘 통영 이곳 저곳에서 고기잘 나오네요...

좋은 기운을 담고있는 봄바람 쐬겸 낚시대들고 밖으로 나가보세요...

산,들,바다 할것없이 온통 활기가 넘칩니다...

열심히 글을 올린다고 했기는 했는데 그래도 많이 부족하네요...

그래도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구요 늘 행운이 함께하는 바다가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