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은 괜찮은 씨알급의 고등어가 올라오더라구요

 
지금 보이는 두레박이 일반적으로 들고다니는 두레박보다 큰 빅사이즈의 두레박입니다 ^^;;

  일찍부터 오신분들은 많은 마릿수를 잡아 놓으셨더라구요    

금일의 최대의 잡어는 지금 사진속에 보이는 독가시치입니다

 
언제가 부터 독가시치가 동해안에 들어와서 아주 자연스럽게 활동을 하더라구요

 
그만큼 수온이 많이 올랐다는 애기겠지요?

  독가치시 밑으로 작은 벵에돔의 무리가 간간히 보이네요    

전 금일 내항을 벗어나 외항으로 자리를 잡구선 열심히 낚시를 했습니다~

 
해가 넘어가기 전까지 내내 20센치급 벵에돔과 씨름을 하였습니다

 
빵가루,크릴,송편 할거 없이 고등어가 아주 판을 치네요... ㅠㅠ

 
그렇지만 해가 넘어가기 30분전부터 해서 찌가 보이지 않을정도...
 
약 1시간 가량 조금 멀리 장타에서 씨알급으로 몇마리 물어주더라구요

  입질이 상당히 약아서 조금은 고전 했으나   동진방파제 특유의 미끼인 깐크릴에 벵에돔이 속아서 넘어 와주네요 ^^    

  거의다 30급에 제일 작은게 25~26정도 되네요

 
조금 더 큰 씨알이 들어왔을수도 있었을텐데
 
밑밥도 다 떨어지고 전자찌도 준비하지 않아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채비를 걷고

 
지인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금일은 제가 칼을 잡지는 않았구요 ^^

 
시내 근처에 위치한 초장집에서 썰었습니다~ 10마리를 썰었는데두... 큰 접시가 두개나 완성되네요

 
금일 전어회에... 벵에돔회에... 부산에서 잡아온 감성돔에...

  아주 회로써 실컷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다장어 구이입니다~~

  양념이 얼마나 맛있던지 그냥 꿀꺽... 꿀꺽... 순식간에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   역시 낚시의 마지막은 먹는 재미가 최고네요

 
금일 여럿이 모여 앉아서 이런 저런 애기와 함께 여러가지 메뉴를 함께 즐기며
 
 다음을 기약하며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이제는 벵에돔 시즌은 다 끝이난거 같지만 아직은 시간만 허락 해준다면 한두번 정도는 더 가볼까 합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좋지 않고 갑자기 겨울이 찾아와서 건강관리 조금만 잘못하면... ㅠㅠ

 
항상 감기 조심하시구 인낚 즐낚 하세요 ^^

  담번은 감성돔 출조로 조행기 한번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