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입니다...
 
금오도에 벵에를 치로 갈려고 행님들하고 구미서 통영까지 열심히 달립니다.....11시 배를 타고 오후 6시까지 하는 편한 낚시죠...ㅎ
 
가면서 무쟈게 걱정 됩니다..오후에 파고가 2~4미터로 나와있어서...못가는게 아닌지..ㅠㅠ
 
도착하니 역시나 가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량도에 갈감생이 탐사를 가게 되네요....
 

 
가는길에 양식장이 좋아 보이죠??? 그기 들이대면 감시가쏱아 질것만 같네요...ㅎㅎ
 
도착해서 빨간 등대에 내려 낚수를 해봅니다...
 
수심이 17미터에서 11미터..쫌 마이 깊네요...그래서
 
반대쪽 수심 5~8미터 권의 여밭을 B찌 전유동으로 탐색을 해봅니다.


복어.....복어....복어....
 
이렇게 바늘 1봉지를 다 쓰고...
 
메가리...사이즈가 쫌 되네요...학꽁치..형광등급입니다...
 
낱마리 올라오고...
 
6시 철수배가 옵니다....
 
이야기는 이때 부터 시작이죠...ㅎ
 
멋진 사량도 풍경 보시죠...등산하면 좋아요...
 


옥녀봉에 올라 옥녀가슴도 쓰다듬어보고...출렁다리도 좋습니다..
 
가족끼리 오면 너무 아름답고 좋은 곳입니다...
 
사량도를 벗어나고....배 뒷편에서 졸고있었죠...ㅎ
 
그런데....
 
그런데~~~
 
눈을 들어보니 갑자기 커다란 섬이 배 앞에 커다란 섬이 나타 났죠....
 
거의 2초 상간에 눈 앞으로 섬이 쏱아져 오면서...
 


지~~~지~~직~~찍~~~쾅!!!
 
뒤 낭간에 구르고..뒤집히고.....
 
정신을 차려보니 전 완전 꼬꾸라져서 하늘을 보고 멍~~~하게 있었네요...
 
배에서 내려보니 이상황......
 
선장님하고 가이드분이 마이 피곤 하셨는지 졸았는 모양이네요...
 
정말이지 갯바위나 방파제에 박았으면 죽었죠....
 
천운으로 살아 난거네요...


모두가 정신을 차릴수없는 상황...
 
낚싯배와 전번은 지웠습니다..혹여 사업에 지장을 줄까 염려되어서요...
 
살다보면 누구나 실수할수있는법!!
 
하늘이 낚수 더 댕기라고 살려 주셨네요...
 
도저히 다른 배가와도 수심이 낮아서 배에 옮겨 탈수없는 상황입니다..
 
쿨하게 짐을 들고 걸어서 조그만 언덕?? 을 넘어서 돌아왔네요....
 
새로사서 그날 입은 시마노히프카바 찢어진 값만 사장님한테 돌려받고
 
병원가서 치료받자는 걸 구미로 돌아올길도 멀고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와서 잠깐보니


이런 멍이...ㅠㅠ 3군데  들었네요...
 
갱상도 싸나이..이정도로 병원가서 물려먹으면 안되죠..ㅎㅎ
 
점주님도 오늘 아침에 연락주시고해서 서로 쿨하게 넘어갑니다..
 
담에 가면 좋은 자리 점지해 주시이소~~^^
 
이상..
 
죽다가 살아난 조행깁니더~~
 
회원님들도 안전하게 낚시하시고..
 
혹 배가 직진으로 계속간다???꼭 선실 확인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