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트로 입니다.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그냥 심플하게 쓰기로 하였습니다.
총 3명 경비 1인당 12만원
통영 대어낚시에서 배타고 국도 들어갑니다.
1호대 3000번릴 원줄2호 목줄2호
아침에 긴꼬리 한마리 외 부시리땜에 낚시 포기
옆에 분들 철수, 선장님께서 거기 고기 나온다고 이동하라고 합니다.
낼름 이동
점심때 찜통더위로 완전 개고생함
이윽고 오후 4시 선장님 말씀대로라면 실실 고기가 나올낀데....
등물함 하고 다시 쑤셔 봅니다.
5시 좀 넘어서 잡어도 한마리 안보이고 부시리도 안보이고
아무 생명체가 없네요....너울도 좀 쌔지고
느낌이 쐬하고 가슴이 쿵닥쿵닥합니다.
그때 원줄이 후루룩...뭐지?
부시리...? 바로 바닥으로 돌진하는게 왠지 긴꼬리 같았습니다.
손맛 우리합니다. 목줄도 안타고 홍개비, 크릴 아무꺼나 입질합니다.
밑밥도 조금씩 뿌려가며 했습니다
이렇게 친구 한명이랑 정신없이 1시간정도 폭퐁입질....
팔이 아파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바닥도 미끄럽구요..
몇 마린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잡은거 같았어요...크기는 30~35정도 되는거 같았어요...
해 떨어지자 완전 큰 고등어 들어오고 벵에는 거짓말 같이 입질 뚝..
바로 취침~
다음날 아침 쪼아보지만 1마리 뿐....
아침배로 철수
벵에는 우리만 잡았더라구요...그것도 푸짐하게..
자리 잘 찝어주신 선장님께 감사하단 말 하고싶구요..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사진이 많이 없어서 미안합니다.
친구들 나눠주고, 이웃집 몇마리 주고
손질하니 저렇게 되네요...
밑에 깔린놈들이 벵에에요
*교훈*
텐트 필수
마릿수 하고싶으면 대는 1.7호 이상(들어뽕 가능하게)
목줄은 잘 안타니 2호정도로(들어뽕 가능하게)
백크릴 금방녹아 못쓰게되니 푸짐하게 사갈것(1인당 3봉이상)
피크시간에는 고기 잡으면 빼서 바로 뒤로 던지고 잽싸게 낚시할것(쿨러나 바칸에 담을시간 없음)
제일 중요한것 > 오후 2시배 타고 들어가서 아침 8시에 철수할것(한낮에 사람 죽음, 괴기도 없음)
뭐 이정도입니다.
쓰레기는 아주 많이 치우고 나왔어요...
발판도 많이 불편했구요...
조심해서 낚시해야 할듯합니다.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