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겸 해서...춘자 다녀왔습니다...
 
이번 출조에서...정말..뼈져리게..느꼈습니다...ㅎㅎㅎ
 
휴가와 낚시는...가급적 병행하지 말것이며...
가족을 동반한 낚시에는...대물의 꿈을...반드시! 꼭! 접어야 하는 것을...ㅋㅋㅋㅋ
 
뱅기표를 구하지 못해...
철선을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완도....울산서 가기엔...정말 멀더군요....ㅠㅠ
쉬엄쉬엄..가니...얼추...5시간...
근데..과거와는..다르게...
가는 도로는...정말 편하게..잘 되어 있었습니다.ㅋㅋㅋ


완도...여객선 터미널...진짜..징~~~했습니다.ㅋ
 


춘자로...가는..철선 안인데...  생각보다...해무가 많이 끼어 있더군요...ㅠㅠ
머시..가는 길에..절경 따윈...상상도 모했습니다.ㅋㅋ



 
춘자 도착 후..차를 타고...숙소로 이동 중...한 컷 했습니다.
수영여..인 것 같네요.....
운치는 있는데..담날..출조에..살째기..걱정이...ㅎㅎㅎㅎ
 


제가 묵었떤...추자도..펜션의 야경입니다...
과거..자주 다니진 못했던...추자도 이지만...
휴가철이라 그런지...
이젠..낚시꾼도 많이 없고...
일반 관광객들이..훨씬 더 많았고...
왠지 모를 씁슬함이..엄습(?) 했습니다...
여튼..새복 출조를..위해..식당에서..간단(?)하게..웃고 즐기며..마시며..추자의 첫날을 보냈습니다.


27일 새벽에 낚시한 포인트 입니다...
상도..악생이 인근 이었는디...바람 피해서..겨우 내렸습니다...
 
이 홈통만..빠져 나가면..대도 세우지 못할 정도로...ㅠㅠ
 
1.75호대 - 2500LBD - 원줄 2.75호 -  목줄 1.5~2호 - 00~G2~B까지....- 바늘은 백치누 6~7호...
를 썼습니다.
해 뜨기전...
Y사 합금 G2 - 조수우끼(L) - S사 1.75호 목줄 - K2봉돌(개두마리)-백치누 7호
 
해 뜨고 난 후...상사리 한마리 걸고.행여나 터질까..쫄아가..ㅜㅜ
T사 전유동 X-A  B - 조수우끼(L) - S사 2호 목줄 - B봉돌 - 백치누 7호
 
썬크림 한 3번 뿌린 후
T사 전유동 X-A 00 - 조수우끼(L) - S사 1.5호 목줄 - K6(개여섯마리)봉돌 - 백치누 7호
 
 


뺀찌를 노리고...철저하게..저부력으로..찬찬히 내렸는데요.ㅎㅎㅎㅎ
머시...참돔(금붕어 수준)이..상층에서..입질을 했었습니다...
(알아본 결과...이 날 저녁에..뺀찌 터졌습니다..ㅠㅠ)
 
아...그리고....추자에서의...크릴....
종선 및 민숙비용의 상승 때문인지...무엇 때문인지는..몰라도...
정말..폐급..크릴 이었습니다...ㅠㅠ
김해 피싱~~~ 1500원 혹은 1000원짜리....흔히 말하는..물크릴...
그것도 모리고...새복에..출조점 앞에서...밑밥을 게어서...갔었습니다.
제가 참돔 집에제를... 건식으로 들고 갔었는데.....
현장에서..점도 조절할려고..보니...
이건 머...물 한 방울 안 들어갔는데....거의 반죽이..ㅋㅋㅋ
찌짐 꾸버도 될 듯 했심더.ㅠㅠ
 
미끼 하라고..주는..크릴 역시..오전 9시에... 미끼통에 넣어 놨음에도 불구하고....머리통이..새카매 지더군요...
 
 

 
잡은 참돔과 뺀찌, 볼락 등으로..맛난 점심을 해결하고...
저녁에는...같이 동행해 준...형님네 식구들과...여친을..위해...view가 좋은 넘들로...음주가무를 즐겼습니다.ㅋㅋㅋㅋ
해삼 / 홍삼 / 소라회, 구이 / 섭 구이..등등등..ㅋㅋㅋ으로...
 밤을..보냈습니다...
 
29일...새벽..낚시를...투입할려니....
분위기가...--;
 
이까지 왔는데...
버리고 간다느니...
갯바위를 따라온다느니...ㅜㅜ
과감하게..버렸습니다...물놀이에...낮술에...ㅎㅎㅎ
해거름에...무늬오징어 사냥을 위해...흔들어 보았지만...실력이 미천한지라...ㅜㅜ
 


30일 오후와 31일 새벽에...
들어간 자리 입니다...
수심..1.5~2.0...멀리서 보면..여떵이가..듬성듬성...
포말 일어나는 지점에....바글바글(?) 할 것 같아서...ㅎㅎㅎ
미친 척 하고...30일 오후 해거름에...걸어서 들어갔습니다.
벵에 전용 F대에 2500번 LBD릴 원줄 2호 - 강제집행을 위한 목줄 1.5호 - 0, 0@, 0c, G4~8번까지 - 경기구레 4~5호
밑밥은...물크릴을 극복하기 위해 크릴1-빵가루3-V10 집어제.. 미끼는..크릴로 했습니다.
 
벵에, 뺀찌가..따문 따문 물어주더군요.ㅋ
30일 저녁에...벵에, 뺀찌 회를 먹으며...장거리 운행을 위해 바로 위 포인트에 해 뜰때 치고 빠지자는 작전을 세우고..
 


새벽에...해 뜰때..도보로 진입했습니다...
오른 쪽에...편마비가 올 정도로...너울 뒤집어 쓰면서...ㅋㅋㅋㅋ
어제와 동일한 라인에...
G4~G8 어신찌 - 조수우끼(L) - K4~K7(개두마리부터 일곱마리까지.ㅋ 봉돌) - 경기구레 6호(해뜰 때)
0@, 0 어신찌 - 조수우끼(L) - K7(개일곱마리 봉돌) - 경기구레 4호(해 뜨고 난 후)
 
이렇게 들이댔습니다...ㅜㅜ
 
왠...감시가...ㅠㅠ
물어 제끼네요...
총 6마리 해서...4마리...방생하고...동행한 다섯 식구..꾸버가 반찬 할 2마리만...접수 했습니다..ㅠㅠ


추자가서 원없이 낚시하리라는...최초의 계획은 무산되었지만...
잔손맛이라도..봐서...천만다행이라는...위로를...벗삼아...출근했습니다...
 
낚시꾼이라면...언제나..즐기고...반겼던..추자도...
낚시꾼이 즐비하고...방파제서....팔뚝 우럭이 올라오던...그런 추자는 없었습니다.
문을 닫은 출조점도 꽤 있구요...[옛날의 추자]라는 씁쓸함을 뒤로하고... 철수 했습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추자를 찾는 꾼이 많이 줄어든 지금이...바로..최적기가 아닐까 하는...
긍정의 힘도...믿어봅니다.ㅋㅋㅋ
 
 

부산에 근무할 때 친하게 지내던 형님께서...연락오네요...
[풍류야...8월말에...만재 드갈래?]...........
 
격하게..고민 중 입니다.ㅋㅋㅋㅋ